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1062)
-
정릉~칼바위능선~대동문~백운대~산성입구(250301).
▲ 칼바위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3월입니다.3월...이라는 단어에서 벌써 봄기운이 느껴집니다.3월에 걸맞게 날씨도 아주 포근합니다. 오늘은 삼일절 106주년 기념일입니다.삼일절 행사를 위해 북한산 백운대를 오릅니다.다른 날은 몰라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에는 가능하면 백운대를 올라가야지요. 불광에서 모였습니다.버스를 타고 오늘 산행 들머리인 정릉으로 이동합니다. 정릉지킴터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9:16). 오늘은 삼총사가 산행을 합니다.김 씨 삼총사.지난 주말에는 산행 중 우연히 만나 잠시 동행하게 되었었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함께합니다. 순한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정릉을 들머리로 삼으면 대성문이나 보국문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그리고 칼바위능선으로 오르면 보국문과 대동문 중간쯤으로 ..
2025.03.01 -
육모정지킴터~백운봉암문~대남문~불광동대호아파트(250222).
▲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 북한산을 오래도록 걷고 싶었습니다.3월 거사를 계획하고 있어서 등로도 점검할 겸 우이동으로 갑니다. 우이역에서 내려 들머리로 이동하는 중에 이런 시설물을 보게 됩니다.우이동 산악문화허브라는 곳입니다. 오늘은 나홀로 산행입니다.산방에 공지를 하고 싶었으나 산방 고문님 댁에 행사가 있어서 참았습니다. 육모정지킴터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9:17).용덕사를 거쳐 영봉을 오를 예정입니다. 용덕사 직전에 절묘하게 쌓아 놓은 소망탑이 보입니다. 용덕사 감로수 한바가지 마시고. 용덕사 마애불과 대웅전. 나무난로인지... 나무 타는 냄새가 구수합니다.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이라 눈이 있을 거로 예상은 했었는데눈이 아니라 얼음으로 반질반질합니다.일단 오름질이라 아..
2025.02.22 -
효자비~원효봉~보리사~부왕동암문~나월봉~사모바위~삼천사(250215).
▲ 비봉폭포. 이제 겨울 추위가 끝났을까요?무척 포근합니다. 홀로 여유 있게 북한산 산행에 나섭니다.주중에 내린 눈을 밟기 위해 들머리를 효자비로 잡았습니다.눈이 내린 후 날씨가 포근해져서 해가 드는 곳은 눈이 다 녹았을 것 같아해가 들지 않아 아직 눈이 쌓여 있을 곳을 찾아갑니다. 효자비에서 내려 양평해장국 뒤로 돌아가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8:41).양평해장국집과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밝혀둡니다. 양평해장국집 뒤로 돌아 작은 개울을 건너면 둘레길 표지를 만납니다. 예상했던 대로 바닥에 눈이 수북합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벗어나 북문으로 올라갑니다.쟈켓 하나 벗고 갑니다. 원효 북문을 향해 오르는 이 코스는 아주 좋습니다 습기로 바닥이 촉촉하고 솔향이 느껴집니다. 효자비에서 원효봉..
2025.02.15 -
계방산 운두령~전망대~정상~남쪽능선~운두령교(250208).
▲ 겨울산행의 성지 계방산 정상에서. 지난 2월 3일 입춘이 지났음에도 동장군의 기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더구나 이번 주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 주입니다.경기북부와 강원도 등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서해안과 제주에는 대설특보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 일산메아리산악회 식구들의 산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신청하신 분 모두가 당일 아침 중무장을 하고 산행에 나섰으니까요. 평소와 마찬가지로 운정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한 버스는대화, 주엽, 마두, 원당에서 식구들을 태우고 오늘 산행지인 계방산을 향해 달려갑니다.식구 중에 누구도 추위에 대한 염려나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카페지기이신 심경옥님께서 준비해 오신 앵콜 호박죽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번번이 수고해주..
2025.02.09 -
소공원~비선대~희운각~대청봉~오색(250206).
▲ 바람이 쌩쌩 불어대는 대청봉. 지난 1월 9일, 친구와 함께 2월에 1박 2일로 설악을 다녀오기로 계획을 잡고는 소청대피소를 예약했습니다.그러던 중, 세 가족이 부부동반으로 속초여행을 가서 남자들끼리만 산행을 하기로 하고 1월 14일 희운각대피소로 예약을 변경하였습니다.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겨울 설악을 만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느닷없이 1월 말경 기상특보로 인해 한계령과 공룡능선이 통제되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한계령에서 올라가서 희운각에서 1박하고이튿날 공룡을 타고 백담이나 소공원으로 하산하려고 했었는데한계령에서 중청까지, 그리고 공룡능선이 통제되는 바람에 굳이 1박을 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그래서 계획을 변경해서 당일치기로 겨울 설악을 만나기로 합니다. 속초여행을 떠나는 날(4일)이 장..
2025.02.07 -
운봉산 용천사~운봉산~머리바위~거북바위~운봉산숲길(250205).
▲ 고성 운봉산 정상. 지인들과 함께 3박 4일 속초 여행을 왔습니다.여행 둘째 날 고성에 있는 운봉산엘 갑니다.운봉산은 야트막한 산 입니다만조망이 아주 좋고 아기자기한 바위들을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산입니다. 용천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11:05). 초반부터 아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네요.조금 오르니까 왼쪽으로 이런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북설악 신선봉 너머로 설악의 대, 중, 소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청, 중청, 소청. 가까이에 울산바위도 흐릿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말안장바위에 올랐습니다. 반대 방향에서 보니까 낙타같기도 하고 그러네요.암튼, 말안장바위랍니다. 아내와 일행이 전망바위에 올랐습니다.햇살이 아주 좋네요.바람은 엄청 차갑고요. 전망바위가 또 나타납니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