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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골~백운봉암문~대남문~비봉~족두리봉~용화지킴터(250513).
▲ 숨은벽 능선. 주중에 시간이 나서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아침 일찍 일을 좀 보고 느지막이 산행에 나섭니다. 밤골을 들머리로 잡았습니다.입구에 단풍이 예쁘네요. 산행을 시작합니다(11:20). 아직은 초록이라기 보다는 연두네요. 계곡에 물도 시원합니다. 색시폭포. 총각폭포. 여럿이 왔으면 한박자 쉬어가는 곳인데... 한달음에 치고 올라왔습니다(11:50). 다음 주에 설악산 산행계획이 있습니다.다음 달에도 그렇고요.그래서 오늘은 연습 산행입니다. 전망대 바위에 올라왔습니다(12:10). 녹음이 짙어지고 있네요. 깨스도 뿌옇게 끼었고요.어제는 날씨가 참 좋았었는데... 아쉽네요. 해골바위. 전망대 바위에서 커피와 빵을 먹고 갑니다. 언제 봐도 정감이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바람이 ..
2025.05.13 -
제암산 자연휴양림~제암산~사자산~골치재~용추계곡(250510).
▲ 제암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의 여왕 5월.이래저래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거기다가 석가탄신일에 대체공휴일까지.날이란 날은 다 모인 듯한 그런 5월입니다. 그 많은 날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날은 바로 오늘 5월 10일.일산메아리산악회 정기산행의 날입니다!!! 산방식구들과 함께 찬란한 5월을 즐기기 위해 멀리도 갑니다.그래서 부득이하게 백석역에서 모두 함께 모여 출발합니다. 아침 6시 10분쯤 백석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서천공주고속도로 부여백제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세찬 바람과 함께 이슬비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다시 출발한 버스는 남쪽으로 남쪽으로 달려 내려갑니다.충청남도를 지나고 전라북도를 지나 ..
2025.05.12 -
성삼재~반야봉~세석~천왕봉~중산리(250505).
▲ 언제나 그리운 지리산 천왕봉. 2025년 처음으로 지리산을 갑니다.지난 4월 30일까지 봄철 산불 예방기간으로 지리의 주능선이 통제 중이었습니다.산방기간이 해제되기를 기다렸다가 부랴부랴 신청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이용하는 "좋은사람들" 안내산악회를 따라갑니다.4일(일요일) 오후 11시 양재역 국립외교원 앞에서 버스를 탑니다.사당에서 출발한 버스는 죽전, 신갈 간이정류장에서 회원들을 태우고 남쪽으로 달려갑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휴게소에서 한번 쉬었다가오늘 들머리인 성삼재휴게소에 5일 새벽 2시 30분쯤 도착합니다. 상쾌한 지리의 새벽공기가 반갑게 맞아줍니다.하늘엔 별이 쏟아질 듯이 빛나고 있습니다. 들머리인 성삼재는 해발 1,090m입니다.천왕봉이 1,915m니까 거의 절반은 차로 올라온..
2025.05.06 -
이말산~진관사~응봉능선~비봉~향로봉~불광지킴터(250430).
▲ 비봉에서 바라본 풍경. 4월의 마지막 날.오랜만에 오후산행을 합니다. 원래는 내일 근로자의 날 산행을 하려고 했었는데비 예보가 있어 하루 당겼습니다.산방에 공지를 했더니 뜻밖의 식구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구파발에서 만나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13:55). 이말산을 넘어와 한옥마을을 지나 진관사로 들어섭니다(14:25).바로 앞에 보이는 응봉능선을 오를 계획입니다. 진관사 일주문을 지납니다.무슨 행사를 하는지 주차장에 차가 가득합니다. 극락교를 건너 좌측으로 응봉능선을 오르려는데 공사 중으로 등로가 폐쇄되었습니다.해탈문을 지나서 공사장을 가로질러 등로를 찾아갑니다. 평일 오후산행에 호섭님과 총무님이 함께 하셨습니다.응봉능선은 초입이 아주 가파릅니다. 방금 전에 넘어온 이말산과 한..
2025.04.30 -
밤골~백운봉암문~대남문~문수봉~비봉~비봉지킴터(250426).
▲ 연화봉에서 문수봉을 배경으로. 산행하기 아주 좋은 화창한 봄날입니다.산방식구들과 함께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구파발에서 모여 버스를 기다리는데회장님께서 봉고를 부르시네요.자가용으로 편안하게 들머리인 밤골까지 이동합니다.감사합니다. 회장님~~~^0^ 싱그러운 초록의 환영을 받으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8:55).오늘 함께하는 식구는 모두 8명입니다.희숙님 동생 맑은샘님과 제부 거울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신록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북한산으로 들어섭니다. 색시폭포... 물이 아주 깨끗합니다.색시폭포를 지키고 있는 토끼 한 마리. 흔적을 남깁니다.총무님이 센터를 차지하셨습니다. 총각폭포... 초록이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정말 예쁩니다. 어!!! 철쭉이 벌써 피었습니다. 각시붓꽃.꽃말은 신비한 사람..
2025.04.27 -
장미공원~탕춘대~비봉~청수동암문~대동문~진달래능선(250419).
▲ 비 맞은 복사꽃. 4주째 주말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산행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봄날씨가 아주 심술 맞네요.가뜩이나 짧은 봄날인데 말이죠. 비 예보가 있어 산행을 취소했는데... 뭔가 허전했습니다.영상일기도를 보니까 오전 중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서둘러 배낭을 챙겨 나갑니다.나가는 중에는 비가 제법 내리고 있습니다. 원래는 오늘 밤골을 들머리 삼아 북한산을 오르려고 했는데날씨관계로 불광으로 갑니다. 불광역에서 장미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돌단풍을 심어 놓았습니다.보기 좋네요. 장미공원 거북약수터에서 물 한잔 마시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37).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낙화한 벚꽃 잎으로 바닥이 아주 예쁩니다. 개나리도 만발했고요. 건너편으로 보이는 족두리봉은..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