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주차장~월영대~밀재~대야산~월영대~주차장(220716).

2022. 7. 17. 08:35등산/지방산

▲ 문경 대야산.

 

 

초복입니다.

산방 7월 정기산행을 문경에 있는 대야산으로 갑니다.

계곡이 좋기로 유명한 산입니다.

 

31명의 식구들이 지난 달 설악산행 때의 베스트 드라이버와 함께 대야산으로 갑니다.

대화에서 5시 10분에 출발, 중간 경유지에서 식구들을 픽업합니다.

하남드림휴게소에서 무공님과 아롱님을 픽업해서 열심히 달려갑니다.

고유가의 영향인지 도로가 한산하네요.

 

 

오늘 산행을 위해 수진님께서 양파즙과 오미자즙을 준비하셨고, 

 

 

성은님께서는 더치커피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성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갑니다.

오늘도 여러 식구들이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식사 중에 일산에서부터 따라온 스토커 안나팀을 만납니다.

산청으로 모친 제사지내러 내려가시는 길인데 딱 만났습니다.

 

맛있게 배불리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대야산 주차장 도착(08:56).

여러 대의 산악회 버스가 동시에 도착해서 무척 번잡스럽습니다.

대야산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코스입니다.

 

 

산행입구.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9:01).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 31명 모두 나왔네요.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갑니다.

 

 

습도가 높아 뜨거워 보이네요.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와 대야산장을 끼고 우틀합니다.

왼쪽 방향으로 '학천정'이라는 이정목이 표시되어 있네요.

 

 

초입부터 계곡에 물이 아주 좋습니다.

 

 

대야산의 명소 용추입니다.

龍湫... 웅덩이 '추'입니다.

 

 

계곡트래킹을 해도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곡의 시원스러움에 초입부터 신이 나셨습니다.

 

 

등로는 아주 순합니다.

 

 

용추.

 

 

다소 위험할 수 있어 안전요원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만 물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오늘 대야산은 호범님께서 추천하신 곳입니다.

 

 

사실 저는 조금 더 위쪽에 있는 막장봉과 쌍곡계곡을 가려고 했었거든요.

호범님과 역장님의 포즈가 재밌네요.

 

 

하트 모양으로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힐링산행입니다.

아직까지는.

 

 

금줄을 살짝 넘어 사진을 찍는데 싸이렌이 울리네요.

후다닥 도망 나왔습니다.

 

 

용추 양쪽으로 바위에 있는 무늬는

용이 승천할 때의 비늘자국이라고 합니다.

 

 

맑은샘님이 용추를 담고 있네요.

 

 

월영대 지킴터로 들어갑니다(09:23).

 

 

등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이 정말 멋지네요.

 

 

샌들이나 아쿠아슈즈를 신고왔다면 계곡을 따라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카멜님께서 몸개그를 보여 주시네요~~~^0^

 

 

'장사모'를 창단했다죠???

회원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누군가 멋지게 세워 놓았네요.

 

 

월영대 삼거리(09:40).

우리는 왼쪽 밀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월영대에서 일단 쉬어갑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초복달임 힐링산행이니까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래... 이 맛이지!!!

 

 

일단은 조신하게.

 

 

산행 시작하자마자 물놀이로 더위를 날려 버립니다.

 

 

다시 출발(10:13).

 

 

밀재로 가는 등로가 조금씩 가팔라집니다.

 

 

그래도 무난한 오르막입니다(10:35).

 

 

숲이 너무 좋습니다.

 

 

밀재(10:44).

 

 

셀리타임(11:00).

 

 

셀리타임 후 먼저 출발하는 선두(11:33).

 

 

밀재에서부터 대야산 정상까지는 지금까지의 등로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조망이 터지기 시작하네요.

 

 

멋집니다.

 

 

우리 식구들은 더욱 멋지구요.

 

 

멋진 그림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장마 중에 이런 날씨... 횡재한 거지요.

 

 

손바닥 만한 앙증맞은 배낭을 지고 오신 고바우언니.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면서 수납공간 파악하는데 두 시간이 걸리셨답니다.

 

 

이제 멀미는 끝난거죠???^^

 

 

"대장님, 너무 멋져요~~"

풍경이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식구들 참 많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카멜님. 

