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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분소~대남문~남장대지~행궁지~산성입구(240217).
▲ 상원봉에서 바라본 의상능선. 2월의 세 번째 주말. 오늘도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불광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구기동으로 이동합니다.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구기분소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9:09). 을씨년스럽네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 박자 쉬어갑니다. 무심코 찍었는데... 콜롬보님이 한 말씀하시는 듯하네요. 깔딱 고개를 넘어서고 나니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깨끗합니다. 연화봉과 문수봉이 보입니다. 갑진년 처음으로 동반산행 중인 blue님. 한라산, 덕유산에서 올 겨울 산행을 만끽하셨답니다. 보현봉. 문수사를 들러서 갑니다. 겨울나무. 이제 곧 우듬지까지 물이 차 오르겠네요. 삼각산 천연 문수동굴. 보현봉의 겨울은 조금 더 깊어졌습니다. 레전드 blue님. ..
2024.02.17 -
이말산~삼천사~부왕동암문~대남문~대동문~산성입구(240212).
▲ 나월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총사령부. 설 연휴 마지막 날. 산방식구들과 함께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보통 오늘 같은 날 하는 산행을 배둘레햄 산행이라고 하지요. 구파발에서 만나 바로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8:32). 오랜만에 식구들이 많아 후미를 챙겨서 갑니다. 나무들은 벌써 봄을 준비하는 듯하네요. 이말산 쉼터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고 갑니다. 봄날입니다. 삼천탐방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09:32). 정확하네요. 구파발역에서부터 딱 1시간 걸렸습니다. 미세먼지로 흐릿합니다. 호범님 등장으로 식구들 의상이 화려해 보입니다. 삼천사를 지나고. 따뜻한 햇살 받으며 호젓한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하마터면 비봉폭포를 보지 못하고 겨울을 지나갈 뻔했네요.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갑니다..
2024.02.12 -
밤골~백운대~대남문~비봉~족두리봉~대호아파트(240209).
▲ 백운대. 설 연휴의 첫날이자 섣달 그믐날. 북한산 산행에 나섭니다. 옛날에 섣달 그믐날 잠들면 눈썹이 센다고 했었는데... 산방식구들은 명절 준비로 다들 바쁘신 모양입니다. 구파발역에 도착했더니 마침맞게 704번 버스가 오네요. 바로 올라타고는 효자2통 밤골에서 하차합니다. 산행을 시작합니다(08:53). 색시폭포가 살짝 얼어 있습니다. 숨은벽의 막바지 겨울을 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지난 월요일에 눈도 내렸었고요. 오늘은 백운대도 찍어보려고 합니다(09:24). 예상외로 등로에 눈이 다 녹아서 아직까지는 아이젠 없이도 산행이 가능하네요. 염초와 원효... 제법 겨울 산 다워 보입니다. 파랑새능선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 전망대바위 안부를 돌아 나가는데 눈 위에 이런 글이 쓰여 있네요. 우리 산방의..
2024.02.09 -
장미공원~향로봉~대남문~산성입구(240203).
▲ 셀리타임 후 승가식당에서. 2월의 첫 번째 주말. 오늘도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약속장소인 불광으로 나갔더니 의외의 식구들이 보입니다. 댓글도 달지 않고 나오신 식구들도 있네요. 장미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9:16). 오랜만에 화면이 꽉 차네요. 조망은 흐릿합니다. 탕춘대성암문(09:53). 지난 주말에 이어 연속으로 등장하신 서린님. 뒤로 소리소문없이 나타나신 성은님. 납작 엎드려 있는 거북이. 주로 비봉 방향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향로봉으로 올라갑니다. 바람이 좋아서요. 한 박자 쉬어갑니다. 녹슬지 않은 경심님. 멀리서 새 해 인사 오신 영희님. 지고 있는 배낭에는 어마어마한 물건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측으로 비봉 남릉. 향로봉과 비봉. 바우형님이 멋지게 잡혔네요. 반가운 식구들. 다들 오랜..
2024.02.03 -
산성입구~북한산대피소~대성암~산성입구(240127).
▲ 설원의 F4. 산방이 조용하길래 오늘도 단독산행을 할 줄 알았는데 목요일에 갑자기 셀리님이 참석하시겠다는 댓글을 다시네요.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근데... 잠시 후에 느닷없이 서린님이 또 댓글을 달으시네요. 아무래도 셀리님과 모종의 작전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냄새가 모락모락. 암튼... 간만에 참석하시겠다는 셀리님과 서린님 덕분에 머릿속이 잠시 복잡해졌었습니다. 산행코스를 어디로 잡아야 할까 해서요. 당초 계획은 밤골 출발이었거든요. 날씨가 많이 풀렸다는데도 아침공기는 제법 쌀쌀하네요. 구파발에서 만나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버스에서 내렸더니 공기가 제법 차게 느껴집니다. 의상봉의 아우라가... 차가운 날씨로 서리꽃이 피었습니다. 산행을 시작합니다(09:15). 여연님과 서린님은 초면인 ..
2024.01.27 -
안골~사패산~자운봉~오봉~여성봉~오봉지킴터(240120).
▲ 사패에서 바라본 도봉산 전경. 한 달 만에 다시 도봉을 갑니다. 지난달엔 송년산행이었고 오늘은 신년산행입니다. 송년산행은 산방식구들과 함께했었는데 오늘 신년산행은 혼자입니다. 인륜지대사가 있는 날이라서 산행공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안골에서 시작합니다. 들머리로 접근하는데 겨울산 같아 보이는 사패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09:16). 성불사 계곡... 제법 겨울다워 보입니다. 성불사 올라가는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었습니다. 다리도 튼튼하게 새로 설치했고요. 성불교에서 우틀해서 사패산을 올라갑니다. 멍멍이 발자국을 따라 갑니다. 해가 잘 들지 않는 북쪽이라 바닥이 얼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이지요.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여기만 오면 영희님 ..
20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