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삼천사~승가능선~나월봉~대남문~문수봉~비봉~녹번동(240420).

2024. 4. 20. 19:03등산/북한산

▲ 승가능선.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산방식구들 아무도 기동을 하지 않으시네요.

혼자서 북한산 산행을 나섭니다.

 

구파발역에서 바로 이말산을 오릅니다(08:22).

 

 

 

이말산도 이제 초록이 가득합니다.

 

 

 

오늘 주막은 쉬는 날입니다.

 

 

 

진관사로 진입하다가 좌측 삼천사로 빠집니다.

 

 

 

은행나무에도 신록이 돋았습니다.

 

 

 

1981년 지정된 보호수인데

당시 수령이 170년이었다고 하니까 지금은 200 살이 넘었네요.

자연 앞에 인간은 참 나약한 존재입니다.

 

 

 

삼천탐방지원센터(09:03).

 

 

 

부처님 오신 날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5월 15일 스승의 날입니다.

 

 

 

삼천사.

 

 

 

대남문 방향으로 일단 진행합니다(09:35).

 

 

 

철쭉이 피기 시작했네요.

 

 

 

벚꽃 엔딩이 떠오르는 길입니다.

 

 

 

여기가 바로 승가능선 분기점입니다.

 

 

 

탐방로 이정표 뒤로 바로 올라가면 됩니다.

 

 

 

초입부터 아주 거칠어 보입니다.

 

 

 

가파르게 올라 쳐야 합니다.

 

 

 

의상능선을 돌아봅니다.

 

 

 

나월에서 문수봉까지.

월한계곡의 초록이 예쁘네요.

 

 

 

월한폭포는 흔적만 보입니다.

워낙 물이 잘 빠지는 곳이라 폭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겨울에 빙폭으로 얼어있을 때도 아주 장관입니다.

 

 

 

군데군데 산벚꽃이 피어있어 아주 예쁘네요.

 

 

 

오늘은 승가능선을 오르고 있습니다.

 

 

 

날이 맑았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의상라인 너머로 북총이 보입니다.

 

 

 

금방 녹색으로 물들 것 같네요.

 

 

 

우측의 응봉능선.

역시 근육질입니다.

 

 

 

아기자기한 승가능선.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보보다 조금 일찍 내리네요.

 

 

 

동행자가 있었으면 한 컷 찍는 곳인데...

 

 

 

소행성 B612호에서 어린왕자가 일몰을 감상할 때 앉았던 의자일까요???^0^

 

 

 

맞을 만큼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냥 맞으면서 올라갑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그림들입니다.

 

 

 

삼천리골 풍경.

 

 

 

비가 좀 더 시원스럽게 내려줘도 되는데...

 

 

 

통천문의 봄.

 

 

 

승가봉이 보이네요.

 

 

 

사모바위와 비봉의 일렬 종대.

 

 

 

승가식당은 텅 비어 있는데 함께 할 식구들이 없네요.

아내가 준비해 준 샌드위치 하나 먹고 갑니다.

 

 

 

빗방울이 조금 굵어져서 우산을 꺼내 들었습니다.

 

 

 

통천문 코끼리가 시원스럽게 목욕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초록이 많이 짙어졌네요.

 

 

 

이말산에서 만난 붓꽃을 나한봉 안부길을 돌아가다가 다시 만났습니다.

 

 

 

문수삼거리에서 안부길을 따라 나월봉으로 갑니다.

 

 

 

비 맞은 진달래가 싱그럽네요.

 

 

 

안부길을 따라 이리로 나와서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1:01).

 

 

 

나월봉.

 

 

 

나한봉.

 

 

 

상원봉을 오르며 의상능선을 돌아봅니다.

 

 

 

문수봉 라인.

 

 

 

청수동암문(11:16).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대남문에서 바라보는 보현봉.

 

 

 

문수봉(11:28).

 

 

 

연화봉 풍경.

 

 

 

보현봉.

 

 

 

편안한 그림입니다.

 

 

 

우람한 문수봉.

 

 

 

삼천리골의 봄.

 

 

 

문수봉을 내려가 다시 비봉능선으로 돌아 나갑니다.

 

 

 

승가봉을 오르며 북총을 알현하고.

 

 

 

승가봉(12:02).

 

 

 

사모바위 헬기장에 만발한 복사꽃.

 

 

 

비봉 통과(12:15).

 

 

 

관봉과 향로봉.

 

 

 

일단, 비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포금정사지.

상명대학교 방향으로.

 

 

 

탕춘대로 갑니다.

 

 

 

진한 솔내음 맡으며 걷고 싶었는데... 비가 다소 부족해 아쉽네요.

 

 

 

탕춘대성암문(12:57).

 

 

 

병꽃도 피기 시작하네요.

 

 

 

많이 왔네요.

 

 

 

매일매일이 사랑하고 싶은 날입니다.

 

 

 

이제 곧 송홧가루가 날리고 솔방울이 달리겠네요.

 

 

 

오늘은 장미공원으로 내려가지 않고 녹번동까지 걸어갑니다.

 

 

 

우수조망터에서.

 

 

 

초록의 단풍나무 잎이 아주 예쁩니다.

 

 

 

녹번역 JR아파트 뒤로 내려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3:31).

 

 

 

비가 차분하게 내려서 오래도록 걷고 싶었습니다.

비의 양이 부족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호젓하게 즐긴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삼천사 - 승가능선 - 승가봉 - 문수삼거리 - 나한봉 안부 - 나월봉 - 대남문 - 문수봉 - 비봉 - 포금정사지 - 탕춘대성암문 - 녹번동 JR아파트(16.1km).

◆ 산행시간 : 5시간 9분(단독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