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무동~세석~천왕봉~장터목~백무동(200516).

2020. 5. 17. 18:03등산·여행/지리산

 

 

 

▲ 촛대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정상 천왕봉.

 

 

지리산으로 5월 원정산행을 갑니다.

2월달 방태산 산행 이후 코로나로 인해 원정산행을 2개월 쉬었습니다.

 

지리산 봄철 산불 예방으로 인한 탐방로 통제가 4월말로 끝나면서

원래는 지난 주말에 지리산을 가기로 계획했었는데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한 주 연기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노심초사했었는데

다행히 지리산엔 금요일까지만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하긴 이번에는 비가 와도 무조건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요.

 

금요일(15일) 오후 10시 대화역에서부터 출발한 버스는

주엽역, 원당역에서 식구들을 태우고

마지막 픽업장소인 하남드림휴게소를 향해 달려갑니다.

 

부득이한 일정 변경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된 식구들에게는 살짝 미안한 마음이고

 또 그 덕분에 함께하게 된 식구들에게는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하남드림휴게소에서 남신님과 blue님을 픽업해서는 지리를 향해 달려갑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고속도로에는 차량들이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

 

2시간 정도 달려온 버스는 죽암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스톤님께서 식구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하신 간식입니다.

약과 하나, 모찌 하나, 요구르트 하나씩... 빨대까지 아주 알뜰하게 챙겨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휴게소인 함양휴게소에서 새벽같이 아침식사를 합니다.

역장님과 봄날님의 수고로 식구들 모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 2시에 식사하기는 난생 처음이라는 식구들이 계셨습니다.

앞으로 난생 처음으로 하는 일들이 여러 가지가 생길 수 있으니까 기대들 하세요~~^0^

 

식사를 마치고 오늘 산행 들머리인 백무동으로 이동합니다.

토요일(16일)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백무동에 도착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인지 백무동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보이지 않네요.

 

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준비합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안내도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스물 한명입니다.

(파랑새님 사진)

 

 

 

헤드랜턴을 밝히고 백무동탐방지원센터로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탐방지원센터까지 약 500미터 정도가 됩니다.

 

 

 

하절기 지리산 입산가능시간은 새벽 3시부터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앞두고 전열 정비!!!(03:28).

 

 

 

베베팀과 박8님은 장터목 방향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파랑새님 사진)

 

 

 

식구들을 배려한 합리적인 선택에 감사드립니다

 

 

 

나머지 열 여덟명의 식구들은 한신계곡을 거쳐 세석으로 올라갑니다.

 

 

 

어제 내린 비로 한신계곡은 수량이 풍성합니다.

물소리가 새벽을 깨우고 있습니다.

 

 

 

가내소폭포를 찍었는데 멀어서 빛이 부족했네요.

 

 

 

지리산으로 들어서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져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맞을만큼의 비만 내리고 있습니다.

봄날님~~ 고개 너무 드신거 아닌가요~~ㅎㅎㅎ

 

 

 

촉촉하면서도 상쾌한 지리의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지리의 품으로 조금씩 들어갑니다(04:42).

 

 

 

이제 어둠이 완전히 가셨습니다.

세석을 향한 본격적인 된비알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세석대피소까지 1.3km가 남았습니다.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세수도 하고 잠시 쉬어갑니다.

 

 

 

여기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올라왔습니다.

보통은 두번쯤 쉬었다가 올라왔어야 했는데 오늘은 그냥 오게 되었네요.

뒤에 오는 식구들의 불평이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일기예보로는 오늘 하루종일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라고 했는데

하늘을 보니까 파아란 하늘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초록과 영산홍의 아련한 빛깔이 아주 예쁘네요.

 

 

 

오늘 처음으로 지리를 오르는 앤님을 일산님이 알뜰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봄날님이 작품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선두팀은 세석을 향해 출발합니다(05:27).

 

 

 

앤님이 영산홍을 배경으로 포즈를 잡으셨네요.

 

 

 

지리가 서서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본부장님이 올라 오셨네요.

 

 

 

식구들이 차례대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초행인 식구들은 여기까지는 워밍업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시지요.

