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7. 08:29ㆍ등산/북한산

▲ 문수봉에서 바라본 연화봉 풍경.
지난 주말(5일) 봄비치고 제법 많은 단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산행을 하루 쉬었습니다.
주말 산행을 하지 않는 하루는 무척 길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산행을 합니다.
제게는 특별한 날입니다.
웬만해서는 일요일 산행을 거의 하지 않으니까요.
산방 공지에 날짜를 변경했더니 반가운 식구들이 댓글을 다셨습니다.
얼마 전 새로 가입하신 청아봉님까지.
조금 늦게 구파발에서 만나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10:37).

이말산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녀석입니다.
신록에 눈이 시원해집니다.

따뜻한 햇살 받으며 이말산을 넘어갑니다.

일단, 이말산 산행을 마치고...

여기서부터 북한산 산행을 시작합니다(11:20).
현선님께서 구파발역에서 구입하신 붕어빵을 해치우고 갑니다.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을 따라갑니다.
둘례길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우린 둘레길을 벗어나 향로봉으로 갑니다.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빨간 셔츠가 잘 어울리는 현선님.

카페지기님과 그 뒤로 경화님.

대장님... 살살 가주세요~~^0^

여기도 개나리가 만발했습니다.

기자촌지킴터... 오랜만에 만납니다.

초입부터 가파르게 치고 올라갑니다.
어제 내린 비로 등로는 촉촉합니다.

진달래가 보입니다.

기자능선은 이런 곳입니다.

건너편 진관능선.

청아봉님께서 식구들을 기다리고 계시네요.

식구들이 올라옵니다.



한 박자 쉬어갑니다.
바위가 상투를 틀었네요.

슬랩을 따라 기자봉으로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흔적을 남기면서요.

우측으로 보이는 선림슬랩.
선림슬랩에서의 메아리 추억을 이야기하시네요.

족두리봉.

진달래가 곱게 피어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많이 피어있지는 않네요.
지난주 날씨가 좀 쌀쌀했더래서 그런 모양입니다.



대머리바위 옆으로 진관봉이 보입니다.

멀리 백운대도 보이고요.

아이고 힘들다... ㅎㅎ


대머리바위 직전 기자쉼터(12:07).

대머리바위를 오릅니다.
일명 전두환바위라고도 하죠.


카페지기님 날다!!!
날으신 거 맞죠???^^


청아봉님께서 경화님을 근접경호하고 계십니다.

따사로운 봄날입니다.


기자봉을 오릅니다.


향로봉이 보이네요.

식사하고 갑니다(12:22).
지기님표 묵과 현선님표 밥으로 맛있는 묵밥을 먹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해 오신 손길에 축복을!!!ㅎㅎ

식구들의 정성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을 합니다(12:55).
향로봉으로 Go!!!

진관봉을 오르며 지나온 등로를 돌아봅니다.

가야 할 삼각점봉과 향로봉.

식사를 너무 잘해서 숨 들이마시기도 힘드시다고...^8^

향로봉을 배경으로.

살살 가고 있죠???

의상라인 너머로 북총이 보이네요.

향로봉.

삼각점봉에서 바라보는 풍경.
오른쪽은 관봉.

배가 불러 한층 업된 지기님.

향로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캬~~~ 곱네요.

14 성문 종주 때 무릎 부상만 아니었으면 삼산 종주 따라나서는 건데... ㅎㅎ


첫 동반산행 중이신 청아봉님.
메아리와의 소중한 인연, 오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신입회원이시지만 대단한 내공을 지니신 산우님이십니다.
차차 알아가시길요.

일요 번개로 얼른 댓글 다신 경화님.
시간 나면 무조건 산으로!!!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를 지나 대남문으로 진행합니다(13:28).

관봉에서의 조망.

대표로 인증샷!!!

조금 더 멀리서 찍었어야 했는데...

관봉.

갑자기 기운 빠져 보이시는 카페 짱님.
뭔 일 있으셨나요???

비봉 통과(13:47).

승가봉을 오릅니다.





굳이 저기서 찍으셔야 한다고...

슬랩을 즐기시는 청아봉님.
아!!! 청아봉은 설악 공룡능선에 있는 1275봉의 본래 이름입니다.

언능 올라오세요~~~^0^

"대장님 나빴어!!!"
제가 만든 등로 아닌데여~~~ㅎㅎㅎ

승가봉(14:08).


통천문에서 바라보는 풍경.

통천문 코끼리 등에 올라 잠시 쉬어갑니다.


경화야~~ 올라와라~~ ^^

아~~~ 좋다!!!


여긴 처음 올라와 보신다고...

청아봉님과 경화님은 아래서 쉬고 계십니다.

뷰가 좋은 통천문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고 갑니다.

올라온 김에... 흔적을 남기고.


문수봉을 직등합니다.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비봉능선.

조금 전에 올랐던 통천문 코끼리.

깨스로 조금 답답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영양가 없는 전화받으시느라 진이 다 빠지신 카페 짱님.


좋네요.

아!!! 경화님은 청아봉님 에스코트받으며 청수동암문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보현봉... 春來不似春.

연화봉 풍경.

문수봉.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그림.

연화봉을 배경으로.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0^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북총.

이산가족 상봉(15:15).

산성입구로 그냥 내려가자는 식구들을 진달래로 달래서 대성문 방향으로 갑니다.

대성문에서 형제봉 방향으로 하산합니다(15:34).


생강이 터졌습니다.

일선사를 지납니다.

편안한 등로.

보현봉 조망.

햇살에 반짝이는 진달래.


북악지킴터 방향으로 좌틀합니다(16:10).

이말산과는 또 다른 진달래.

북악지킴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싱그러운 애기연두.


영불사 대웅전.

글씨체가 맘에 드는 심곡암.
지기님과 종씨라고... ㅋ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산행을 마칩니다(16:51).

독수리 5남매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조금 길었다는 불평도 있었지만 설악 서북능선을 위한 준비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함께하신 청아봉님... 앞으로도 자주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아!!! 뒤풀이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그런 반칙하시면 안 됩니다~~~^0^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기자공원지킴터 - 향로봉 - 문수봉 - 대성문 - 북악지킴터(12.5km).
◆ 산행시간 : 6시간 14분(산행인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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