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성문 종주 - 대서문~대남문~백운봉암문~서암문(240427)

▲ 녹음이 짙어지고 있는 북한산.

 

 

산방의 연례행사, 북한산 12 성문 종주를 합니다.

도화지 임원진 모시고 살방살방 문 따려고 했는데

느닷없이 blue님이 오신다는 바람에 살짝 갈등이 생겼습니다.

 

암튼, 약속장소로 나갑니다.

 

구파발역에서 blue님을 만나 8772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고바우언니와 콜롬보님은 승용차를 이용해 산성입구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8772 버스에서 내려 스마트폰을 확인해 보니까

고바우언니로부터 2통의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네요.

전화드렸더니 구파발역으로 픽업하러 오셨다고요.

저흰 벌써 산성입구에서 하차했는데 말이죠.

 

뒤늦게 승용차팀이 허겁지겁 산성입구로 오시고 계십니다.

 

 

 

열두대문 따기를 시작합니다(08:55).

고바우언니께 서광이 비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의 주인공인 줄 아는 모양입니다.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대서문부터 시작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09:08).

 

 

 

무량사를 지나면서 마지막에 오를 원효를 바라봅니다.

 

 

 

북한동역사관.

푸르름이 눈부십니다.

 

 

 

법용사, 국녕사 방향으로 우회전합니다.

 

 

 

국녕대불.

 

 

 

금낭화가 곱게 피어 있네요.

 

 

 

요 녀석은 매발톱입니다.

 

 

 

안나님이 동행하셨어야 했는데...

 

 

 

의상능선에 올라왔습니다.

이제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대문을 따게 됩니다.

 

 

 

가사당암문(09:54).

 

 

 

용출봉을 지나며 북총을 바라봅니다.

 

 

 

용혈봉을 배경으로 blue님.

산들님 덕분이라 해야 할까요 아님 때문이라 해야 할까요???

우린 덕분인 것 같은데 blue님은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계획대로였다면 오늘 청광 5산 종주를 하고 계셨을 텐데 말이죠.

 

 

 

용출과 의상.

 

 

 

허전한 강쥐.

이제 완연한 녹음입니다.

 

 

 

부왕동암문의 봄.

 

 

 

부왕동암문(10:48).

 

 

 

나월봉을 오르며 북총을 바라봅니다.

 

 

 

청수동암문(11:32).

 

 

 

대남문 직전 셀리타임(11:40).

 

 

 

식사를 마치고 대남문(12:12).

 

 

 

대성문 가는 길에 파랑새님을 만났습니다.

 

 

 

밤골에서부터 오셨다네요.

무척 반가웠습니다.

 

 

 

여섯 번째 대성문(12:19).

 

 

 

해가 뜨거워 안부길로 돌아갑니다.

 

 

 

보국문(12:37).

 

 

 

식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blue님.

 

 

 

대동문(12:50).

 

 

 

용암문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호산님을 만났습니다.

역시 밤골에서부터 오신다고요.

대피소에서 하산하려다가 길이 너무 좋아 조금 더 걷게 되었답니다.

역시 만날 사람은 다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반갑게 사진 찍고 서로 갈 길을 갑니다.

사진이 살짝 흔들렸네요.

 

 

 

용암문(13:23).

오늘따라 성문 종주하는 팀들이 많이 보입니다.

 

 

 

청수동암문에서부터 용암문까지 자동문을 모두 따고

이제 가장 힘든 문들을 따러 갑니다.

초록샤워받으면서요.

 

 

 

노적봉.

 

 

 

백운대.

 

 

 

백운대는 오늘도 장사진입니다.

 

 

 

열 번째 백운봉암문(14:10).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노적봉... 다른 모습.

 

 

 

대동사 입구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악전고투 중이신 칠순의 고바우언니.

산성입구로 그냥 내려가신다는 것을 말려서 함께 원효봉을 오릅니다.

 

 

 

대동사 위로 만경대와 노적봉.

 

 

 

원효 북문.

 

 

 

또 식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blue님.

 

 

 

탐방안내도에 우리가 오늘 걸은 코스들이 다 나와 있습니다.

 

 

 

원효 북문(15:26).

 

 

 

원효에서의 포토타임.

 

 

 

이제 끝이 보입니다.

 

 

 

오전에 걸었던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원효봉에서 커피타임을 갖고 마지막 서암문을 따기 위해 효자리로 내려갑니다.

 

 

 

원효 전위봉에서.

 

 

 

염초능선, 파랑새능선, 숨은벽능선이 겹겹이 보입니다.

 

 

 

상장능선 너머 도봉.

누군가는 오늘 저기에 가셨다는데...

 

 

 

도화지 임원진.

 

 

 

마지막 열두 번째 서암문(16:20).

고바우언니 칠순 및 성은님 아드님 혁록군 결혼 축하기념 12 성문 종주산행 종료.

 

 

 

처음 시작했던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까지 가야 끝입니다.

 

 

 

의상봉이 보이네요.

 

 

 

산행 종료.

고바우언니를 비롯한 식구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16:41).

 

 

 

 

더울까 봐 살짝 걱정했었는데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쾌적한 날씨였습니다.

바람도 아주 시원하게 불어 주었고요.

산들님 덕분에 오랜만에 blue님과 발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칠순 기념으로 완주하신 고바우언니는 앞으로 12 성문 종주산행 면제해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대서문 - 가사당암문 - 부왕동암문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용암문 - 백운봉암문 - 원효북문 - 서암문 - 산성입구(14.4km).

◆ 산행시간 : 7시간 46분(산행인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