 

 

 

고군분투 중이신 팅겔님.

후미대장 주노님의 갑작스런 펑크로 고독을 즐기며 산행 중이십니다.

하긴... 주노님이 오셨어도 산행은 늘 혼자 했었지요~~ㅎㅎㅎ

 

 

 

중간팀... 역장님의 등산화가 오늘 우리 식구들에게 매우 큰 웃음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물론, 어떤 식구들에게는 큰 고통도 함께 주셨지만요.

 

 

 

산행준비물을 빈틈없이 챙기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0^

 

 

 

우리 산방입문 열흘 만에 지리산을 등정하고 계시는 명태형님.

 

 

 

로뎀님도 산방에 입문하신지 한 달이 채 안되었네요.

오늘 정말로 멋진 경험을 하시게 되는 겁니다.

 

 

 

오늘 우리의 귀가시간을 책임지고 있는 안나푸르나님.

산방식구들의 고향 방문을 축하하면서 거금을 찬조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후미대장을 맡으신 우복님.

올라오시면서 거의 득도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후미까지 확인하고 다시 세석을 향해 올라갑니다.

등로 옆으로 시원스런 물줄기가 보이네요.

 

 

 

한신계곡은 계곡의 물만 멋있는게 아닙니다.

하늘 향해 쭉쭉 자라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도 장관입니다.

 

 

 

올라갈수록 경사는 점점 심해집니다.

 

 

 

모처럼 수량이 풍부해서 찍었는데 번졌네요.

밴드에서 다른 식구들이 찍은 사진 모두 모셨죠???^^

 

 

 

오늘 처음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등정중이신 역장님과 남신님.

 

 

 

파랑새님이 본부장님을 에스코트해서 올라가고 있네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06:07).

 

 

 

막바지 된비알을 오릅니다.

 

 

 

세월이 묻어나는 그림입니다.

 

 

 

서로 더욱 높이 자라려는 생명의 본능.

 

 

 

호범님께서 멋진 작품활동 중이시네요.

 

 

 

돌아보니 장관입니다.

 

 

 

작품활동 하시느라 뒤로 처지신 호범님.

 

 

 

지리가 어떤 모습으로 오늘 우리에게 다가설지 기대가 됩니다.

 

 

 

늘 하는 말씀이지만, 이 녀석을 만나게 되면 된비알이 거의 끝난 겁니다.

 

 

 

앞 서 간 식구들을 만납니다.

 

 

 

위로 올라오니까 여기는 아직 진달래가 한창이네요.

 

 

 

세석평전(06:29).

배낭을 풀러놓고 식구들을 마중나갑니다.

 

 

 

팅겔님이 올라오고 계시네요.

 

 

 

안올라 오시고 뭐하신데요???ㅎㅎ

 

 

 

대장님 몰래 자유시간 드시다가 딱 걸리신 3인방...ㅋ

 

 

 

안드신 척 시침 뚝 떼시는 남신님.

위 사진과 입모양이 딱 차이가 납니다~~^0^

 

 

 

격려의 음악소리를 들으며 한발한발 올라오고 계시는 로뎀님.

 

 

 

젖먹던 힘까지 다하고 있는 안나님.

 

 

 

너무 심심해서 졸린 듯한 오늘의 후미대장 우복님.

 

 

 

후미팀을 독려해서 함께 올라갑니다.

 

 

 

불쌍한 산청아지매.

 

 

 

지금 우는거 아니죠???ㅎㅎ

 

 

 

힘들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로뎀님.

 

 

 

세석대피소(07:02).

 

 

 

우리 식구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고요한 세석의 아침을 깨우고 있습니다.

 

 

 

평광공주님께서 찬조해 주신 김밥과 고급 엔진오일로 요기를 하고 갑니다.

 

로뎀님께서 장만해 주신 무전기로 장터목으로 올라간 식구들과 교신을 합니다.

생활형 무전기라고 하셨는데 성능이 아주 좋네요.

 

출발하면서 헤어졌던 식구들을 만나러 갑니다(07:31).

무전을 해도 응답을 안하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 대피소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아직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장터목을 향해 갑니다.

