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천정탐방지킴센터~큰배재~남매탑~삼불봉~관음봉~동학사(240413).

2024. 4. 14. 14:25등산/지방산

▲ 계룡산 관음봉.

 

 

 

일산메아리산악회와 함께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계룡산 산행을 갑니다.

개인적으로 계룡산은 네 번째 산행이고 일메산악회와는 첫 동반산행입니다.

 

운정에서 05시 45분에 출발한 버스는

대화, 주엽, 마두, 백석에서 회원들을 픽업해서 계룡산을 향해 달려갑니다.

작은 에피소드로 버스는 백석에서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습니다.

상춘객으로 도로에는 벌써부터 차들이 가득하네요.

 

한참을 달려와 망향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역시 상춘객들로 휴게소가 시끌벅적합니다.

 

그렇게 달려온 버스는 10시가 조금 못되어서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준비합니다.

날씨가 아주 화창하네요.

조금 더울 것 같습니다.

 

 

 

오늘 함께하는 회원들은 모두 37명.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우측 천정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 삼아 올라가서

좌측 동학사를 지나 다시 이곳으로 돌아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인원점검을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10:07).

 

 

 

천정탐방로로 들어섭니다.

 

 

 

천정탐방지원센터.

 

 

 

싱그런 봄내음이 느껴집니다.

 

 

 

신록이 아주 예쁘네요.

 

 

 

남매탑을 향해 진행합니다.

 

 

 

한참 남쪽인데 이제야 봄이 온 듯한 분위깁니다.

 

 

 

눈이 시원해지는 애기초록.

 

 

 

문골삼거리(10:38).

 

 

 

굴참나무 표피 한번 만져보고 갑니다.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찬란한 봄입니다.

애기연두로 눈이 부시네요.

 

 

 

데크계단을 오르고 나면 큰배재에 도착합니다.

 

 

 

큰배재(10:56).

여기까지는 북한산성입구에서 대남문 오르는 코스와 비슷했습니다.

 

 

 

하얀 제비꽃이 보이네요.

 

 

 

오늘 우리가 산행할 코스가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메 회원들이 올라오셨습니다(11:20).

 

 

 

남매탑으로 갑니다.

 

진달래가 이제야 피기 시작하네요.

 

 

 

앞서 가는 산객들의 모습이 힘들어 보입니다.

 

 

 

단풍나무의 신록이 화사합니다.

 

 

 

나중에 B코스는 남매탑에서 삼불봉까지 갔다가

다시 이리로 돌아 나와 동학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남매탑(11:31).

 

 

 

남매탑 아래 자리한 상원암.

 

 

 

좋은 글입니다.

참기 어려운 것을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인 것이지요.

 

 

 

상원암 옆 봉우리... 봄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동학사 골짜기.

 

 

 

남매탑 주변에 거북 모양의 조형물들이 보입니다.

 

 

 

남매탑 앞 이정표.

우리는 삼불봉을 거쳐 관음봉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메 회원들이 올라오셨습니다.

 

 

 

인증샷을 찍으셔야지요.

 

 

 

남매탑 주변 데크에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을 합니다(12:24).

빨간 바지가 돋보이는 회장님이 제대로 찍히셨네요.

 

 

 

이런 비석도 보이네요.

 

 

 

삼불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보통 계룡산 하면 동학사와 갑사를 떠올리게 되는데

내려오는 차 안에서 산행대장님이 갑사코스는 가을 단풍이 멋진 코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좌틀해서 삼불봉 관음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삼불봉으로 직진합니다.

우회로는 삼불봉을 지나 합류하게 됩니다.

 

 

 

삼불봉을 만나려면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야 합니다.

부처님을 뵈오려면 이 정도 수고는 해야겠지요.

 

 

 

이름대로라면 세 개의 봉우리라 삼불봉일 것 같은데 그중의 하나입니다.

소나무가 멋지게 자라고 있습니다.

 

 

 

세 개의 봉우리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12:38).

 

 

 

삼불봉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삼불봉의 세 번째 봉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안전난간으로 출입을 막아 놓았지만 조망을 보기 위해 살짝 넘었습니다.

 

관음봉을 지나 좌측 쌀개봉과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우측 문필봉 연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입니다.

아직은 황량한 느낌이네요.

 

 

 

바로 앞의 봉우리에서부터 관음봉까지 자연성릉이 시작됩니다.

