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떡갈재~황매산~모산재~영암사(230426).

◆ 철쭉제로 유명한 황매산.

 

 

'좋은사람들' 안내산악회를 따라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 경계에 있는 황매산을 갑니다.

황매산은 철쭉제로 유명한 곳이지요.

 

잠실역에서 7시 15분에 출발한 버스는

당초 계획보다 조금 늦은 11시 20분쯤 들머리인 떡갈재에 도착합니다.

 

내려오는 중에 충청북도까지는 비가 내렸었는데

여긴 날씨가 이렇게 좋네요.

 

 

떡갈재라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11:22).

 

 

황매산 정상까지 약 3.5킬로.

 

 

들어서자마자 가파른 오르막이 나오네요.

 

 

한피치 치고 올라왔더니 등로가 잠시 순해집니다.

 

 

어제 내린 비로 아주 싱그럽습니다.

 

 

철쭉이 아직 덜 피었네요.

 

 

습도로 살짝 흐릿합니다.

 

 

오늘 들머리가 떡갈재라고 했는데 사실은 장박마을에 더 가깝습니다.

장박마을과 떡갈재 중간 지점에서 올라왔습니다.

산행대장님께서 떡갈재 코스는 요즘은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보통 우리가 출발한 곳을 떡갈재라고 한다고.

 

 

올라오는 등로 주변으로 떡갈나무가 많아서 지명이 떡갈재인 모양입니다.

 

 

황매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연무로 조금 흐릿하네요.

 

 

국립공원이 아니다보니까 이정표가 좀 허술합니다.

어떤게 맞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상이 보이네요.

 

 

일단 정상석을 담습니다(12:23).

 

 

아래에 커다란 정상석이 또 있습니다.

철쭉으로 유명한 산인데 이름은 황매화네요.

 

 

정상에서의 조망.

 

삼봉에서 상봉, 중봉, 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금 있다가 다녀오려구요.

 

 

아래서부터 초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드러움이 느껴지네요.

 

 

철쭉 군락지는 아직 휑~~ 합니다.

 

 

정상에서 삼거리로 돌아나와 삼봉 방향으로 갑니다.

 

돌아본 황매산 정상.

 

 

올라왔던 떡갈재 방향.

 

 

이런 푯말이 붙어 있네요.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상봉.

 

 

아직 황량합니다.

 

 

가물어서 합천호도 담수량이 적네요.

 

 

상봉(12:48).

 

 

상봉에서의 조망... 흐릿합니다.

 

 

황매산 정상으로 다시 돌아 나갑니다.

 

 

삼봉은 우회하고.

 

 

이제 모산재로 갑니다(13:08).

 

 

방금 다녀온 삼봉, 상봉 능선.

 

 

정상에 산꾼들이 많아졌습니다.

 

 

철쭉은 개화상태가 아직이네요.

 

 

아무래도 1,000 고지가 넘어서 조금 늦은 모양입니다.

 

 

5월 첫 주가 절정일꺼 같습니다.

사실 살짝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네요.

 

 

데크를 설치해 놓았는데... 없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았습니다.

 

 

황매평전.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불어대고 있습니다.

 

 

잠시 바람을 피해 요기를 하고.

 

 

모산재로 가면서 돌아봅니다.

 

 

황매산 제단.

 

 

황매산성.

 

 

천상화원 황매산.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덕분에 하늘이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모산재를 가기 위해 베틀봉으로 가는 길.

 

 

돌아 본 풍경.

 

 

조금 더 예쁜 그림이 보이네요.

 

 

돌아 본 그림은 황량하고.

 

 

산불감시초소 이정표(14:00).

 

 

하늘계단을 내려가 모산재로 갑니다.

 

 

철쭉 군락지.

 

 

정말 하늘계단 같아 보이네요.

 

 

황매평전 방향은 황량한데

 

 

모산재 가는 길은 개화상태가 나름 괜찮습니다.

 

 

황매산 철쭉을 보러 온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예쁘네요.

 

 

이정표를 보는 바람에 닭벼슬바위까지 다녀 왔습니다(14:18).

 

 

저기가 모산재 코슨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순결바위 코스였습니다.

 

 

닭벼슬바위... 닮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군락지로 돌아나갑니다.

 

 

이렇게 피어있는 것도 예쁘네요.

 

 

모산재로 가면서 점점 더 멋진 그림이 보여집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모산재입니다.

 

 

여기도 예쁘네요.

 

 

모산재까지 400미터를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모산재(14:55).

 

 

황포돛대 바위가 보이네요.

 

 

모산재에서 순결바위까지 갔다가 왔었어야 했는데... 그냥 영암사지로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모산재에 이정표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가는 코스는 황매산 기적길이라는 코스입니다.

 

 

무지개터... 사진이 떨어져서 용마바위가 어떤건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무지개터에서의 전망.

 

 

영암사지 방향으로.

 

 

저 녀석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재밌는 표정.

 

 

순결바위가 있는 능선... 아쉬움에 자꾸 보게 되네요.

 

 

모산재 신록.

 

 

황포돛대바위.

 

 

황포돛대바위 직전의 기암.

 

 

티라노사우루스.

 

 

대기저수지.

 

 

떡갈재에서 올라오는 등로는 완전히 육산이었는데

모산재 방향은 암릉 덩어리네요.

 

 

황포돛대바위.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올라가려면 땀 좀 흘려야 할꺼 같네요.

 

 

다음에 다시 오게되면 저 능선을 꼭 타야겠네요.

 

 

기적길 답게 여러 모양의 바위들이 보입니다.

 

 

통천문도 있구요.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황포돛대바위와 모산재.

 

 

재밌게 생겼습니다.

 

 

대기저수지.

 

 

영암사지.

 

 

어느 블로거가 스마일바위라고 하던데...

 

 

하산 완료(15:40).

 

 

 

환상적인 철쭉을 볼 수는 없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역시 어느 산이고 한번에 모든 것을 볼 수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산행코스 : 떡갈재 - 황매산 정상 - 상봉(왕복) - 황매평전 - 베틀봉 - 하늘계단 - 제1군락지 - 닭벼슬바위(왕복)

- 모산재(영암산) - 무지개터 - 황포돛대바위 - 영암사(12km).

◆ 산행시간 : 4시간 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