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4. 12. 12:26ㆍ등산/지방산
▲ 내변산 쇠뿔바위봉 산행 들머리 어수대에서.
오늘은 일산메아리산악회 4월 정기산행일입니다.
어제 그제 산행하기 좋으라고 비가 내렸었는데 그래서인지 아침공기가 제법 쌀쌀합니다.
배낭을 챙겨 승차장소로 나갑니다.
우린 오늘 전라북도 부안에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내변산 쇠뿔바위봉을 갑니다.
내변산 쇠뿔바위봉... 다소 생소한 이름입니다.
내변산은 익숙하지만.
나들이철이라서 조금 일찍 출발합니다.
운정에서 05:30 출발한 버스는 대화, 주엽, 마두, 원당에서 식구들을 픽업해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고양 IC로 진입, 남쪽으로 달려갑니다.
4월 정기산행을 앞두고도 산방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지요.
정기산행 자리 차지하기가 BTS 콘서트 표 구하기 보다도 어렵다는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식구들의 성원에 힘입어 만차로 내려갑니다.
서해안고속도로로 갈아 타고 달리다가 익산평택고속도로 평택호휴게소에서 쉬어갑니다.
버스에서 내리는데 썰렁합니다.
다시 또 아래로 아래로 열심히 달려 내려와 10시가 조금 지나서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들머리 유동쉼터(10:20).
주차장 한켠에 화장실이 있었지만 폐쇄되어 이용이 불가합니다.
산행 준비를 하고 어수대로 이동합니다.
푸른 풀밭과 하얀 벚꽃이 예쁘네요.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병풍바위가 보입니다.
가늘게 물이 떨어지고 있는 폭포도 보이네요.
동봉에서 만난 부안사람에게 물었더니 간헐폭포라고 하네요.
비가 올 때만 간헐적으로 보인다고 해서 간헐폭포랍니다.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식구들이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며 들머리로 오고 있습니다.
부안댐 물이 시작되는 어수대.
백제 의자왕의 아들 풍왕이 이곳에 머물며 물을 마셨다는 곳이랍니다.
어수대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10:32).
따뜻한 햇살을 등에 받으며 어수대탐방로로 들어갑니다.
엊그제 내린 비로 등로가 아주 촉촉합니다.
남쪽이라 봄이 성큼 다가와 있을 걸로 생각했는데... 북한산 보다도 늦는 기분입니다.
초입부터 등로가 제법 가파르네요.
조릿대 사이로 걸어갑니다.
10분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왔습니다(10:41).
물도 마시고... 옷도 하나 벗고... 한 박자 쉬어갑니다.
비룡상천봉까지 은근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진달래는 이미 떨어진 것도 있고 아직 피지 않은 것도 보이네요.
우측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위치상으로는 저기가 아마도 비룡상천봉인 듯합니다.
등로에서 비켜서 있고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우금산 울금바위가 보입니다.
자연석이라는데 꼭 인공 구조물 같아 보입니다.
해풍에 시달려서인지 바위들이 아주 거칩니다.
출발했던 유동쉼터가 보이네요.
가는골 저수지 너머 우금산 울금바위.
산행기들을 보니까 저기서부터 이곳까지 연계산행들을 하더라고요.
와우봉 지나 왼쪽으로 쇠뿔바위 동봉이 보입니다.
뒤에서 부지런히 대장몰이를 하고 있는 식구들.
어수대에서 쇠뿔바위까지는 3km로
국립공원 홈페이지 자료에 의하면 난이도 보통, 1시간 40분 소요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와우봉(11:30).
산사랑 구봉희님과 아인 정태열대장님, 제우스 오재영님.
제우스님께서 산사랑님과의 사진, 영광이라고 하시네요. ㅎㅎ
화사한 식구들.
정희주님, 초코 안미영님, 산방 살림대장 유은숙 총무님, 초록 임호정님.
참석하실 때마다 힘들다고 하시는 손정희님, 김기성고문님, 노중균, 빈상곤, 추상만 대장님들.
걷기 좋은 등로를 만납니다.
쇠뿔바위 동봉이 보이네요.
고래등을 밟으며 동봉으로 접근합니다.
산행기들을 보니까 동봉도 오를 수 있다고 해서 둘러봤는데...
혼자라면 모를까 산방식구들과 함께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네요.
살짝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요.
고래등바위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식구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동봉을 배경으로 김기성고문님.
80세까지는 절대로 다른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지/지 윤대지님 소개로 오늘 처음 함께하신 회전목마 이규용님.
산행 내공이 만만치 않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역시 조금 떨어져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식구들이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자리를 펴고 있습니다(12:00).
"저 부르셨어요~~ 대장님???"
꼭 그런 모습으로 연두 홍재숙님과 이미숙님이 저를 보고 계시네요.
이경화고문님을 이렇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입니다.ㅋㅎㅎ
후미팀들이 고래등바위를 따라 식사장소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따로 떨어져서 몰래 맛있는 거 드시는 식구들.
언제나 뭐 드실 때는 대장님 거부터 하나 챙겨주셔야 하는 겁니다~~~^0^
평화로운 그림.
리딩을 제대로 못해서 몇몇 식구들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서봉으로 가셨네요.
산사랑님은 벌써 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서두르고 계시고요.
식사를 마치고 전망대가 있는 서봉으로 이동합니다(12:40).
