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배치고개~오봉산~4봉~오봉산~청평사~주차장(251213).

2025. 12. 14. 11:32등산/지방산

▲ 일산메아리산악회 2025년 송년산행... 춘천 오봉산 정상에서.

 

 

2025년 송년산행을 합니다.

"벌써"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산방 식구들과 함께한 올 한 해의 산행을 돌아보며 흐뭇한 기분을 느낍니다.

소중한 인연...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춘천의 오봉산으로 송년산행을 갑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1시간 늦게 출발합니다.

1시간 늦게 출발한다고 해도 바쁘긴 마찬가지입니다.

 

운정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는 경유지에서 식구들을 태우고 들머리를 향해 달려갑니다.

송년산행이라 버스에서의 아침 먹거리도 아주 푸짐합니다.

 

김밥과 생수는 기본이고

카페지기님표 특식 호박죽에 후식으로 맛있는 감귤까지!!!

수고하신 손길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는 중에 눈발이 날립니다.

당초 예보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눈이 날리네요.

암튼,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당초 들머리로 삼았던 배후령고개는 도로를 통제하고 있어

들머리를 배치고개로 변경합니다.

 

10시가 조금 못 돼서 배치고개에 도착, 산행을 준비합니다.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딱 한 사람이 빠졌네요.

사유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0^

단체사진은 출석부니까 가능하면 모두 함께 찍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래는 왼쪽 배후령에서 출발하려고 했었는데

현지 사정상 우측 현 위치 배치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10:00. 아래 사진 2장 빈대장님 촬영 사진).

 

 

정상까지는 1km도 되지 않습니다.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해 이곳에서 정상만 찍고 하산하는 경우, 1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

 

 

배치고개에서부터 가파르게 치고 올라갑니다.

36명의 식구들이 무척 많아 보이네요.

 

 

최기영 고문님... 송년산행을 함께 할 수 있어 대단한 영광입니다.

 

 

빈대장님의 하늘색 쟈켓이 눈에 띄네요.

 

 

야트막한 언덕을 오릅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오름이라 만만치가 않네요.

 

 

일기예보대로 눈이 내립니다.

송년산행 분위기 제대로입니다.

 

 

늘 푸른 소나무... 우리 메아리 산악회도 언제나 한결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강설로 시야는 흐릿하지만 분위기는 나름 괜찮습니다.

 

 

내년에 대장으로 수고해 주실 아인 정태열님... 감사합니다.

함께 멋진 산행 기대하겠습니다.

 

 

오봉산 정상 직전(10:30).

시간이 많아 천천히 진행하려고 했는데... 30분 만에 올라왔네요.

 

 

한 박자 쉬어갑니다.

 

모인 김에... 만나면 언제나 좋은 식구들.

 

 

강설로 사진이 제법 폼이 나네요.

 

 

오봉산 정상의 세 미녀(10:40).

초록 임호정님, 깜시 박미애님, 총무 유은숙님.

 

 

오늘 첫 산행이신 금촌에서 서식하고 계시는 지/지 윤대지님.

앞으로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좀처럼 사진 찍기 힘든 이경화 고문님.

송년산행 사진으로 한 해동안 지은 죄 다 용서해 주시는 거죠???ㅎㅎ

 

 

올 한해 함께 하신 소중한 식구들.

노대장님~~~ 제발 이불 좀 잘 챙겨 가지고 다니세요~~^0^

아!!! 여기도 딱 한 사람 빠졌습니다.

누군지 다 아니까 사유서 제출하세요~~ ㅎㅎ

출발 때 빠진 사람과 다른 사람입니다.

 

 

배후령에서 시작했으면 오봉산 정상에서 청평사로 하산하는 건데

배치고개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4봉까지 다녀오기로 합니다.

 

잠시 눈이 그치면서 흐릿한 조망이 보입니다.

정말 멋진 그림입니다.

 

 

진짜 송년산행 답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4봉 보현봉입니다.

 

 

2014년에 만났던 녀석인데... 아직도 그대로 있네요.

크기는 같은데 나무껍질이 다 벗겨졌습니다.

 

 

짧은 업다운이지만 제법 유격코스입니다.

 

 

역시 설원엔 빨강입니다.

잔뜩 신이 나신 총무님.

버스에서 오프닝 멘트하지 않으셔서 서운해하는 식구들이 계셨습니다.

이번에는 하실 말씀도 많으셨을 거 같은데... ㅎㅎ

 

 

까칠한 코스이긴 합니다만 100대 명산답게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무난합니다.

 

 

오봉산의 상징, 청솔바위.

정상보다 훨씬 멋진 녀석입니다.

 

 

소바우님 닉과 딱 어울리는 바위인데... 홀로 참석하셔서 고군분투 중이신 박숙영님.

소바우님의 빈자리 하나가 무척 아쉬웠습니다.

 

 

호박을 아끼지 않으신 호박범벅 덕분에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2026년 신년산행에도 앵콜 부탁드립니다. 카페지기 심경옥님. ^0^

 

 

오늘 본의 아니게 후미를 든든하게 맡아 주신 서울사람 정윤화님.

 

 

4봉 보현봉에 올랐습니다(11:16).

벌써 올라오신 식구들은 인증샷까지 다 끝내셨네요.

회장님 인증샷 찍는데 갤러리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회장님이 주인공이신 거 맞죠??? ㅎㅎㅎ

 

 

회장님과 카페지기님 분위기 타시는데... 분위기 파악 못 하시는 필례님!!!

 

 

우리 사랑 영원히???

 

 

오봉산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험했었나요???

 

 

쇼생크 탈출???

 

 

청솔바위 한번 더 담고.

 

 

송년산행을 제대로 즐기고 계시는 식구들.