세석에서 촛대봉 오르는 코스도 은근한 오름길입니다.

 

 

 

어느덧 하늘이 이처럼 깨끗해졌습니다.

한신계곡 쪽에서 올라오는 운무가 영신봉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석의 진달래는 이제 막 피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세석입니다.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오랜만에 동반산행 중이신 깨비님... 반가웠습니다.

 

 

 

주노님 몫까지 맘껏 즐기세요~~ 팅겔님.

 

 

 

오늘도 맥켈란에 감성돔을 준비해 오신 앤팀.

 

 

 

아침식사 감사합니다~~ 역장님~~ 밥보다 등산화!!!ㅋ

명태형님은 역장님 덕분에 호강하시는거 아시죠???^^

 

 

 

세석대피소는 언제 봐도 명당입니다.

 

 

 

"배 안나오게 찍었죠???"

찍사한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서린님!!!

 

 

 

얼마 만에 다시 찍는 그림인가요~~ 본부장님.

세석평전을 올 때면 늘 닌자누님이 생각납니다.

아!!! 닌자누님은 본부장님 사모님이십니다~~~^0^

 

 

 

남신님도 오늘 처음 오르는 지리산,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썬그라스 자랑을 위해 모자를 벗고 찍는 파랑새님.

 

 

 

색감 좋은 날입니다.

 

 

 

진달래 꽃밭에서... 코평수는 왜 넓히셨나요???

 

 

 

자꾸만 돌아보게 됩니다.

 

 

 

세석평전 전망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습지라고 설명을 하네요, 일산님이.

 

 

 

사진 한장 찍다가 왼손 들었다고 혼나는 서린님.

 

 

 

뚜벅뚜벅 정속주행 중이신 명태형님.

 

 

 

산사모가 가는 길은 어디든 꽃길이다!!!

 

 

 

앞서 올라간 깨비님과 blue님이 촛대봉 맞은편 바위에 올라가 계시네요.

깨비님께서 뭔가를 설명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참 멋진 그림입니다.

 

 

 

촛대봉(07:51).

너무나도 좋은 날씨에 횡재한 기분입니다.

 

 

 

촛대봉 진달래.

 

 

 

촛대봉에서의 포토타임.

 

 

 

지리산 골골이 운해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깨비님과 어울리는 포즈시네요.

 

 

 

식구들을 기다리며 먼저 올라온 blue님 화보 촬영 중.

 

 

 

팅겔님이 올라 오셨네요.

작년에 이런 풍경을 보셨었나요???

 

 

 

서린님은 자주 본 풍경이죠???

 

 

 

 

 

역장님이 덕을 많이 쌓으셔서 이런 그림을 볼 수 있는 겁니다~~^0^

원정 때마다 식구들 아침 챙겨 주시는 덕이요.

세석에서 깨비님과 등산화를 바꿔 신으셨습니다.

누구든 등산화 길 내실 일 있으면 역장님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ㅎㅎㅎ

 

 

 

앤님은 어쩌시고.

 

 

 

 

 

앤님이 올라 오셨네요.

짝다리 포스는 본부장님 전용 포스입니다~~ㅎㅎ

 

 

 

촛대봉도 처음!!!

 

 

 

남들과 똑같은 건 싫다!!! 본부장님.

 

 

 

세석평전을 배경으로... 남신님???

 

 

 

명태형님 지리산 첫 등정에 지리산 산신령도 감복하신 모양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로 화답하시는 걸 보니까요.

 

 

 

앤팀.

 

 

 

표정이 아주 잘 나왔습니다.

 

 

 

촛대봉 정상에 우뚝!!!

 

 

 

지리산 정기를 온몸으로 빨아들이는 팅겔님.

흠뻑 가져다가 주노님께 전달하세요~~~^0^

 

 

 

명태형님도 올라 가셨네요.

 

 

 

운해 너머로 반야봉이 살짝 보입니다.

 

 

 

묵직한 파랑새님.

지리산 일정 변경으로 횡재한 셈이지요.

거기다 날씨까지 이렇게 받쳐주니!!!

