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입구~가사당암문~나월봉~문수삼거리~향로봉~기자봉~불광사(260404).

2026. 4. 4. 21:24등산/북한산

▲ 강쥐슬랩 상단부... 까마귀 한 마리.

 

 

주말 오전에 비 예보가 있어 알람도 맞추지 않고 느긋하게 자고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바깥 날씨를 확인하니까 비는커녕, 흐리기만 하네요.

슈퍼컴퓨터가 어쩌고 저쩌고 하던 구라청... 당최 근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어젯밤 10시까지만 해도 오늘 오전 내내 비가 내리는 걸로 예보하고 있었거든요.

비 예보로 산방에 공지했던 산행을 취소했었는데...

 

구라청에 속아 북한산을 오릅니다.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불암산을 오르고 있어야 했는데... 암튼.

 

코스를 어디로 잡을까 궁리하다가

오늘은 그냥 진달래 산행이나 할 생각으로 산성입구에서 시작합니다.

 

언제나 가장 빠르게 봄맞이를 하는 녀석입니다(09:14).

산성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초입부터 진달래가 반겨주네요.

 

 

서암사 위로 원효를 바라봅니다.

구라청 덕분에 산은 조용합니다.

 

 

노오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진달래는 이렇게 피어있어야 예쁘죠.

 

 

비가 시원스럽게 내려서 겨우내 묵은 때를 씻겨 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현호색이 보이네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어린이합창단의 입술 모양 같다고.

 

 

물에 비친 바위 모습이 보기 좋아 찍었는데...

 

 

여기도 개나리가 만발했습니다.

 

 

원효교에서 원효를 바라봅니다.

하늘은 오히려 개이고 있습니다.

 

 

곱네요.

 

 

진달래 천지입니다.

 

 

국녕사로 올라갑니다(09:50).

 

 

왼쪽부터... 원효, 염초,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백운대 줌-인.

 

 

앞에 소나무가 무성한 산등성이는 노적으로 이어지는 기린봉입니다.

기린봉 능선에 북장대지가 있습니다.

 

 

국녕사 오름길에 만난 녀석... 아주 화사합니다.

 

 

산괴불주머니도 많이 보입니다.

 

 

국녕사의 봄... 물 한잔 마시고 갑니다.

 

 

가사당암문(10:13).

의상능선을 따라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의상과 원효.

 

 

백화사에서 이어지는 용출봉 지능선.

저기 아래로 삼천사가 보입니다.

 

 

이제는 전혀 비밀스럽지 않은 비밀의 정원입니다.

 

 

용출봉(10:28).

 

 

아기부처 바위.

왼쪽으로 비행운이 보이네요.

 

 

까마귀 한 마리가 보입니다.

언젠가 산방식구들과 함께 저 바위 위에도 올라갈 날이 있을 겁니다.

 

 

삼천사지에서 시작하는 강쥐슬랩을 한번 타 보려고요.

 

 

증취봉을 오르며 용혈봉을 돌아봅니다.

 

 

세상의 모든 "숙"에 대한 사랑고백???

아!!! 제가 쓴 건 아닙니다~~~^0^ 

 

 

나월봉에서 북총을 바라봅니다.

 

 

나월봉 아귀코바위... 산방식구들과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왼쪽으로 지나온 의상능선이 보입니다.

 

 

노랑제비꽃.

 

 

나월봉 나침반 바위... 북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혹자는 새바위라고도 하고 펭귄바위라고도 합니다.

특별한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각자가 느끼는 대로 부르면 됩니다.

 

 

우측으로 비봉능선이 보입니다.

저리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나한봉의 봄은 아직 멀어 보이네요.

 

 

나월봉을 내려갑니다.

 

 

나한봉은 오르지 않고 안부로 돌아갑니다.

 

 

조금 다른 느낌의 나한봉.

 

 

의상능선을 돌아봅니다.

 

 

조금 전에 만났던 나월봉 나침반 바위가 북극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 제대로 보입니다.

 

 

제 기억 속에 아주 멋진 곳으로 저장되어 있는 곳인데...

세월이 지나면서 풍경도 많이 변하네요.

 

 

500 고지 이상의 진달래는 개화율이 절반도 안되는 것 같네요.

 

 

여기도 노랑제비꽃.

 

 

흰제비꽃이 섞여 있네요.

 

 

생강도 보입니다.

원래는 산에서 생강이 제일 먼저 터지는데... 올해는 온갖 꽃들이 동시에 핀 듯합니다.

 

 

봄은 꽃으로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찬란한 신록으로도 오지요.

정말 찬란한 계절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 보이는 나한봉.

 

 

문수삼거리(11:40).

비봉으로 진행합니다.

 

 

통천문과 승가봉.

통천문쯤에서 식사하고 가려고요.

 

 

스카이라인에 있는 바위 하나하나에 눈맞춤합니다.

 

 

보현봉을 한참동안 바라봤습니다.

 

 

통천문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비봉으로 갑니다(12:20).

 

통천문 코끼리도 목욕 한번 시원하게 해야 하는데요.

 

 

승가봉... 하늘이 이렇습니다.

 

 

인수에 해가 비춰 당겨봤습니다.

 

 

승가봉 정상(12:26).

 

 

구라청의 비 예보로 산이 정말 한산합니다.

 

 

진달래는 이래야 제 맛이죠.

 

 

비봉 통과(12:40).

비봉을 한번 올라갈까... 망설이다가 그냥 패스합니다.

 

 

관봉.

 

 

관봉에서의 조망.

 

 

향로봉.

 

 

향로봉에서 기자지킴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2:50).

 

 

삼각점봉에서 돌아보는 풍경.

 

 

진관봉에서 삼각점봉과 향로봉을 돌아봅니다.

 

 

기자지킴터로 떨어지는 대머리바위 능선.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입니다.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진달래가 보입니다.

 

 

기자봉을 내려서고...

 

 

도포입은 웬 녀석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향로봉 방향에서 내려와 족두리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3:30).

 

 

향림당을 지납니다.

황룡사 터라고도 하더라고요.

 

 

불광지킴터로 내려갑니다.

 

 

향림담에도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네요.

향림당이 있고 향림담도 있습니다.

 

 

진달래는 이렇게 피어있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선림봉과 향림폭포.

 

 

수향봉과 족두리봉.

 

 

내려오면서 만나는 진달래.

 

 

산행을 마칩니다(13:52).

 

 

산방식구들과 시끌벅적한 산행을 하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나홀로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오르게 된 북한산이었지만, 역시 좋았습니다.

애기연두에서부터 초록으로 변하게 될 북한산을 기대합니다.

 

◆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법용사 - 국녕사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나월봉 - 나한봉 안부 - 문수삼거리 - 통천문 - 향로봉 - 기자봉 - 향림당 - 불광공원지킴터(10km).

◆ 산행시간 : 4시간 38분(단독산행).

 

▼ 동네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