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 자연휴양림~제암산~사자산~골치재~용추계곡(250510).

2025. 5. 12. 00:43등산/지방산

▲ 제암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의 여왕 5월.

이래저래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거기다가 석가탄신일에 대체공휴일까지.

날이란 날은 다 모인 듯한 그런 5월입니다.

 

그 많은 날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날은 바로 오늘 5월 10일.

일산메아리산악회 정기산행의 날입니다!!!

 

산방식구들과 함께 찬란한 5월을 즐기기 위해 멀리도 갑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백석역에서 모두 함께 모여 출발합니다.

 

아침 6시 10분쯤 백석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서천공주고속도로 부여백제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세찬 바람과 함께 이슬비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다시 출발한 버스는 남쪽으로 남쪽으로 달려 내려갑니다.

충청남도를 지나고 전라북도를 지나 전라남도로 들어서서는

광주광역시를 지나서 계속 아래로 달려갑니다.

 

비는 오락가락 하면서 끈질기게 내리고 있습니다.

다들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오늘 산행지인 전남 보성의 제암산은 비 예보가 없어

우중산행 준비를 하지 않고 나오신 식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식구들도 식구들이지만 회장님께서 걱정이 많으시네요.

광주를 지나고 화순을 지나는데도 비는 그치지 않고 더욱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회장님께서 마트 앞에서 버스를 세우십니다.

그리고는 얼른 내리셔서 우비 15장을 사가지고 오시네요.

식구들을 생각하시는 회장님의 하해와 같은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들머리를 향해 달려가는데 이게 웬걸!!!

우비 사가지고 버스가 다시 출발한 지 5분쯤 되었을까요... 하늘이 이렇습니다.ㅋ

5분만 참았으면 될 뻔했는데... 암튼.

 

 

11시 조금 넘어 오늘 들머리인 제암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우리 말고도 몇몇 산악회 버스가 보입니다.

 

 

현재 제암산은 이렇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고 흐린 날씨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귀여운 상징물이 보입니다.

 

 

성인 1인당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린 오늘 우측 전망대를 거쳐 제암산을 오를 계획입니다.

 

 

어제까지 내린 비로 계곡이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오늘 우리는 오른쪽의 제암산을 올랐다가 가운데 곰재산을 지나고

왼쪽의 사자산을 올라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은 골치재까지 가서 용추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11:15).

5월임에도 날씨는 초겨울 날씨입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31명입니다.

 

 

워낙 장거리 산행이라 은근히 걱정을 했었는데

공지를 올리자마자 금방 만차가 되었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몇 자리가 비게 되었습니다.

 

 

비를 맞아 더욱 싱그러운 연두속으로 스며듭니다.

 

 

보성은 오늘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습도는 살짝 높지만 시원한 바람으로 느낌은 아주 상쾌합니다.

 

 

북한산과는 다른 느낌이라고들 말씀하시네요.

 

 

아무렴요.

대도시의 산과는 공기의 질이 다르지요.

 

 

맑고 깨끗한 공기, 가슴으로 듬뿍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전망대... 뭘 보는 곳일까 궁금했었는데...

 

 

나무 사이로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보입니다.

 

 

전망대 바닥에는 불타는 철쭉평원을 이미지화 놓았고요.

 

 

우측으로 이런 풍경이 보여집니다.

운무로 살짝 가려졌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내려와 제암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녹음이 짙어지면서 산불의 걱정은 한시름 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산불은 언제든 조심해야지요.

 

 

정상으로 갑니다.

 

 

초반 등로는 너무 좋습니다.

 

 

첫 번째 나오는 갈림길에서 가파른 길을 선택해서 올라갑니다.

 

 

가파른 길은 이렇습니다.

살짝 너덜인 데다 내린 비로 물이 조금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리로 올라오게 됩니다.

 

 

제암산 정상까지 벌써 반 이상 올라왔습니다(11:36).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박자 쉬었다 갑니다.

소바우님이 제일 어른이신 것 같네요.

 

 

새벽같이 나오셔서 5시간을 차로 달려왔음에도 식구들은 아주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산이 주는 효과지요.

 

 

이런 게 바로 힐링이고요.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요즘 컨디션이 너무 좋으신 총무님께서 바짝 붙어 올라오시네요.

 

 

예쁜 철쭉이 보입니다.

빛깔만 보면 진달래 같아 보입니다.