 

 

혹서기 삼산종주 답사까지 하셨는데 나가리돼서 죄송합니다~~^8^

 

 

석문 통과.

 

 

어느 산이든 정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죠.

 

 

지나온 능선을 돌아봅니다.

 

 

왼쪽 대야산 정상에는 산객들이 바글바글하네요.

 

 

이런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그저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왼쪽으로 중대봉.

 

 

일산님은 저 앞에 가있네요.

 

 

뒤로 희양산이 보입니다.

해처럼 빛난다고 해서 曦陽山이라는데 여기서 보니까 정말 그러네요.

 

 

뒷쪽에서 카멜님이 대장을 부르시네요.

 

 

우리 식구들은 이곳에서 대야산 인증샷을 찍습니다.

오른쪽 초록이 무성한 봉우리가 대야산 정상입니다.

 

 

이번엔 본부장님이 부르시네요.

총대장님 잘 모시고 있는거 맞죠???^^

 

 

멋있습니다~~ 박8님.

 

 

특별히 두 컷.

 

 

신입이라 두 컷.

 

 

역시 마지막은 카멜님.

 

 

대야산 정상(12:36).

정상이 비좁아 인증샷 찍는 줄이 등로까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우린 단체로 한장만 찍고 바로 내려갑니다.

함께 올라온 식구 중 경심님이 안보이네요.

 

 

정상직전에서 좌틀해서 월영대로 내려갑니다.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누가 정상도 찍지않고 밀재로 돌아가고 있었다면서요???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정신줄 놓으면 안됩니다~~~ㅎㅎㅎ

 

 

가파르게 내려가네요.

 

 

제법 올라갈 만한 그런 코스입니다.

우린 다행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참을 내려와서야 등로가 순해집니다.

 

 

다시 월영대 삼거리(13:30).

어느 산객이 그러시네요.

월영대는 다래골과 피아골이 만나는 지점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같다구요.

우린 오늘 다래골을 따라 올라갔다가 피아골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더 내려가면 계곡에 사람들이 많을꺼 같아 여기서 즐깁니다.

본격적인 초복달임 물놀이 시작!!!

 

제대로 즐기는 우리 식구들.

먼저 놀고있던 다른 산객들이 다들 부러워합니다.

 

 

뭘 해도 제대로 해야죠!!!

 

 

일산님의 표정이 재밌습니다.

물에 들어갔는데 옷 젖는다는 표정???

 

 

올라가실 때는 조신했었는데... ㅎㅎㅎ

 

 

짓궂은 카멜님.

 

 

아~~~ 시원타!!!

올 여름 더위 끄~~~~읕!!!!

 

 

우아하게~~~^8^

 

 

어~~ 어~~ 맑은샘.

떠내려 가네요~~~^0^

 

 

물썰매? 봅슬레이???

 

 

식구들은 후미 기다리면서 좀 더 즐기시고

몇몇 식구들과 함께 먼저 내려갑니다.

 

물이 좋아 숲도 좋네요.

 

 

아침가리골 분위기.

내려오면서 보니까 아래 쪽으로도 즐길 장소가 아주 많았습니다.

 

 

베베패밀리는 용추에서 신나게 즐기고 있네요.

오늘 젤로 신난 예준입니다~~~~♡

 

 

월영대지킴터로 나오고 있는 식구들(14:31).

 

 

대야산장 삼거리에서 식구들을 기다리는데

컴컴한 하늘에서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져 내립니다(14:55).

맞지 않아도 되는 일기예보가 오늘따라 정확히 맞네요.

잠깐동안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스톤님을 마지막으로

한 사람도 낙오없이 모두 정상을 찍고 무사히 하산하였습니다(15:41).

 

 

7월 정기 원정산행.

장마 중이었지만 좋은 날씨가운데 계획대로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 가 본 대야산... 참 좋았습니다.

등로가 조금 짧아 아쉬웠지만 능선에서의 조망과 시원스런 계곡, 아주 좋았습니다.

함께 하신 식구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코스 : 대야산주차장 - 월영대 - 밀재 - 대야산 - 월영대 - 주차장(9.4km).

◆ 산행시간 : 6시간 40분(산행인원 3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