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지방산(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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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육구종주(260606).
▲ 중봉에서 돌아보는 덕유산.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던 묵은 숙제를 하기 위해 덕유를 갑니다. 2013년 영각사에서 출발해서 구천동까지 영구종주를 했었는데덕유산 종주는 육구종주가 진정한 종주라고,육십령에서 남덕유까지가 덕유산 종주의 가장 난코스라고들 해서언젠가는 꼭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늘 지리나 설악에 밀려 여태껏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5일) 육구종주를 위해 덕유를 갑니다.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을 이용합니다.양재에서 23시 40분에 출발한 버스는 덕유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6일 새벽 2시 40분쯤 오늘 들머리인 육십령 고개에 도착합니다.육십령은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고개입니다 거울님께서 흔쾌히 동행해 주셨습니다. 육십령고개..
2025.06.07 -
제암산 자연휴양림~제암산~사자산~골치재~용추계곡(250510).
▲ 제암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의 여왕 5월.이래저래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거기다가 석가탄신일에 대체공휴일까지.날이란 날은 다 모인 듯한 그런 5월입니다. 그 많은 날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날은 바로 오늘 5월 10일.일산메아리산악회 정기산행의 날입니다!!! 산방식구들과 함께 찬란한 5월을 즐기기 위해 멀리도 갑니다.그래서 부득이하게 백석역에서 모두 함께 모여 출발합니다. 아침 6시 10분쯤 백석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서천공주고속도로 부여백제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세찬 바람과 함께 이슬비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다시 출발한 버스는 남쪽으로 남쪽으로 달려 내려갑니다.충청남도를 지나고 전라북도를 지나 ..
2025.05.12 -
비슬산 유가사~천왕봉~조화봉~대견봉~대견사~자연휴양림(250412).
▲ 비슬산 정상 천왕봉에서(photo by 청아봉님). 오늘은 일산메아리산악회 4월 정기산행일입니다.참꽃 구경을 위해 우리나라 최대 참꽃군락지 비슬산으로 산행을 갑니다.경상도 지역에서는 진달래꽃을 참꽃이라 부른답니다. 거리가 있어 조금 일찍 출발합니다.운정에서 5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대화, 주엽, 마두, 원당에서 식구들을 픽업하고마지막 식구를 픽업하기 위해 서울 만남의 광장으로 달려갑니다.나들이철이라서인지 이른 시간부터 도로에 차들이 가득합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마지막 식구를 태우고는 남쪽으로 남쪽으로 열심히 달려갑니다.고속도로 주변에 만개한 벚꽃들을 감상하시느라새벽 일찍 나오시느라 피곤하실 텐데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문의 청남대휴게소에서 한번 쉬었다가는10시 20분쯤 오늘 들머리인 유가사 주..
2025.04.13 -
계방산 운두령~전망대~정상~남쪽능선~운두령교(250208).
▲ 겨울산행의 성지 계방산 정상에서. 지난 2월 3일 입춘이 지났음에도 동장군의 기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더구나 이번 주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 주입니다.경기북부와 강원도 등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서해안과 제주에는 대설특보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 일산메아리산악회 식구들의 산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신청하신 분 모두가 당일 아침 중무장을 하고 산행에 나섰으니까요. 평소와 마찬가지로 운정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한 버스는대화, 주엽, 마두, 원당에서 식구들을 태우고 오늘 산행지인 계방산을 향해 달려갑니다.식구 중에 누구도 추위에 대한 염려나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카페지기이신 심경옥님께서 준비해 오신 앵콜 호박죽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번번이 수고해주..
2025.02.09 -
운봉산 용천사~운봉산~머리바위~거북바위~운봉산숲길(250205).
▲ 고성 운봉산 정상. 지인들과 함께 3박 4일 속초 여행을 왔습니다.여행 둘째 날 고성에 있는 운봉산엘 갑니다.운봉산은 야트막한 산 입니다만조망이 아주 좋고 아기자기한 바위들을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산입니다. 용천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11:05). 초반부터 아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네요.조금 오르니까 왼쪽으로 이런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북설악 신선봉 너머로 설악의 대, 중, 소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청, 중청, 소청. 가까이에 울산바위도 흐릿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말안장바위에 올랐습니다. 반대 방향에서 보니까 낙타같기도 하고 그러네요.암튼, 말안장바위랍니다. 아내와 일행이 전망바위에 올랐습니다.햇살이 아주 좋네요.바람은 엄청 차갑고요. 전망바위가 또 나타납니다..
2025.02.07 -
태기산 양구두미재~정상~태기분교터~태기왕전설길~신대리주차장(250111).
▲ 일산메아리산악회 2025년 신년산행. 오늘(11일)은 역사적인 날입니다.일산메아리산악회가 2025년 신년산행을 하는 날이니까요. 지난 목요일(9일)부터 올 겨울 최강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북극곰도 울고 갈 그런 추위였지요.겉으로 드러난 얼굴이 에일정도로 무척 추웠습니다.그런 한파와 맞짱 뜨러 바람으로 유명한 횡성 태기산으로 신년산행을 갑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조금 여유 있게 출발합니다.06:00 운정에서 출발한 버스는 대화, 주엽, 마두, 원당에서 식구들을 태우고오늘 들머리인 양구두미재로 달려갑니다. 최강 한파 덕분에 도로는 비교적 한산합니다.고속도로를 빠져나오기 전에 들른 횡성휴게소는 산악회 버스들로 가득합니다.계방산, 선자령, 발왕산 등으로 향하는 버스들입니다. 9시 40분쯤 오늘 들머리..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