 

 

두 번째 갈림길에서는 완만한 길로 올라갑니다.

후한이 두려워서요.

 

 

완만한 길은 정말 편하네요.

해발이 높아지면서 운무가 짙어집니다.

 

 

깔맞춤을 하신 듯한 초록님과 총무님.

 

 

오랜만에 만나는 식구도... 자주 뵙는 식구들도... 모두가 반가운 식구들입니다.

 

여성 동지들.

 

 

남성 동지들.

 

 

다시 또 정상을 향해 갑니다.

 

 

곱네요.

철쭉제는 지난 주말에 열렸었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식구들입니다.

 

 

정상 직전(12:12).

조망이 터져야 하는 곳인데... 곰탕입니다.

 

 

바위가 비석처럼 서 있습니다.

 

 

좀처럼 발맞추기 어려운 초록님이 오늘은 총무님과 나란히 산행을 하시네요.

 

 

자연은 정말 신비스럽습니다.

 

 

왜요??? 걔가 뭐라 하나요, 지기님???^^

비빔밥 덕분에? 때문에? 선두로 열심히 올라오신 카페지기님.

 

 

회장님은 오늘도 역시 빨강바지.

 

 

편안해 보이시네요.

 

 

눈 감으신 건 제 책임이 아닙니다~~~^8^

 

 

오랜만에 참석하신 손정희님과 정희주님... 더욱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초코님은 지난달 비슬산 산행 때 뵈었었죠???

 

 

담달 설악 서북능선 산행을 위해 공룡으로 연습산행을 다녀오시겠다는 정태열님.

연습을 너무 빡쎄게 하시는 거 아닌가요???

너무 무리하시지 마세요~~~ㅎㅎ

 

 

철쭉의 멋진 풍경은 상상에 맡깁니다.

 

 

정상이 아닌데 꼭 정상인 것처럼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네요.

 

 

정상은 이 커다란 바위를 돌아가면 뒤에 진짜 정상인 임금바위(帝巖)가 있습니다.

 

 

먼저 정상 직전의 커다란 바위에 올라왔습니다.

예쁜 철쭉이 반겨줍니다.

 

 

바로 이 바위가 제암산의 정상 임금바위입니다.

두 개의 자그마한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성군과 장흥군에서 각각 설치한 정상석입니다.

 

산행하는 식구들이 우리밖에 없어 올라가기 좋은 조건이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고 운무도 잔뜩 끼어서 안전을 위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원행에 날씨까지 신경 쓰시느라 맘고생 많으셨던 우리 회장님.

회장님의 수고로 아직까지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참 만에 뵙는 손정희님... 더 자주 나오시길 바랍니다.

 

 

주용&희주 님도 몇 달 만이시죠???

매월 둘째 주말은 모든 일정을 접으시기 바랍니다~~ㅎㅎㅎ

 

 

신입은 출석으로 때우시는 거 아시죠???

언제고 사모님 모시고 나오실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제우스 오재영님.

 

 

청년 같아 보이시는 추상만대장님.

 

 

또 눈 감으신 거 같은데요~~ 이미숙님.

 

 

비빔밥을 위해 발걸음을 맞추고 계시는 초록 임호정님.

 

 

전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초코 안미영님.

 

 

열중 쉬엇! 김희숙님.

 

 

산행만 하면 신이 나시는 총무님.

 

 

작년 10월 천성산 산행 때 뵈었던 소바우님.

주로 원거리 산행 때만 오시는 듯하네요.

더욱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용산에서 출근하시겠다는 신입 허 권님... 반갑습니다.

몸매가 산행에 최적화되어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메알 대표 피지컬 아인님.

 

 

빨강으로 무장한 카페지기 심경옥님.

주업 카페지기, 부업 비빔밥 셰프.

 

 

비빔밥 얻어먹기 위해 한 컷 더!!!

화려하개 만개한 철쭉입니다.ㅎㅎ

 

 

권대장님께서 포토존이라고 하셔서 찍어드렸는데...

아무래도 찍사가 구도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것 같네요.

 

 

임금바위에 함부로 올라가지 말라고 이곳에 정상석을 별도로 만들어 놓았습니다(12:32).

장흥군이 보성군 보다 좀 더 열심히 일하는 모양입니다.

 

 

개별 컷 몇 장 찍고...

 

 

나머지는 단체로.

