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진관사~비봉~청수동암문~대성문~형제봉(240406).

2024. 4. 6. 17:26등산/북한산

▲ 형제봉에서 바라본 보현봉.

 

 

 

4월의 첫 번째 주말.

도화지 임원진과 함께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구파발에서 만나 바로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8:32).

 

 

 

이말산도 초록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말산 정자에서 떡 하나씩 먹고 진관사로 들어섭니다(09:11).

 

 

 

진관사 입구에서부터 진달래가 반겨줍니다.

 

 

 

진관사는 벌써부터 초파일 준비가 한창입니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진달래는 이렇게 피어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비가 한번 쏟아져서 겨우내 묵은 때를 씻겨내면 좋겠습니다.

 

 

 

군데군데 가녀린 진달래가 보입니다.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 군락도 멋지지만

이렇게 산등성이에 듬성듬성 피어있는 진달래도 아름답습니다.

 

 

 

일본여행을 무사히 다녀오신 고바우형님.

 

 

 

산방식구들과의 추억이 서린 곳.

올여름에도 즐길 수 있겠죠???

 

 

 

진달래는 참 한국적인 꽃이라는 생각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수수해서요.

 

 

 

비봉으로 갑니다(09:55).

 

 

 

곱네요.

콜롬보님께서 지난 화요일보다 훨씬 많이 피었다고 하시네요.

 

 

 

웨딩바위가 보입니다.

 

 

 

아래로는 진달래가 보이고요.

 

 

 

응봉능선을 오를까 하다가 진관계곡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사다리 아래쪽이 자꾸 내려앉아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폭염에 홀로 성문 종주를 하셨다는 콜롬보님.

물이 부족해서 아주 애를 먹으셨다네요.

앞으로 산행 시, 충분한 물을 챙겨야겠습니다.

 

 

 

일본 벚꽃이 우리 것만 못하시다는 바우형님.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비봉(10:34).

 

 

 

사모식당에서 셀탐을 하려고 했었는데 선점하고 있는 산객이 있어

승가봉 아래에서 셀리타임을 합니다(10:58).

 

 

 

셀리타임을 마치고(11:30).

 

 

 

청수동암문으로 올라갑니다.

 

등로에 노랑제비꽃이 많이 피어 있네요.

 

 

 

청수동암문(11:53).

지난 주말에 보았던 고드름은 이제 다 녹았습니다.

 

 

 

찬란한 연두.

 

 

 

대남문... 혹시나 식구들이 있나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대성문... 형제봉으로 하산하려고 합니다(12:12).

산객들이 많아져서 이제 산성입구는 가능하면 피하려고요.

 

 

 

남쪽 방향이라 햇살이 아주 따뜻합니다.

공기도 정말 다르게 느껴지고요.

 

여기도 노랑제비꽃이 예쁘게 피어있네요.

 

 

 

형제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2:35).

 

 

 

인생길에 함께 갈 수 있는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참 복 받은 일입니다.

 

 

 

여긴 진달래가 아주 화사하네요.

 

 

 

보현봉을 배경으로... 도화지 임원진.

 

 

 

뒷모습은 언제나 편안해 보입니다.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는데... 참 보기 좋네요.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죠???

 

 

 

진달래 산행을 마칩니다(13:32).

 

 

 

삼총사의 오붓한 산행이었습니다.

다음 주쯤이면 산에도 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듯합니다.

꽃도 꽃이지만 애기연두에서부터 다양한 초록을 볼 수 있는 멋진 계절입니다.

순식간에 녹색으로 변하기 전에 즐기시기 바랍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진관사 - 비봉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대성문 - 형제봉지킴터(11.1km).

◆ 산행시간 : 5시간(산행인원 3명).

 

 

역시 파랑새는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귀갓길 동네 공원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