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학산 민방위교육장~무지개산~명학산~미사일봉~연풍초등학교(250125).

2025. 1. 25. 20:01등산/근교산(서울-경기)

▲ 명학산 헬기장에서.

 

 

기나긴 설 연휴 첫날.

메아리 식구들과 함께 회장님의 리딩으로 파주 법원읍에 자리한 명학산을 갑니다.

 

10명의 식구들이 주엽에서 모여 승용차 2대로 이동합니다.

총대장이라고 특별히 여성회원들과 동승하라고 한 줄 알았더니

들머리에 도착해서 보니까 그게 아니었네요.

암튼, 덕분에 편안하게 들머리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파주시 민방위교육장에 주차를 하고는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햇살이 아주 따뜻합니다(09:47).

근데... 복장은 무척 추워 보이네요. 

 

 

 

원래 공지는 연풍초등학교 뒤쪽으로 해서 명학산을 찍고 무지개산 방향으로 진행하는 거였었는데

회장님의 특별한(?) 배려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모닝스카이아파트를 끼고 올라갑니다.

 

 

 

다리를 건너

 

 

 

초반부터 가파르게 치고 올라갑니다.

 

 

 

빡쎄네요.

회장님~~~ 특별한 배려, 맞나요???^8^

 

 

 

바닥엔 솔잎이 가득합니다.

비 온 뒤에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솔향이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두 분.

 

 

 

뒷모습으로는 전혀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무협지 얘기 중이신 카페지기님.

 

 

 

메아리 산행에서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한 박자 쉬어 갑니다.

 

 

 

전형적인 육산이라 요만한 바위도 엄청 커 보입니다.

 

 

 

여기는 떡갈나무와 참나무 잎들이 많이 보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굴참나무들도 많고요.

 

 

 

고개를 한번 드셔야 하는데... 

 

 

 

그렇죠!!!

오현선 위원님도 오랜만의 동반산행이십니다.

 

 

 

카페지기님과 회장님... 공교롭게도 커플샷으로 찍히셨네요.

 

 

 

약수터로 내려갈 수 있는 사거리가 나옵니다.

우리가 온 등로는 이정표에도 표시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이랍니다.

 

 

 

나중에 하산하면서 명학산산림공원 지도를 보니까

등로는 안용주골 약수터에서부터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온 등로는 잘 다니지 않는 코스인 모양입니다.

 

무지개 정상 70m????

코 앞이라 바로 올라가서 쉬려고 했는데... 잘못 표시된 거였습니다(10:25).

 

 

 

이정표 뒤에 바로 쉼터가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이런 글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글을 쓰신 분은 실향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세 갈래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이 녀석은 굴참나무.

 

 

 

글쓴이의 바람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 요즘 세대들은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죠???

 

 

 

소나무들이 병들었습니다.

 

 

 

멋진 소나문데... 방제작업이 필요할 것 같네요.

 

 

 

무지개산 정상(10:40).

아까 약수터를 가리키는 이정표에서 15분 정도 걸렸으니까

70m가 아니라 700m가 맞는 것 같네요.

 

 

 

명학산 정상까지는 1.7km.

 

 

 

전망대에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왼쪽으로 파평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비학산 너머 멀리 감악산이 보입니다.

 

 

 

감악산을 당겨봅니다.

 

 

 

감악산 정상과 임꺽정봉.

 

 

 

식구들이 올라오시네요.

 

 

 

무지개산 정상 데크에서 사과 하나씩 먹고 잠시 쉬어 갑니다.

 

원래 코스대로 진행하면 여기를 힘들게 올라와야 하는 곳인데 편안하게 내려갑니다(11:04).

 

 

 

키 큰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 바람에 등로에서의 조망은 꽝입니다.

 

 

 

여기서도 약수터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정말 봄날입니다.

 

 

 

회장님은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이시네요.

 

 

 

편안한 등로를 따라 명학산으로 갑니다.

 

 

 

파주선유산업단지.

 

 

 

계속해서 등로는 신작로입니다.

 

 

 

여긴 누가 올라와서 운동을 할까요???