 

 

원래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찍어야 하는데... 오늘은 곰탕이라 아쉰대로...

현재를 즐기고 계시는 멋진 식구들.

 

 

철쭉은 원래 이런 색이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만...

 

 

가지산 22.9km... 구미가 확 땅기는 이정표입니다.

 

 

정상 근처의 헬기장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고 있어서 헬기장 직전 데크에서 식사를 합니다(12:40).

주차장에서 제암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을 예상했었는데 거의 시간이 맞았습니다.

 

메아리 시그니처 메뉴 산상의 비빔밥.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상에서의 점심식사는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 난리 중에도 비빔밥은 제대로 비벼지고 있고...

덕분에 여러 식구들이 맛있고 배 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신 손길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 아쉬운 계란 프라이~~ ㅎㅎ

 

 

"대장님~~ 커피 한잔만 마시고 가도 될까요???"

표정들이 무척 재밌네요.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13:12).

 

 

철쭉평원을 향해 갑니다.

 

 

천국의 계단.

정말 저 계단을 오르면 천국으로 향할 것 같은 분위깁니다.

 

 

뒤태 미인.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남아있는 철쭉은 그래도 예쁩니다.

 

 

돌탑이 보이네요.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이 보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회장님께서 부랴부랴 사 주신 우비는

비옷으로 가 아니라 보온용으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등로를 따라 곰재로 내려갑니다.

 

 

곰재(13:38).

 

 

식사 후 출발하면서 입었던 쟈켓을 벗고 갑니다.

 

 

사자산을 향해 곰재산을 오릅니다.

 

 

무난한 오르막... 촉촉한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제암산은 현재 이렇습니다.

 

 

웅치면 마을 풍경.

 

 

조망이 터진 곳에서 운무에 가려진 제암산을 배경으로.

 

총무님.

 

 

초코님.

 

 

권영남 홍보부장님.

 

 

아인님.

 

 

박숙영님과 소바우님 내외.

 

 

우리는 산행 동지들.

미숙, 희숙님과 김인용님.

 

 

자연휴양림 쪽 담안저수지가 보입니다.

 

 

곰재산을 올라오니까 조망이 터집니다.

 

사자산을 배경으로... 바람에 모자 조심.

 

 

왠지 어색한 분위기.

 

 

파이팅!!!

 

 

식구들한테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시는 김호섭님.

신입답지 않은 신입이십니다.

 

 

오늘은 식구들과 계속 함께 가고 계시는 임호정님.

 

 

역시 빨강이 최곱니다.

 

 

소년 같아 보이시는 김인용님.

 

 

제우스답습니다. 오재영님.

 

 

캬~~ 오늘 산 정말 맘에 든다~~^0^

 

 

얼굴을 살짝 가려줘야... ㅎㅎㅎ

 

 

박래식님도 오랜만이시네요.

 

 

시간 되시면 번개산행에도 나오세요~~ 도국현님.

 

 

무거운 카메라로 식구들 추억을 만들어 주시는 청아봉 최병수님.

두 번째 동반산행이지만 역시 대단하신 산꾼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영광이!!!

경화 고문님을 찍을 수 있다니!!!ㅎㅎㅎ

 

 

그래서 한 컷 더 찍어드립니다.

 

 

주용님과 함께 찍으셔야 하는데... 희주님.

 

 

일단 먼저 찍고... 정미영님.

 

 

별로 친하지 않은 이재성 부회장님과 함께.

 

 

너무 친한 척하지 마세요~~^^

 

 

오늘 후미를 든든히 챙겨주시는 이재성 부회장님.

 

 

제암산에서 사자산까지 중간쯤 왔네요(14:03).

 

 

철쭉제단에 앞서 간 식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키 큰 철쭉나무 사이로 철쭉제단을 향해 갑니다.

 

 

제암산 철쭉평원.

 

 

바람에 회장님 모자가 휙 날아가 버렸습니다.

 

 

지나온 곰재산.

 

 

철쭉제단으로 올라오고 있는 식구들.

 

 

졸리신 거 아니죠???

 

 

시설물은 장흥군에서 많이 만들어 놓았네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뒤로 사자산이 보입니다.

 

 

다섯 손가락 소나무.

 

 

철쭉은 핑크가 아니라 분홍이라던데... 뭐가 어떻게 다른 건지.

