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선에서 바라본 조항산. '좋은사람들' 안내산악회를 따라 경상북도 상주시,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에 자리한 청화산-조항산으로 산행을 갑니다. 속리산에서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구간입니다.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위치한 늘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9:50). 청화산 정상까지의 거리를 알려줍니다. 1시간이면 충분한 거린데... 백두대간 표석이 서 있네요. 하늘 향해 쭉쭉 자라고 있는 소나무 사이로 편안한 등로가 나있습니다. 비가 내린 후에는 솔향이 아주 좋을꺼 같네요.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다가... 조금씩 거칠어지기 시작합니다. 살짝 조망이 터졌는데... 청화산 정상이 보이는 듯 하네요.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국기원단. 누군가 표석을 훼손시켜 놓았습니다. 정국기원단 뒤로 속리산이 병풍처럼 펼쳐..

▲ 승가봉에서 바라본 북총. 정말 오랜만에 산방식구들과 함께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찾아보니까 한 달이 조금 넘었네요. 지난 4월 8일, 콜롬보님, 그린님, 수진님과 함께 도봉산엘 다녀 왔었네요. 그 후로는 주말마다 개별산행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불광에서 모였습니다. 장미공원에서 콜롬보님이 준비해 오신 떡으로 배를 채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7:57). 오랜만에 나온 마음님을 위해 편안한 코스로 진행합니다. 아카시아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는 꽃을 따먹곤 했었지요. 층층나무는 이제 막 피려고 하네요. 족두리봉에서부터 보현봉까지... 흐릿하게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아닌거 같은데... 시야가 흐릿하네요. 탕춘대성암문에서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08:35). 마음님이 너무 빨리 간다고..

▲ 초록이 짙어가는 노적.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지리산 입산통제가 풀리자마자 화대종주를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봄 가뭄을 해소해주는 반가운 봄비 덕분에 기상특보로 인한 입산통제로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지리산 산신령님께서 좀 더 연습을 해서 잘 준비하고 오라는 모양입니다. 북한산으로 화대 연습을 갑니다. 10시쯤 불광역에 도착했더니 주말 구파발역 광장처럼 산꾼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잽싸께 빠져나가 용화지킴터로 들어갑니다(10:20). 일단 족두리봉을 올라가 백운대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물론, 오늘도 속도전입니다. 용화공원지킴터 방향에서 올라와 향로봉, 비봉 방향으로 갑니다. 향로봉. 비봉. 향로봉 도착(11:04). 관봉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승가봉을 지납니다. 청수동암문(11:48)...

◆ 철쭉제로 유명한 황매산. '좋은사람들' 안내산악회를 따라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 경계에 있는 황매산을 갑니다. 황매산은 철쭉제로 유명한 곳이지요. 잠실역에서 7시 15분에 출발한 버스는 당초 계획보다 조금 늦은 11시 20분쯤 들머리인 떡갈재에 도착합니다. 내려오는 중에 충청북도까지는 비가 내렸었는데 여긴 날씨가 이렇게 좋네요. 떡갈재라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11:22). 황매산 정상까지 약 3.5킬로. 들어서자마자 가파른 오르막이 나오네요. 한피치 치고 올라왔더니 등로가 잠시 순해집니다. 어제 내린 비로 아주 싱그럽습니다. 철쭉이 아직 덜 피었네요. 습도로 살짝 흐릿합니다. 오늘 들머리가 떡갈재라고 했는데 사실은 장박마을에 더 가깝습니다. 장박마을과 떡갈재 중간 지점에서 올라왔습니다. 산행대장님..

▲ 비봉 능선 위로 모처럼 쾌청한 하늘. 5월 6일 감행할 지리산 화대종주 연습산행을 합니다. 오늘 연습산행은 무엇보다도 속도에 중점을 둔 산행입니다. 화대종주를 함께 할 blue님과 연신내에서 7시에 만나 들머리로 접근합니다. 오늘은 선림지킴터에서 출발합니다(07:25). 오늘 산행목적은 최대한 빨리 걸으면서 최소한으로 먹고 쉬는 것입니다.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향로봉. 초록이 짙어졌습니다. 기자능선의 대머리바위가 보입니다. 바람이 아주 시원합니다. 살짝 낀 구름이 더욱 반갑구요. 의상능선 너머 북총. 문수봉, 보현봉 방향. 향로봉(08:05). 비봉(08:10). 진관지킴터 방향으로 일단 내려갑니다. 주로 올라만 가다가 내려가려니까 코스가 생소하게 느껴지네요. 진관사는 행사 준..

▲ 푸르른 신록 너머 향로봉. 어제 우천으로 산행을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그냥 쉴까 하다가 5월초 화대종주를 위해 훈련을 하러 갑니다. 밤골에서 시작합니다(10:25). 오늘은 속도전으로 한번 해보려구요. 주중에 내린 비로 깨끗하네요. 산벚꽃의 분홍빛과 초록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화대종주 연습을 위해 오늘은 밤골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10:45). 느즈막히 나와서 그런지 단체 산객들이 많습니다. 숨은벽 능선 위에서 시끄러운 소리들이 들립니다. 철쭉이 피어 있네요.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 I ♡ U. 황사로 뿌옇지만 신록은 찬란합니다. 브이계곡을 올라갑니다(11:15). 오름길에 개별꽃이 보이네요. 참 예쁩니다. 이름과 달리. 브이계곡(11:30). 백운대 동쪽 암릉을 바라보며 간단하게 요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