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응봉능선~사모바위~문수봉~대동문~산성입구(230819).

2023. 8. 19. 18:55등산/북한산

말복도 지나고 8월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데

날씨는 아직도 폭염입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생각하면서 구파발로 나갑니다.

동반하는 식구들이 아무도 없어 혼자 산행을 합니다.

 

이말산을 넘어갑니다(08:30).

 

 

혼자 가니까 아주 호젓하네요.

 

 

앞에 시커멓게 보이는 응봉능선을 오를까 합니다.

 

 

사모바위까지 이어지는 능선이지요.

 

 

진관사 해탈문 앞에서 좌틀해서 사모바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09:10).

 

 

북서쪽으로는 조망이 괜찮네요.

 

 

하지만 북동쪽은 이렇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별로 없네요.

요즘 대기가 정체중인 모양입니다.

 

 

웨딩바위.

혹시, 진관사 코스로 우리 식구들이 오르고 있나... 한번 살펴봅니다.

 

 

가까이 보이는 능선은 승가능선.

그 뒤로는 의상능선이구요.

 

 

의상라인 너머로 북총을 바라봅니다.

소나기라도 내릴듯한 분위기네요.

 

 

북서쪽은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사모바위 직전에서 북총을 땡겨봅니다.

 

 

사모바위 전망터(10:25).

가까이에 승가봉이 보입니다.

 

 

사모바위와 비봉을 담고.

 

 

승가봉을 지납니다(10:33).

 

 

오늘은 문수봉을 정면돌파 하려구요.

그동안 뜨겁다고 계속 청수동암문으로 올라갔었거든요.

 

 

울퉁불퉁한 바위 위로 파아란 하늘이 보이네요.

 

 

비봉능선을 돌아봅니다.

사모바위에서 우측으로 오늘 올라온 응봉능선이 보입니다.

 

 

문수봉 오름길도 한가하네요.

 

 

상원봉, 나한봉... 뒤로 위상능선.

 

 

문수봉 원경.

 

 

보현봉에서 이어지는 사자능선 바라보며 식사를 합니다(11:11).

 

 

식사를 마치고 문수봉으로 올라갑니다(11:44).

 

 

연화봉 전경.

 

 

우람한 문수봉.

 

 

문수봉에서 몇 컷.

 

 

대남문(11:55).

아는 사람이 보이네요.

정말 타이밍의 예술입니다.

대남문은 그냥 지나치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등린이 몇 분 모시고 산성입구에서 8시에 출발하셨다네요.

오랜만이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사진 한컷씩 교환하고 바로 헤어집니다.

뒷모습은 형아건사님.

 

 

대남문에서부터 안부길을 따라 대동문까지 왔습니다(12:25).

산성입구로 하산합니다.

 

 

대동문 코스도 단풍나무가 아주 멋진 곳이지요.

 

 

중흥사 삼거리(12:45).

 

 

노적이 보이네요.

 

 

역시 알탕은 동굴폭포가 최곱니다.

 

 

지난 15일에 비해 오늘은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시원하게 씻고 내려갑니다(13:22).

성은님네는 벌써 올라가면서 한탕 하셨다네요.

 

 

원효 위로 뭉게구름이... 보리사 삼거리.

 

 

원효교에서 바라본 원효봉.

 

 

산행을 마칩니다(13:52).

 

 

호젓한 산행이었습니다.

대남문에서 만난 식구들 반가웠구요.

23일이 처서니까... 이제 곧 가을산행을 준비해야겠네요.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진관사입구 - 응봉능선 - 사모바위 - 문수봉 - 대동문 - 산성입구(13.3km).

◆ 산행시간 : 5시간 22분(단독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