 

 

아래 마을에 해가 비칩니다.

하늘은 뭔가 쏟아질 듯한 분위긴데 말이죠.

 

 

사자산 옆으로 득량만이 보입니다.

 

 

군데군데 사진을 찍으시면서 앞서 가시는 청아봉님.

 

 

이제 사자산으로 갑니다.

 

 

먼저 간 식구들이 보이네요.

예쁜 그림입니다.

이런 그림에서는 간격이 중요하지요.

 

 

여기도 소나무가 멋지네요.

 

 

이정표에는 사자산 미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사자산 미봉 정상석에는 간재봉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뒤에 오고 있는 식구들.

 

 

총무님이 보이네요.

산행 중 언제 찍힐지 모르니까 행동거지를 바르게 하셔야 합니다.

 

 

회장님도 보이고요.

 

 

등로는 아주 편안합니다. 아직까지는.

스틱을 제대로 챙기시는 호섭님.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저렇게 앞쪽을 향해 들고 가는 겁니다.

 

 

목책계단을 이용해 사자산으로 올라갑니다.

 

 

정말 하늘은 심통이 잔뜩 나있는데 아래쪽에는 햇살이 비치고 있습니다.

 

 

사자산 오름길의 예쁜 철쭉.

 

 

돌아보는 조망.

 

 

제암산이 보일 듯합니다.

 

 

아랫마을을 배경으로 호섭님.

 

 

운무가 걷히고 제암산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

모든 바위들이 임금바위를 향해 엎드려 절하는 모습들이라고 하는데...

 

 

사자산 오름길에 보이는 풍경.

그나마 이렇게라도 시야가 터져서 너무 좋네요.

 

 

철쭉이 곱네요.

 

 

어떤 그림을 담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사자산 정상이 보입니다.

 

 

멀리 득량만도 보이고요.

 

 

정남진대교.

정남진은 광화문으로부터 정남쪽을 가리키며 전라남도 장흥군에 해당한답니다.

 

 

벌써 사자산 정상에 올라가 계신 추상만대장님.

 

 

포토존을 확인하고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사자산 두봉까지 다녀오실까 망설이셨다는 추상만대장님.

제가 참으시라고 말렸습니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

 

김호섭님.

 

 

추상만대장님.

 

 

초록 임호정님.

 

 

아인 정태열님.

 

 

초코 안미영님.

 

 

박숙영님.

 

 

허 권님.

 

 

신입대원이라 두 컷입니다.

 

 

제우스 오재영님.

 

 

셔터를 너무 빨리 눌렀네요... 김희숙님.

 

 

소리 없이 강하신 김인용님.

 

 

추대장님이 부르시네요.

 

 

권영남대장님.

 

 

역시 산행 동지들.

 

 

나이를 거꾸로 드시고 계시는 심우석님.

 

 

손정희님.

 

 

도국현님.

 

 

카페지기 심경옥님.

 

 

총무 유은숙님.

 

 

포토타임을 마치고 사자산으로 갑니다.

이런 그림... 정말 예쁩니다.

식구들이 줄줄이 늘어서서 갔으면 더욱 멋있었을 텐데요.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제암산은 다시 이렇습니다.

 

 

앙증맞은 사자산 정상석.

희숙님이 귀여워하시네요.

 

 

멋진 조망을 촬영하고 계시는 권영남대장님.

 

 

사자산 인증... 미숙님.

 

 

윤희병대장님.

 

 

단체... 회장님이 안 계시네요.

 

 

사자산 정상에서 방을 뺍니다.

 

 

사자산 두봉을 바라봅니다.

사자 한 마리가 엎드려 있는 모습으로 머리 부분입니다.

좀전에 인증샷을 찍었던 미봉(간재봉)은 꼬리 부분이고요.

 

 

사자산 전망대 풍경.

멋진 그림입니다.

빨강바지의 회장님이 보이네요.

 

 

득량만을 바라보며 진행합니다.

 

 

희병대장님도 좀처럼 사진을 찍지 않으십니다.

 

 

산이 너무 예쁘다고들 하시네요.

 

 

의외의 조합.

 

 

함께 찍기 어려운 커플.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주용님~~ ㅎㅎㅎ

 

 

뭔가 맘에 안 드시는 부회장님.

 

 

작품 많이 건지셨나요~~ 청아봉님???

빛이 다소 부족해서 쫌 그렇죠?

