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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세석~천왕봉~중산리(240501).
▲ 지리산 정상 천왕봉. 지리산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4월 말까지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백무동 중산리 구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코스가 입산통제였었는데 드디어 오늘 모든 코스가 완전히 개방되었습니다. 4월 30일 화요일 밤 11시 양재역에서 '좋은 사람들' 버스를 타고 갑니다.'좋은 사람들'에서만 버스가 세 대 출발합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산행을 위해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다시 출발한 버스는 5월 1일 새벽 3시 전에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비 예보가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다행히 괜찮습니다. 산행을 시작합니다(02:50).지금이야 익숙해졌지만 처음부터 기를 팍 죽이는 이정목입니다. 3시 전이라 아직 차단기가 내려져 있습니다. 작년 6월에는 화엄사에서부터 ..
2024.05.02 -
12성문 종주 - 대서문~대남문~백운봉암문~서암문(240427)
▲ 녹음이 짙어지고 있는 북한산. 산방의 연례행사, 북한산 12 성문 종주를 합니다.도화지 임원진 모시고 살방살방 문 따려고 했는데느닷없이 blue님이 오신다는 바람에 살짝 갈등이 생겼습니다. 암튼, 약속장소로 나갑니다. 구파발역에서 blue님을 만나 8772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고바우언니와 콜롬보님은 승용차를 이용해 산성입구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8772 버스에서 내려 스마트폰을 확인해 보니까고바우언니로부터 2통의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네요.전화드렸더니 구파발역으로 픽업하러 오셨다고요.저흰 벌써 산성입구에서 하차했는데 말이죠. 뒤늦게 승용차팀이 허겁지겁 산성입구로 오시고 계십니다. 열두대문 따기를 시작합니다(08:55).고바우언니께 서광이 비치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오늘의 주인공..
2024.04.27 -
이말산~삼천사~승가능선~나월봉~대남문~문수봉~비봉~녹번동(240420).
▲ 승가능선.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산방식구들 아무도 기동을 하지 않으시네요. 혼자서 북한산 산행을 나섭니다. 구파발역에서 바로 이말산을 오릅니다(08:22). 이말산도 이제 초록이 가득합니다. 오늘 주막은 쉬는 날입니다. 진관사로 진입하다가 좌측 삼천사로 빠집니다. 은행나무에도 신록이 돋았습니다. 1981년 지정된 보호수인데 당시 수령이 170년이었다고 하니까 지금은 200 살이 넘었네요. 자연 앞에 인간은 참 나약한 존재입니다. 삼천탐방지원센터(09:03). 부처님 오신 날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5월 15일 스승의 날입니다. 삼천사. 대남문 방향으로 일단 진행합니다(09:35). 철쭉이 피기 시작했네요. 벚꽃 엔딩이 떠오르는 길입니다. 여기가 바로 승가능선 분기점입니다. 탐방로 ..
2024.04.20 -
계룡산 천정탐방지킴센터~큰배재~남매탑~삼불봉~관음봉~동학사(240413).
▲ 계룡산 관음봉. 일산메아리산악회와 함께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계룡산 산행을 갑니다. 개인적으로 계룡산은 네 번째 산행이고 일메산악회와는 첫 동반산행입니다. 운정에서 05시 45분에 출발한 버스는 대화, 주엽, 마두, 백석에서 회원들을 픽업해서 계룡산을 향해 달려갑니다. 작은 에피소드로 버스는 백석에서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습니다. 상춘객으로 도로에는 벌써부터 차들이 가득하네요. 한참을 달려와 망향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역시 상춘객들로 휴게소가 시끌벅적합니다. 그렇게 달려온 버스는 10시가 조금 못되어서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준비합니다. 날씨가 아주 화창하네요. 조금 더울 것 같습니다. 오늘 함께하는 회원들은 모두 37명.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어서 진행하게 됩..
2024.04.14 -
밤골~숨은벽능선~백운봉암문~대동문~산성입구(240410).
▲ 숨은벽능선에서.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진작에 사전투표를 하고는 산행에 나섭니다. 집합장소로 나갔더니 많은 식구들이 보입니다. 댓글도 달지 않고 나타나신 식구들까지. 일단 8772 버스를 타고 구파발역 광장을 벗어납니다. 산성입구에서 하차, 704 버스로 환승해서 밤골로 이동합니다. 북한산로가 벚꽃으로 아주 멋지네요. 산행에 앞서 일단 의영장군 환갑 2년 전 기념 생일파티를 합니다. 별 희한한 생일파티를 다 합니다. 당사자도 없는데 말이죠. 암튼, 의영장군 환갑 때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수진님께서 준비를 엄청 해가지고 오셨습니다. 아무래도 영희님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잔뜩 배를 채우고는 산행을 시작합니다(09:33). 누군가의 지각으로 산행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늦게 왔으면..
2024.04.10 -
이말산~진관사~비봉~청수동암문~대성문~형제봉(240406).
▲ 형제봉에서 바라본 보현봉. 4월의 첫 번째 주말. 도화지 임원진과 함께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구파발에서 만나 바로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8:32). 이말산도 초록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말산 정자에서 떡 하나씩 먹고 진관사로 들어섭니다(09:11). 진관사 입구에서부터 진달래가 반겨줍니다. 진관사는 벌써부터 초파일 준비가 한창입니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진달래는 이렇게 피어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비가 한번 쏟아져서 겨우내 묵은 때를 씻겨내면 좋겠습니다. 군데군데 가녀린 진달래가 보입니다.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 군락도 멋지지만 이렇게 산등성이에 듬성듬성 피어있는 진달래도 아름답습니다. 일본여행을 무사히 다녀오신 고바우형님. 산방식구들과의 추억이 서린 곳. 올여름에도 즐길 수 있겠죠..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