다 함께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진들이 협조를 하지 않네요!!!
자기들끼리는 아주 신이 나셨습니다~~~^0^
전망대 수문장.
서봉에서 동봉을 바라봅니다.
진달래가 알록달록 좀 더 피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느긋하게 산행을 즐기고 있는 식구들... 고래등바위를 올라오고 있습니다.
쇠뿔바위 서봉 전망대에서의 조망.
미세먼지로 아쉬운 조망이지만... 멋진 풍경은 상상에 맡깁니다.
전망대에서... 언제나 만나면 좋은 식구들입니다.
요즘 돈 버시느라 수면이 부족하신 우리 회장님!!!
전망대를 돌아 나옵니다.
전망대 수문장의 반대편 모습.
청림마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2:53).
데크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모 산악회 대장님이신 파인 김광훈님.
첫 동반산행이었는데... 역시 내공이 만만치 않으셨습니다.
거대한 지장봉을 만납니다.
돌아보니 쇠뿔바위봉이 보입니다.
지장봉을 배경으로.
김인용님과 역시 오늘 처음 나오신 모 산악회 총무를 보신다는 김경옥님.
산행 내공이 우리 산방의 같은 경옥님과는 하늘과 땅 차이셨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데도 조망은 계속 답답하네요.
식구들 너머로 보이는 마을이 청림마을인 모양입니다.
포토존에서 사진들을 찍으면서 다른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새재삼거리(13:35).
청림마을로 내려갔으면 산행이 끝나는 거였지만... 그럼 너무 아쉬운 산행이죠.
기왕에 원행에 나선 거, 가능한 한 가장 길게 타고 가는 것이 바로 원정산행입니다. ㅎㅎㅎ
중계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새재삼거리에서 투구봉을 오릅니다.
오르는 중에 우측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내변산의 정상 의상봉이 보입니다.
지장봉과 쇠뿔바위.
앞 서 간 식구들이 투구봉 앞에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투구봉 앞 이정표(13:47).
투구봉에 오르니까 조망이 또 아주 좋네요.
힘들게 올라오고 나면 반드시 이런 보상이 있습니다.
정서방 없이 고군분투 중이신 맑은샘 김귀숙님.
고사리나물, 다음 산행 때 맛볼 수 있는 건가요???ㅎㅎ
투구봉에서 돌아 내려와 사두봉을 향해 갑니다.
하산인 줄 알았던 식구들이 무슨 하산길이 이러느냐고 들 하시네요.
400 고지 정도밖에 안 되는 산이라고 다들 얕잡아 보신 모양입니다.
초록 임호정님이 가지고 오신 오이 하나씩 먹고 갑니다.
설마 저길 또... ㅎㅎㅎ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니까요.
쾌청했다면 금상첨화였을 텐데...
이런저런 불만들도 없었을 거고요.
중계교까지 남은 거리 2km.
해발 194m, 산행지도에 사두봉이 338m라고 되어 있으니까 140m 정도 고도를 높여야 하네요.
햇살에 비친 진달래가 곱네요.
저기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올라가야 합니다.
연두 연두... 가장 예쁠 때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14:12).
발맞춰 앞서 가고 계시는 세 분.
복사꽃이 보이네요.
내변산 쇠뿔바위봉... 장관입니다.
왼쪽 의상봉, 중간에 지장봉, 우측 쇠뿔바위.
사두봉을 향해 열심히 올라갑니다.
선두의 여유???
최최선두는 벌써 내달려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위를 보면 시원스러운 하늘인데 아래는 미세먼지로 답답하네요.
파인 김광훈님, 오늘(12일, 일요일) 진안 마이산엘 또 내려오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산행 중이신가요???
여기도 진달래가 보이는데...
진달래는 북한산 진달래만 못하네요.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부안호가 보입니다.
부안호를 가로지르고 있는 중계교.
부안호를 바라보면서 식구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기묘한 암석.
다른 식구들이 찍은 사진에 보니까 여기에 앉아서들 사진을 찍으셨더군요.
부안호를 배경으로... 초록 임호정님.
지난 송년산행 때 부상으로 오랜만에 함께 하셨는데... 컨디션은 이제 회복되신 거죠???^0^
4월 18일, 멋지게 3산 종주하시고 5월에 지리산 성중종주도 가뿐하게 하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서운봉을 지나 중계교부근으로 내려갑니다(14:44).
부안호가 보입니다.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꾸준하게 정속 주행 중이신 hearty 이종민님.
내림길이 무척 가파릅니다.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하산 완료(15:35).
먼저 내려온 식구들.
골목길 이재성 부회장님께서 끝까지 후미를 챙겨서 내려오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일산메아리산악회 2026년 4월 정기산행, 내변산 쇠뿔바위봉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야트막한 산으로 생각하셨다가 호되게 당하셨다는 식구들도 계셨지만 모두 무사히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교훈.
세상에 만만한 산행은 없다!!!
오늘 산행지를 추천해 주신 청아봉 최병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코스 : 유동쉼터 - 어수대 - 비룡상천봉 - 와우봉 - 쇠뿔바위 - 지장봉 - 새재삼거리 - 투구봉 - 사두봉 - 서운봉 - 중계교 부근(8.3km).
◆ 산행시간 : 5시간 14분(산행인원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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