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6. 17:27ㆍ등산/북한산
▲ 푸르른 신록 너머 향로봉.
어제 우천으로 산행을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그냥 쉴까 하다가 5월초 화대종주를 위해 훈련을 하러 갑니다.
밤골에서 시작합니다(10:25).
오늘은 속도전으로 한번 해보려구요.
주중에 내린 비로 깨끗하네요.
산벚꽃의 분홍빛과 초록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화대종주 연습을 위해 오늘은 밤골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10:45).
느즈막히 나와서 그런지 단체 산객들이 많습니다.
숨은벽 능선 위에서 시끄러운 소리들이 들립니다.
철쭉이 피어 있네요.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 I ♡ U.
황사로 뿌옇지만 신록은 찬란합니다.
브이계곡을 올라갑니다(11:15).
오름길에 개별꽃이 보이네요.
참 예쁩니다. 이름과 달리.
브이계곡(11:30).
백운대 동쪽 암릉을 바라보며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백운산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려고 했는데 등로를 폐쇄했네요.
백운봉암문(11:45).
걸음을 빨리하여 산성 주능선을 따라 갑니다.
용암문(12:07).
눈부신 신록.
동장대.
대동문.
성벽을 따라 진행합니다.
해체공사 중인 보국문에서 대성문까지가 가장 난코스지요.
고개를 세 개 넘어야 합니다.
그지같은 봄날입니다.
주능선엔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네요.
청수동암문에서 비봉으로(13:00).
통천문을 오르고.
비봉(13:32).
관봉에서 또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비봉과 잉어에 산꾼들이 많네요.
향로봉.
족두리봉.
능선 너머로 향로봉과 비봉이 보이네요.
족두리봉 오름길 신록.
삼산 종주 때가 생각나는 코스입니다(14:15).
내려가서 세수라도 하기 위해 용화지킴터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산행을 마칩니다(14:37).
화대는 오늘 코스의 세 배가 되는 코스입니다.
빠르게 걸었더니 역시 허벅지가 뻐근하네요.
15시간 이상을 다리가 견뎌줄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내 인생에 가장 젊은 날, 도전 한번 해보려구요.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 산행코스 : 밤골 - 밤골계곡 - 브이계곡 - 백운봉암문 - 용암문 - 대남문
- 청수동암문 - 비봉 - 족두리봉 - 용화지킴터(13.8km).
◆ 산행시간 : 4시간 12분.
'등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화지킴터~백운대~용화지킴터(230507). (0) | 2023.05.07 |
---|---|
지리산 화대종주 연습 산행(230422). (1) | 2023.04.22 |
사패 - 도봉 - 북한산 삼산 종주(230401). (0) | 2023.04.02 |
이말산~삼천사~강쥐슬랩~나월봉~문수삼거리~삼천지킴터(230325). (0) | 2023.03.25 |
12성문 종주 - 서암문~백운봉암문~대서문(230311). (0) | 2023.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