 

 

 

촛대봉에서 지리산에 흠뻑 빠져 들고있는 식구들.

 

 

 

짝궁뎅이 반야봉이 보입니다.

 

 

 

로뎀님도 오늘 호강하시는 겁니다.

 

 

 

너무 좋아라 하시네요.

입을 벌리면 눈이 감기는 현상은 무슨 현상인가요~~ 스톤님???ㅎㅎㅎ

 

 

 

사격 준비!!!

 

 

 

조준.

 

 

 

발사!!!

예전 같으면 절대로 이런 곳에 안올라 가셨을텐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 로뎀님!!!ㅎㅎㅎ

 

 

 

날아올라~~~ 포즈 굿입니다~~ 그린님.

 

 

 

살짝 어색한 활시위인데요.

 

 

 

아직 운해속에 갇혀있는 천왕봉을 바라보고 있는 팅겔님.

 

 

 

안나님을 비롯한 후미팀이 이제서야 촛대봉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운해가 걷히면서 천왕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야말로 환상입니다.

 

 

 

아무래도 우리 산방식구들은 평소에 덕을 많이 쌓은 모양입니다.

 

 

 

모습을 드러낸 천왕봉을 배경으로.

 

 

 

 

 

 

 

아직도 촛대봉 포토타임 중.

 

 

 

아쉽게도 천왕봉이 다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까마귀 한마리가 멋지게 잡혔네요.

 

 

 

천왕봉은 모습을 감췄지만 아침햇살이 아주 화사하네요.

 

 

 

피어오르는 운해를 배경삼아.

 

 

 

후미대장 우복님을 마지막으로 촛대봉 포토타임을 마치는 중입니다.

 

 

 

호범님이 천왕봉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장님~~~" 하고 불러 세우시고는 다른 찍사를 보고 계시는 봄날님.

 

 

 

더 멋진 찍사를 바라보고 계시는 거지요~~^^

 

 

 

촛대봉에서 삼신봉으로 내려서면서 운해속으로 사라진 천왕봉을 봅니다.

 

 

 

천왕봉을 향해 가게될 능선이 보입니다.

삼신봉, 화장봉, 연하봉.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편안한 등로가 이어집니다(08:24).

 

 

 

계속해서 운해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름 위에 있어서 그렇지 아마도 아래 동네에서 하늘을 보면 잔뜩 흐린 날일 겁니다.

 

 

 

아직도 황량한 느낌의 지리지만 선홍빛 진달래가 눈길을 끕니다.

 

 

 

소리도 없이 산행 중인 blue님.

남신님의 배려로 안산에서 편하게 오실 수 있으셨다구요.

 

 

 

그래서 우린 "식구"인 겁니다.

 

 

 

얼레지.

지금 이맘 때가 지리는 얼레지가 한창인 때입니다.

다소곳한 모습으로 서 있네요.

얼레지 꽃말이 뭐라고 했는지 기억하시나요? "바람난 여인".

하지만 오늘은 조신한 모습입니다.

 

 

 

연하선경은 운무로 보이지 않네요.

상상에 맡깁니다.

 

 

 

연하선경을 지나오는 동안 운무가 또 걷혔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 지리다움이지요.

 

 

 

연하봉... 코주부아저씨.

 

 

 

연하봉 앞에서 일광욕 중인 아기고래.

 

 

 

설악산 대청봉 보다 조금 더 높은 연하봉(08:57).

 

 

 

배낭을 풀러놓고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아까 올랐었던 촛대봉이 운무로 덮혔네요.

 

 

 

왼쪽 일출봉 능선 아래 운해가 장관입니다.

 

 

 

연하봉의 거대한 바위덩어리.

 

 

 

함양 방향.

 

 

 

촛대봉에 운해가 걷혔습니다.

 

 

 

지리에 흠뻑 빠져있는 blue님.

 

 

 

팅겔님이 연하봉을 향해 오고 계시네요.

 

 

 

연하봉으로 오는 식구들을 차례대로 담습니다.

 

 

오늘 이후로 역장님과 깨비님은 보통 인연이 아닌 겁니다.