 

 

청평사까지의 거리는 어느 코스를 말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회오리나무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추상만 대장님.

 

 

멋지네요.

 

 

오봉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11:40).

 

 

식사를 마치고 다시 이리로 돌아 나와 청평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2:15).

이정표가 가리키고 있는 부용산은 우리가 올라온 배치고개 방향입니다.

 

 

멋진 녀석이 보이네요.

시커먼스 4인방.

 

 

구멍바위를 지납니다.

 

 

우리 산악회 최연장자이신 김기성 고문님.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산행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갑자기 나타나신 에스키모(?) 골목길 이재성 부회장님.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더욱 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곳간을 맡아 풍족한 살림을 해 주신 총무님.

역시 내년에도 많은 수고 부탁드리고... 오프닝 멘트... 한번 고려해 주세요~~^0^

아!!! 그리고 오늘 뒤풀이... 역시 송년산행다웠습니다!!!

 

 

올해 만근하신 추상만대장님과 아깝게 한번 빠지신 노중균대장님.

 

 

구멍바위를 지나 앞서 간 식구들 일부가 청평사 방향으로 내려가셨습니다.

다시 돌아오시라고 해서 천단으로 진행합니다.

이미 많이 내려가신 식구들은 할 수 없고요.

 

 

수시로 의상이 바뀌시는 카멜레온 오현선 운영위원님.

중요한 일정을 내일로 미루시고 오늘 송년산행에 참석하셨습니다.

 

 

배꼽봉을 들렀다가 청평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배꼽봉은 이런 곳입니다(12:52).

청평사와 소양호를 바라보는 곳인데 오늘은 곰탕입니다.

 

 

옆에 이런 시설물도 보이는데... 천단은 조금 아래쪽에 있습니다.

 

 

2026년도 홍보부장을 흔쾌히 맡아 주신 김호섭님... 감사합니다.

오늘 산행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영광스러운 사진을 이곳에서도 찍게 되었네요... 경화 고문님.

 

 

역시 빨강쟈켓의 우리 회장님.

금년 한 해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2년도 자알 부탁드립니다.

 

 

조만간에 국수 먹을 일이 생기는 거죠???^0^

 

 

서울에서 참석하시는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님으로부터 특별 선물을 받으신 윤화&귀숙님.

일산메아리산악회 만한 산악회가 없죠??? ㅎㅎㅎ

 

 

뱃터 가는 삼거리에서 급경사 코스를 따라 청평사로 내려갑니다(13:08).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오봉산이기 때문에 다 즐기고 가야 합니다.

 

 

이런 안내판이 있지만 오봉산을 오르는 산꾼들은 거의 급경사지역을 이용합니다.

그게 또 오봉산 산행의 맛이기도 하니까요.

 

 

천단이 보입니다.

 

 

도국현님... 금년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동반산행 기대하겠습니다.

 

 

천단을 우회한 식구들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자나 깨나 핸드폰.

손에 쥔 핸드폰도 다시 보자!!!

에피소드가 있었지요.

 

 

천단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유격훈련이 시작됩니다.

안전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무난합니다.

혼자라면 위험할 수도 있지만 함께 하면 거뜬합니다.

 

찬찬하게 뒤를 봐주고 계시는 김호섭님.

슬링까지 준비해 오셨네요.

 

 

산행 내내 멋진 소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용히 내리는 눈발 사이로 청평사가 보입니다.

 

 

저는 메아리산악회 식구들의 내공을 믿습니다.

몇 년째 꾸준히 산행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그 실력을 믿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안 봐줍니다. ㅎㅎㅎ

 

 

한숨 돌립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닙니다.

 

 

다시 또 하강 시작.

 

 

우리 회장님은 만사가 귀찮으신 모양입니다.

그냥 빨리 하산하고 싶은 생각뿐이신 듯하네요.

 

 

항상 대장님 수고하신다고 뭔가를 챙겨 주시려고 하는 박래식님.

그 마음, 늘 감사합니다.

 

 

최기영고문님과 추상만대장님이 마지막으로 내려오십니다.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도국현님, 추상만대장님.

 

 

청평사 극락보전 옆으로 내려옵니다(14:12).

 

 

1982년 보호수 지정 당시 수령 800년, 500년이 넘은 주목. 

 

 

호랑이가 계속해서 저를 보고 있습니다.

제가 움직이면 신기하게도 눈동자가 따라서 움직입니다.

추상만대장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고요한 산사에 눈이 조용히 내리고 있습니다.

 

 

망중한.

눈멍을 때리고 계시는 총무님.

 

 

저도 마냥 바라보고 있고 싶었습니다.

 

 

공주와 상사뱀.

 

 

청평교를 건넙니다.

 

 

부용계곡을 흘러 내려온 물이 소양댐으로 스며듭니다.

 

 

총무님 의상과 잘 어울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며 송년산행을 마칩니다(14:45).

 

 

그야말로 송년산행이 송년산행했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런 송년산행이었습니다.

당일 오후부터 폭설이 쏟아진다는 예보로 살짝 불안한 마음으로 출발했었는데 역시 기우였습니다.

 

함께라서 좋았고 함께라서 더욱 행복한 송년산행.

함께 하신 식구들 모두 열심히 살아오신 금년 한 해 수고하셨고

덕분에 서로서로 행복한 한 해였으리라 생각합니다.

 

2026년을 기대합니다~~~^0^

 

◆ 산행코스 : 배치고개 - 오봉산 정상 - 청솔바위 - 4봉 보현봉 - 오봉산 정상 - 구멍바위 - 소요대 - 천단 - 청평사 - 주차장(약 5.5km).

◆ 산행시간 : 4시간 45분(산행인원 3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