 

 

 

바람이 조금 부네요.

거의 느낄 수는 없는 것 같은데.

 

 

 

헬기장(11:27).

 

 

 

어떤 녀석일까요?

 

 

 

명학산 정상이 보입니다.

 

 

 

그야말로 청명한 날입니다.

 

 

 

식사장소로 아주 딱인데... 여성 회원들을 위해 벙커로 이동합니다.

 

 

 

장비부터 가동을 합니다(11:43).

 

 

 

꼬치전을 데우고...

 

 

 

떡국을 끓입니다.

 

 

 

뽀얀 사골국물에 하얀 떡이 맛있어 보입니다.

뽀인트로 별 모양의 떡도 넣었습니다.

 

 

 

거기다가 계란 지단까지!!!

 

 

 

꼬치전도 함께 찍었어야 했는데... 먹기 바빠서 놓쳤습니다.

잡채도 먹다 남은 걸 찍었네요.

 

 

 

디저트로 커피까지.

향은 좋은데 맛은 없다는 드립커피입니다.ㅎㅎㅎ

 

 

 

취사용 벙커... 맞나요???^8^

 

 

 

배부르게 잔뜩 먹고 남은 산행을 합니다(12:55).

 

낭만 감성???

먼지 날려요~~~ㅋ

 

 

 

회장님과 부회장님... 수뇌 회동.

 

 

 

떡국 먹는 동안 하늘이 예뻐졌습니다.

 

 

 

흔적을 남깁니다.

 

먼저, 실루엣으로.

 

 

 

방향 바꿔 명학산 정상을 배경으로.

결과론이지만 단체사진 정말 잘 찍었습니다.

부회장님을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은 명학산 정상을 찍지 않고 바로 하산하셨으니까요.

 

 

 

멀리 북총과 염초능선이 보이네요.

 

 

 

초행이라 명학산 정상을 들러 갑니다.

다른 식구들은 연풍초교 방향으로 바로 진행합니다.

 

 

 

배부르게 식사하고 정상을 오르려니까 힘드네요.

 

 

 

정상의 군 시설물.

 

 

 

정상에 이런 데크도 있습니다.

여기도 식사하기 아주 좋네요.

 

 

 

학이 울었다는 명학산(13:07).

 

 

 

이재성 부회장님도 초행이시라네요.

 

 

 

군 시설물에 올라가 봅니다.

 

무지개산과 식사했던 벙커, 그리고 헬기장까지... 전부 다 보이네요.

 

 

 

하산 중이신 부회장님.

 

 

 

예쁜 하늘 한번 바라보고.

 

 

 

임진강을 당겨봅니다.

임진강은 서쪽으로 흐르면서 한강과 만나 강화를 지나 서해로 스며들지요.

 

 

 

더 멀리는 개성의 송악산이 보이네요.

 

 

 

등로는 아주 편안합니다.

 

 

 

"아~~~ 나 알바했어!!!"ㅎㅎㅎ

한참을 알바하다가 돌아오신 부회장님.

 

 

 

미사일봉을 들러갑니다(13:36).

 

 

 

여기도 길이 아주 좋네요.

 

 

 

미사일???ㅎㅎㅎ

 

 

 

다시 돌아 나갑니다.

 

 

 

홍고문님과 회장님... 후미를 기다리고 계시네요.

 

 

 

함께 내려갑니다.

 

 

 

세경고등학교 뒤로 보이는 산을 올라 노란 점을 지나 무지개산 정상을 찍고

우측으로 진행해서 명학산을 오르고 미사일 정상을 찍고 현 위치로 내려왔습니다.

 

 

 

날머리.

 

 

 

산행을 마칩니다(14:02).

소나무가 인상적이네요.

 

 

 

따뜻한 햇살 아래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 아주 좋았습니다. 

맛있는 떡국과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하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 때 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8^

 

◆ 산행코스 : 파주민방위교육장 - 모닝스카이아파트 - 무지개산 - 명학산 - 미사일봉 - 연풍초등학교(7.2km).

◆ 산행시간 : 4시간 15분(산행인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