등산화를 함께 신은 특별한 인연이니까요~~^0^

 

 

 

이제 보니까 팅겔님 코가 연하봉 코주부 아저씨 코를 닮았네요~~^^

 

 

 

뚝심의 명태형님.

 

 

 

명태형님께서 왜 연하봉이라고 하느냐고 물어 보시네요.

구름(노을)이 피어 오른다는 뜻의 煙霞峰입니다.

 

 

 

지리산다움을 느끼고 계시나요?

 

 

 

일산님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지리는 원래 그런 곳이니까요.

 

 

 

그런데다가 앤님과 동행이라 더욱 신이 나신 거지요.

앤님도 제대로 즐기고 계시네요.

 

 

 

본부장님은 향수에 젖으셨나요???

 

 

 

만사산통이신 본부장님, 오늘 지리산 정기 듬뿍 받아 가시길요.

 

 

 

원정체질 서린님.

서린님도 지리산정기로 스트레스 확 풀고 가세요.

 

 

 

오이 하나 물고???

 

 

 

왠지 어색한 그림.

무영님이 안계셔서 그런가???ㅎㅎ

 

 

 

지리에 푹 빠져서 오늘은 대장몰이를 잊으신 그린님... 정말 다행입니다.

 

 

 

영원한 봄날!!!

이제 봄날은 간 줄 알았는데 지리에 오니까 여긴 이제서야 봄날이네요.

 

 

 

지금 정신줄 놓으신건 아니시죠~~ 로뎀님???

무박으로 내려와 세석으로 오르고, 아침식사 후 이쯤이면 피곤할 때이거든요.

 

 

 

표정이 대신 말해주고 있네요.

 

 

 

봄날님 호위무사 하시느라 천천히 산행중이신 호범님.

 

 

 

배터리 재충전이 필요한 안나님.

안나님~~ 여기는 안나님 나와바리입니다~~ 경남 산청!!!

 

 

 

질주본능을 억제하시고 인격수양 중이신 우복님.

 

 

 

식구들 사진 열심히 챙겨주고 있는 파랑새님.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그야말로 지리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맛있는거 드시는 호범님???

 

 

 

칼라풀한 무서운 여성 동지들.

 

 

 

남성 동지들도.

깨비님이 확실히 안경을 벗으셨었네요.

 

 

 

장터목대피소를 향해 갑니다.

아침에 장터목으로 바로 올라간 식구들은 지금 천왕봉을 향해 가고 있을 겁니다.

 

 

 

연하봉에서 일출봉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를 완전히 무시했네요.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해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천왕봉을 향해 가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베베팀과 박8님이

장터목대피소에서 아직까지 쉬고 계시네요.

베베신님은 골뱅이 준비해 오느라고 너무 수고가 많았던 탓에 아주 깊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베베팀이 배낭을 지키기로 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바로 천왕봉을 향해 갑니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 오르는 초입도 늘 힘이 드는 코스입니다.

제석봉엔 얼마 남지 않은 고사목들이 있습니다(10:05).

 

 

 

제석봉 전망대.

blue님과 우복님이 오르셨네요.

 

 

 

 

 

제석봉 전망대에서.

 

 

 

장터목에 배낭을 풀러 놓은 식구들이 가벼운 몸으로 제석봉을 오르고 있습니다.

 

 

 

 

 

출발 후 헤어졌다가 장터목에서 다시 만난 박8님.

사진 열심히 찍어 드려야지요.

 

 

 

 

 

산사모와의 인연으로 늘 신세계를 경험하고 계시는 남신님.

 

 

 

오늘 의상선택 짱입니다~~ 앤님.

 

 

 

 

 

배낭이 제법 무겁던데... 홀가분하시죠???

 

 

 

천왕이... 몇 년 만의 상봉인가요?

 

 

 

너무 친한척 하시면 샘냅니다~~^^

다음엔 스톤님도 함께!!!

 

 

 

다시 또 연무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왕봉에 올라가면 다시 걷히리라 믿습니다.

 

 

 

맛난 아침식사와 더불어 하산주까지 쾌척... 감사합니다.

 

 

 

장터목에서 대기할 줄 알았는데... 역시 저력의 안나님.