 

 

참 멋진 그림입니다.

아~~~ 내려가기 싫다!!!

 

 

누굴까요???

 

 

사자산에서의 내리막길은 등로가 조금 거칩니다.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삼비산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일림산의 옛 이름이 삼비산이었다고 하는데...

다음 지도를 보면 일림산 남서쪽으로 삼비산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삼비산은 일림산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거리상으로.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갑니다.

 

 

일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봅니다.

 

 

거친 등로를 잠깐 내려오면 다시 등로가 순해집니다.

 

 

추대장님께서 열심히 달려오시네요.

두봉을 가지 못하셔서 아쉬우신가요???

 

 

산행 후, 이곳에서 하산했으면 좋았었겠다는 몇몇 식구들이 계셨지만

기왕에 오셨으니까 제대로 산행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골치재까지 걸었습니다.

다소 힘이 드셨겠지만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림산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합니다(15:10).

아!!! 우린 오늘 시간관계상 일림산은 오르지 않습니다.

 

 

많은 시그널이 보입니다.

그만큼 많은 산꾼들이 찾는다는 얘기지요.

 

 

쉼터도 보이네요.

 

 

야트막한 오르막을 하나 올랐는데

그다음에 좀 더 가파르고 높은 오르막이 하나 더 나오네요.

 

 

식구들이 조금 힘들어하시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빠르게 올라갑니다.

 

 

장흥 쪽 마을 풍경.

 

 

여기서부터 등로가 순해지고 내리막길을 만납니다.

 

 

일림산 정상이 보입니다.

 

 

붉게 물들었네요.

파아란 하늘이 배경이었으면 정말 멋있을 것 같은 그림입니다.

 

 

편백나무 숲이 보입니다.

 

 

너무 빽빽해서 안에는 말라 있습니다.

 

 

골치재(15:51).

 

 

두 개의 이정표가 있는데... 두 개가 서로 다릅니다.

 

 

이 이정표를 따릅니다.

 

 

골치재는 이런 곳입니다.

 

 

식구들이 하나 둘 도착합니다.

 

 

도착하시는 대로 용추계곡으로 먼저 내려 보내고 나머지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힘차게 내려오시는 윤희병대장님.

사자산 바로 밑에서 하산하지 않았다고 한 말씀 하시네요.

산행 한번 제대로 했다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장님이 후미팀들과 함께 내려오셨습니다.

 

 

오랜만의 산행으로 다소 고생하신 손정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백나무 숲을 바라보시는 정희주님 내외.

 

 

마지막으로 오늘 후미를 책임져 주신 부회장님이 내려오십니다.

 

 

모두 함께 용추계곡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임도와 헷갈릴 수 있어서 이정표가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용추계곡... 이름만으로도 계곡이 좋음을 알 수 있는 단어죠.

전국적으로 수많은 용추계곡이 있으니까요.

 

 

하늘로 쭉쭉 자라고 있는 편백들.

너무 촘촘해서 조금 답답해 보였습니다.

 

 

편백 향을 맡기만 해도 자연치유가 되는 느낌이 들죠.

 

 

용추교 아래서 탁족을 하는 식구들.

 

 

섬진강의 발원지라는 용추폭포를 보기 위해 조금 올라갑니다.

 

 

용추폭포... 앞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가 두꺼비 바위인가???

 

 

뛰어들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마지막 주자 정미영님.

 

 

용추교를 건너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기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대형버스 진입 불가라서 아래 주차장에 있다고요.

 

 

700m를 더 내려갑니다.

 

용추제 저수지 너머로 운무에 쌓인 제암산을 바라봅니다.

 

 

반가운 차량이 보입니다.

산행을 마칩니다(17:00).

 

 

거의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한 제암산.

여간해서는 다녀오기 어려운 그런 제암산을

좋은 산방식구들과 함께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몇 주째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짓궂은 날씨였지만

우리 메아리산악회 정기산행 날 만큼은 산행하기에 아주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언제나 자연이 허락하는 만큼만 누릴 수 있는 법.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 로열패밀리와 함께 한 힐링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제암산 자연휴양림 - 전망대 - 제암산 - 곰재 - 철쭉평원 - 간재 - 사자산(간재봉) - 골치재 - 용추계곡 - 주차장(12.3km).

◆ 산행시간 : 5시간 45분(산행인원 3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