 

 

 

갑사 방향.

왼쪽에 계룡저수지가 살짝 보입니다.

 

 

 

삼불봉 하산코스.

데크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삼불봉을 돌아봅니다.

 

 

 

진행방향.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은 입산통제구역입니다.

 

 

 

내려오는 차 안에서 산행대장님께서 통일신라시대 때 5악 중의 하나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산세를 보니까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느낌과는 다르게 계룡산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아직 조금 황량한 느낌이지만 산세 자체로 설레게 하는 그림입니다.

개인적으로 2011년에 왔었을 때에는

갑사에서 출발해서 우측으로 보이는 연천봉, 문필봉을 지나

관음봉을 찍고 자연성릉을 타고 삼불봉으로 와서 남매탑에서 동학사로 하산했었습니다.

 

 

 

갑사 계곡의 봄.

 

 

 

돌아보니 멀리 삼불봉이 보입니다.

 

 

 

삼불봉에서 관음봉까지 딱 절반 왔습니다(13:01).

 

 

 

산행 내내 조망이 뻥 뚫려 아주 좋습니다.

 

 

 

관음봉이 코 앞에 보입니다.

보이면 다 온 겁니다.

 

 

 

얼핏 보면 같은 그림이지만 다른 느낌입니다.

 

 

 

진달래가 조금 더 피어 있었으면 무척 예뻤을 것 같은 풍경입니다.

 

 

 

왼쪽 아래로 이따가 하산하게 될 동학사가 보이네요.

 

 

 

참 멋진 계룡산입니다.

 

 

 

관음봉까지의 만만찮은 등로가 보입니다.

땀 좀 흘려야 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지금이 하루 중 가장 더울 때이네요.

 

 

 

이정표가 촘촘히 설치되어 있네요.

 

 

 

파스텔톤.

산은 지금이 가장 예쁠 때입니다.

 

 

 

노랑제비꽃.

 

 

 

화사한 진달래.

 

 

 

다음 주면 조금 더 예뻐질 것 같네요.

 

 

 

이제 호흡을 가다듬고 막판 스퍼트를 냅니다.

 

 

 

360이라고 쓰인 계단을 올라와 지나온 등로를 돌아봅니다.

삼불봉에서부터 걸어온 등로가 보입니다.

 

 

 

쌀개봉, 천황봉 방향.

 

 

 

관음봉(13:28).

 

 

 

문필봉, 연천봉.

 

 

 

쌀개봉.

 

 

 

돌아 나오면서 한번 더 관음봉을 담습니다.

 

 

 

관음봉 주변에도 식사를 할 수 있게끔 데크로 쉼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동학사로 하산합니다.

 

 

 

연천봉 삼거리.

 

 

 

현호색이 보이네요.

 

 

 

동학사 하산길, 왼쪽으로 자연성릉과 삼불봉이 보입니다.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네요.

이리로 올라가려면 꽤나 힘이 들 것 같았습니다.

 

 

 

여기도 시원한 초록이 보입니다.

 

 

 

등로가 조금 순해집니다(13:59).

 

 

 

은선폭포... 많이 가물었습니다.

 

 

 

은선폭포 옆으로 보이는 산세가 아주 멋집니다.

 

 

 

동학사 하산길, 건너편으로 예쁜 그림들이 보입니다.

 

 

 

뾰족하게 솟아있는 황적봉.

 

 

 

자꾸만 눈이 가는 그림입니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14:24).

 

 

 

씻을 만한 곳을 찾으며 아래로 내려갑니다.

동학사까지 내려오면서 마땅한 곳을 찾을 수가 없네요.

관광객들도 많고요.

 

 

 

동학사 대웅전(14:33).

 

 

 

동학사 옛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계곡에서 탁족을 합니다.

 

 

 

소망탑이 가득합니다.

 

 

 

계룡산 조형물.

 

 

 

동학사 일주문.

 

 

 

오전에 산행 시작지점으로 다시 돌아와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15:26).

 

 

 

오랜만의 원정산행.

일산메아리산악회 덕분에 계룡산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산행코스 : 천정탐방지원센터 - 문골삼거리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릉 - 관음봉

- 은선폭포 - 동학사 - 일주문 - 학바위 - 상점가(9.2kn).

◆ 산행시간 : 5시간 1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