안나푸르나는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지요.

 

 

 

사진찍을 때 눈 감는 것은 찍사 책임은 아니죠???

다시 가야겠네요~~ 지리산!!!

 

 

 

"찐 찐 찐~~~"

김밥 협찬하신 평광공주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기도 얼레지 군락입니다.

 

 

 

이제 통천문을 지나 하늘을 향해 올라가면 한반도 남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됩니다(10:33).

 

 

 

멋진 고사목과 함께.

 

 

 

천왕봉을 향해 오르면서 만나는 친구들입니다.

 

 

 

앞 서 올라가고 있는 일산님.

천왕이를 빨리 만나고 싶은거지요.

 

 

 

천왕봉(10:44).

 

 

 

정상 인증샷.

 

기회를 잘 잡아 천왕봉에 오른 파랑새님.

 

 

 

베베팀과 함께 장터목에서 푹 쉬는 바람에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 거뜬하게 오르신 박8님.

 

 

 

"대장님께 충성!!!"

천왕봉 첫 등정 축하드립니다. 역장님.

앞으로 남의 등산화 욕심내지 마세요~~ㅎㅎㅎ

 

 

 

주노님 보다 천왕봉 등정 횟수가 더 많아지신거죠~~ 팅겔님??^^

 

 

 

명태형님도 천왕봉 등정 축하드립니다.

5월 5일 첫 동반산행 이후 11일 만에 천왕봉에 오르신거 신기록입니다.

 

 

 

이제 어디든 갈 수 있다!!! 남신님.

삼산종주하고는 또 다른 경험이시지요.

 

 

 

오늘 지리산에 오신 사람들은 축복받은 거라고 일산님이 말씀하시네요.

 

 

 

그린님한테 쫓기지 않아서 오늘은 산행이 수월했습니다~~ㅎㅎ

 

 

 

지리산 정기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산행하기요~~ 서린님.

 

 

 

정상 인증샷에 가장 많이 등장하신 blue님.

근데 정작 본인 사진 찍을 때는 눈을 감으셨네요~~ㅋ

정상석 뒤에 숨은 앤님... 다 보입니다~~^^

 

 

 

북한산 일산 종주로도 만족하셨었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대만족이시지요~~ 앤님.

 

 

 

특별히 한컷 더.

 

 

 

언제나 좋은 식구들이죠

1차 단체 샷!!!

 

 

 

중봉을 배경으로.

 

 

 

지리산 천왕봉은 사진찍기가 아주 불편합니다.

정상석 위치가 애매해서 찍사가 아주 불안하게 사진을 찍어야 하지요.

 

정상 옆으로 조금 이동해서 중봉을 배경으로 포토타임.

운해로 중봉이 보였다 안보였다 합니다.

 

 

 

오늘 정말 지리산 잘 오셨지요~~^0^

 

 

 

신원장님 생각이 나네요~~^0^

 

 

 

그야말로 느낌은 알프스 소녀 같으신데 산행은... ㅎㅎㅎ

아!!! 알프스 소녀라서 산행을 잘 하는 걸까요???

 

 

 

함께라서 더욱 행복한 앤팀.

 

 

 

남의 등산화 신고도 아무 문제없는 역장님.

근데 다른 식구는 문제가 있었다는!!!ㅎㅎ

 

 

 

오늘 경험하신 신세계는 느낌이 어떠신가요???

 

 

 

장터목 이후부터 본격적인 산행 중이신 우복님.

 

 

 

누구 포즈라고 하셨죠?

팅겔님 포즈 하나 개발하세요~~^0^

 

 

 

"주노는 밥은 잘 먹고 있나..."

남편은 함께 나오면 짐덩어리이고 두고 나오면 근심덩어리라죠???ㅎㅎㅎ

 

 

 

오늘 한껀 하신 겁니다~~ 명태형님.

 

 

 

차렷!!!

산방의 막내라서 기합이 바짝 들어 있습니다...ㅋ

 

 

 

오늘 배낭 지고 오느라고 수고 많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쥬스도 잘 안먹힌다고... 그건 좋은 일이죠???ㅎㅎ

 

 

 

중봉, 써리봉을 거쳐 대원사로 이어지는 코스.

누군가 대원사로 하산했으면 하는 식구가 있었는데... 그리로 하산했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찐찐찐팀이 정상에 도착하셨습니다.

 

고향 뒷산에 오르신 안나님.

악바리 근성에 박수!!!

 

 

 

거금을 찬조해 주셔서 사진도 몇 컷 더 찍어 드립니다.

우린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요~~ㅎㅎ

 

 

 

시집간 딸네미 친정에 왔다고 지리산 산신령이 멋진 선물을 주시네요.

 

 

 

진로 이즈 백 아니죠, 본부장님 이즈 백이죠!!!

오늘 처음으로 천왕봉에 오른 식구들도 남다른 감회가 있으시겠지만

본부장님의 감회야말로 으뜸이리라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만사산통의 정신으로

오늘 천왕봉에 거뜬하게 오르신 본부장님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이제 언제든, 어디든 가실 수 있음을 오늘 산행으로 입증하신 겁니다~~^0^

 

 

 

꼭 가보고 싶으셨다는 지리산 천왕봉 등정을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꼭 스톤님과 함께 오르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봄날님 덕분에 천왕봉이 환해지는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지리산 산행계획 변경은 봄날님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시 또 분량 챙기는 안나님.

찬조금때문에 군소리없이 찍어드립니다~~ㅋ

 

 

 

호범님도 지리산 천왕봉 오랜만이시지요???

 

 

 

대장님을 더 챙기는 그린님, 다음에 집합 한번 시키세요~~ㅎㅎ

 

 

 

찐찐찐팀 단체 샷!!!

앨범 발매계획이 있다는 소문이... ㅎㅎㅎ

 

 

 

천왕봉 아래서 쉬어갑니다.

중산리쪽 운해가 장관이네요.

 

 

 

시도 때도 없이 주노님 걱정에 빠져있는 팅겔님.

 

 

 

장터목으로 돌아 나갑니다.

 

천왕봉은 어쩌다 한번 오는 곳이기 때문에 포토존이 나오면 무조건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운해도 멋지고... 진달래도 예쁘고.

물론, 그 중에 젤로 멋진 것은 우리 식구들입니다.

 

 

 

 

 

왕년에 자주 보시던 풍경이시죠???

 

 

 

챙긴 등산화도 다시 보자!!!

 

 

 

뿌듯하시죠~~^^

 

 

 

빨강... 좋네요.

 

 

 

점프!!!

 

 

 

자세 좋고!!!

 

 

 

찍사를 유도하는 포즈???

 

 

 

멋지십니다.

 

 

 

무서운데...ㅎㅎㅎ

 

 

 

푸짐한 점심메뉴... 감사합니다.

 

 

 

시키는건 다 하시는 호범님.

 

 

 

주노님이 안계셔서 기운이 없어 보이는 우복님.

백운대 1시간 돌파까지 미션은 계속된다!!!ㅋㅋㅋ

호범님 버스정류장부터 1시간 8분!!!

 

 

 

최고십니다~~ 로뎀님.

 

 

 

이 포즈는 로뎀님 공식 포즈입니다~~ㅎㅎ

스톤님을 향한 사랑의 큐피드.

 

 

 

야호~~~~^^

 

 

 

사진 찍고는 볼짱 다봤다고 바로 내빼는 식구들.

가다가 딱 걸린 봄날님은 한발만 뺐다고 변명 중이십니다.

귀경버스 안태워줄라다가 청와대 국민청원 올릴까봐서리 한번 봐 드렸습니다.

 

 

 

괜찮은 그림이네요.

 

 

 

봄날님은 몇 번 카메라 보시는 건가요.

 

 

 

명태형님은 아직 사진 찍히시는게 부자연스러우시죠?

저절로 괜찮아지실 겁니다.

 

 

 

이렇게요, 엄지 척!

 

 

 

배낭 풀렀다고 천왕봉을 아주 가볍게 오르시네요.

 

 

 

지리 신입생.

 

 

 

선배님들과 함께.

 

 

 

통천문 지붕에서... 일명 배트맨바위를 배경으로.

 

 

 

참 좋은 날입니다.

 

 

 

늘 담는 녀석입니다.

 

 

 

제석봉에서 고사목을 배경삼아.

 

 

 

 

 

예쁩니다.

 

 

 

 

 

멋지구요.

 

 

 

그 새 일산장에 다녀오시는 본부장님과 안나님(12:17).

 

 

 

장터목대피소에서 셀리타임.

배낭 가볍게 준비해 오시라고 했는데 오늘도 풀어 놓으니까 진수성찬입니다.

베베팀의 을지로 골뱅이와 팅겔님의 보쌈, 거기다가 치킨에 기타 등등

하도 가짓 수가 많아서 뭐뭐가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대장님이 드시지 못한 것도 있었을꺼 같은데... 쩝!!!

 

 

 

성대한 셀리타임을 마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13:15).

 

 

 

장터목에서 백무동까지는 5.8km입니다.

 

 

 

예쁘게 보여서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알 수가 없네요.

 

 

 

장터목대피소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쉬어 갑니다(13:44).

blue님 옆으로 오목한 곳이 장터목대피소입니다.

 

 

 

소나무로부터 기를 받아야 한다고 호범님이 말씀하시네요.

 

 

 

깨비님의 닉과 잘 어울리는 포즈입니다.

 

 

 

소나무가 아주 멋집니다.

소나무는 어떻다고 했죠~~ 기억 나시나요???

제 얘기가 아니라 김훈 작가의 얘깁니다.

 

 

 

오이&파프리카 타임.

 

 

 

망중한.

시간이 멈춘 듯한 그림입니다.

 

 

 

소지봉 가는 길에 영산홍이 곱게 피어있네요.

 

 

 

소지봉(14:18).

이제부터 백무동까지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하동바위까지 거침없이 내려왔습니다(14:42).

 

 

 

아직도 1.8km가 남았습니다.

뒤에서 내려오고 있는 식구들의 힘겨움이 느껴집니다.

 

 

 

모두들 보셨지요... 멋진 노각나무.

 

 

 

등로가 조금 순해졌네요.

 

 

 

생각같아서는 그냥 뛰어들어 물벼락을 맞고싶지만...

 

 

 

아침에 베베팀과 헤어졌던 지점입니다(15:08).

 

 

 

백무동탐방지원센터를 지납니다.

 

 

 

백무교를 건너 지리산 산삼수로 알탕을 합니다.

 

 

 

우복님, 파랑새님, blue님을 뒤풀이 식당으로 먼저 보내고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탁족을 하고 식구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16:04).

 

 

 

그린님만 팽개치셨나요???ㅋ

 

 

 

수고하셨습니다~~ 사랑이 할아버지~~^^

 

 

 

서린님과 남신님도 수고하셨어요.

사진이 살짝 번졌습니다.

 

 

 

나홀로 지리산 산행, 어떠셨나요~~^^

 

 

 

장한 앤님과 역장님.

 

 

 

죽다 살아난(?) 안나님도 수고하셨어요.

 

 

 

내게 지리산은 장터목까지!!!

베베님도 수고~~ㅎㅎ

 

 

 

에헤라디야~~~ 본부장님.

 

 

 

산행은 짧게 땀방울은 굵게... 베베신님.

 

 

 

오늘의 마지막 주자 로뎀님까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16:24).

 

 

 

1년 만의 지리산 산행.

작년에는 식구도 단촐하게 왔었지만 오늘은 다소 많은 식구들과 함께 찾은 지리산.

역시 지리는 언제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날이었습니다.

 

설레임을 안고 오늘 처음으로 천왕봉을 오르는 식구들과

오랜만에 다시 찾아 그리움을 안고 오르는 식구들,

모두가 자신들이 가졌던 기대 이상의 감동을 만끽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늘 그 자리에 있는 지리산.

하지만 오를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주는 지리산.

역시 지리산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백무동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소지봉 - 하동바위 - 백무동(19.1km).

◆ 산행시간 : 12시간 56분(산행인원 2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