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수락주차장~낙조대~마천대~군지능선~수락주차장(201031).

2020. 11. 1. 15:13등산/지방산

▲ 호남의 금강산... 대둔산 마천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대둔산으로 단풍 산행을 갑니다.

지난 8월 정기산행으로 계획했다가 취소했던 대둔산이지요.

 

대둔산은 보통 완주 대둔산으로 기억들 하는데 오늘 우린 논산쪽에서 올라갑니다.

완주 쪽하고는 느낌이 다른 코스입니다.

 

원정산행 치고는 적은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요~~^0^

 

암튼... 06시 대화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중간 경유지에서 식구들을 픽업해서는 경부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갑니다.

행락객들로 차량이 많이 정체되고 있었지만 우린 버스전용도로를 따라 신나게 달려갑니다.

 

안성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는 바로 오늘 들머리로 이동을 합니다.

보통 때 같았으면 휴게소에서 성대한 아침식사를 했었을텐데 오늘은 생략했습니다.

대신에 대둔산 수락계곡을 향해 가던 중,

금산군 막현리 느티나무 아래서 식구들이 정성껏 준비해 오신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달려 대둔산 수락계곡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 직원들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대형버스는 주차장으로의 진입을 통제한다고 해서 입구에서 내려 걸어 들어갑니다.

 

아마도 고운 단풍을 감상하라고 입구에서 내리라고 한 것 같습니다.

 

식구들이 탄성을 지릅니다.

 

장비를 챙겨서 산행을 시작합니다(10:10).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19명입니다.

 

멋진 단풍 감상하며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등로 우측으로 월성봉을 바라봅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네요.

 

아마도 산엔 단풍이 거의 끝났을 겁니다.

 

사진 별로 안찍으시는 역장님이 단풍이 너무 예뻤던 모양입니다.

 

자진해서 한컷을 부탁하시네요.

간만에 수영장 커플 사진을 찍었습니다.

 

식구들 모두 아주 신이 났습니다.

 

단풍은 여기가 전부라고... 맘껏 감상하시라고... 얘기합니다.

 

조금 더 일찍 왔었더라면 좋았었을텐데... 일정상 어쩔 수 없었습니다.

 

데크로 등로를 아주 잘 정비해 놓았습니다.

이정표도 새로 설치되어 있구요.

우린 마천대로 바로 가지 않고 석천암 방향으로 해서 낙조대를 찍고 마천대로 갈 계획입니다.

 

석천암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마천대 방향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석천암 코스는 가파른 너덜지대입니다.

빛바랜 단풍들이 보입니다.

 

우리 식구들이 늘상 다니던 북한산과는 전혀 다른 바위들입니다.

발밑을 조심해서 올라갑니다.

 

우측으로 이런 그림이 보입니다.

예상 외로 포근한 날씨때문에 시야가 조금 흐릿합니다.

 

등로 왼편에 생뚱맞은 시설물이 있습니다.

뭐가 독수리봉이라는 건지???

 

정발산에서의 훈련으로 오랜만에 참석했어도 거뜬하신 백암산님.

 

여긴 봄기운이 느껴지네요.

 

석천암에서 식구들을 기다립니다(10:55).

예전에는 등로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현재는 문을 잠가 두었습니다.

식구들이 의상 선택을 잘못해서 더위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으신 백두산님.

쉼 없이 앞 서 올라가고 계십니다.

 

이렇게 가파른 계단을 말이지요.

 

왼쪽으로 보이는 이녀석이 독수리봉입니다.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을 닮은 석천암 석탑.

 

흔적을 남깁니다.

 

이제 곧 다시 시즌이 시작될텐데 그 전에 열심히 나오시기 바랍니다.

 

산사모 덕분에 몸짱으로 거듭나신 남신님... 오랜만에 뵙네요.

 

거사를 앞두고 계신 본부장님.

하마트면 오늘 참석을 못하실 뻔!!!ㅎㅎ

 

석탑 아래로 석천암이 보입니다.

주변 단풍이 아주 예쁘네요.

 

산에 못오게 되면 병원 가셔야 한다는 역장님.

만사산통입니다.

 

쥔님을 처음으로 모시고 나오신 목동아산님.

쥔님의 내공이 만만치 않으셨습니다.

 

쟌차팀 대표로 참석하신 그린님.

오늘 새벽 김밥 배달... 수고하셨습니다~~^0^

 

사진 찍기 전에 석탑에 합장부터 하시는 안나님.

 

석탑과의 거리두기 백두산님.

 

석탑과의 키재기 파랑새님.

"크리스탈은 어디 갔어요???"

 

왼쪽 데크 계단길 놔두고 우측 슬랩으로 올라갑니다.

 

괜찮은 장소마다 흔적을 남깁니다.

 

가뿐하게 선두로 올라가고 계시는 크리스탈님.

 

날씨가 쌀쌀할 걸로 생각했었는데... 굵은 땀이 흐릅니다.

 

머슴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 아산님.

 

출발하면서부터 그린님한테 오늘은 살살 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낙조대를 바라보고 계시는 본부장님.

 

마천대를 가리키시네요.

 

크리스탈님 찾아 열심히 올라오고 있는 파랑새님.

 

역장님은 더워 보이시네요.

 

저기 마천대가 보입니다.

 

마천대 바라보면서 잠시 쉬어 갑니다.

 

셀리타임이 지났지만 낙조대 가서 셀리타임을 갖기로 합니다.

수락저수지가 보이네요.

 

시원스런 가을 하늘이 보입니다.

 

꾸준히 선두로 올라오고 계시는 백암산님.

 

크리스탈팀이 뒤에 보이네요.

 

뒤로 식구들의 모습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까마득해 보이는 마천대.

 

2% 부족한 조망이지만...

 

낙조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천대를 향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백암산님 뒤로 황량한 낙조대가 보입니다.

 

뚜껑없는 통천문이라고 하셨는데... 지리산 하늘문과 닮았네요.

바위 사이로 지나가야 합니다.

 

낙조대(12:20).

 

예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인증샷!!!

 

정말 시원스런 하늘입니다.

 

역시 포스가 다른 본부장님... 정상석의 대가다우십니다.

 

정상인 마천대까지는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멋진 목동아산팀.

 

근엄하신 교장선생님... 남신님.

 

오늘... 뭔가 다르신 백두산님.

 

동생아~~~ 부럽쟈~~ㅎㅎㅎ

 

연예인??? 무영님!!!^^

 

인상 펴세요~~~ 안나님~~ㅎㅎㅎ

 

역쉬 베베팀!!!

삼산 종주... 거뜬하겠는데~~~^0^

 

왠지 허전해 보이는 주노님.

 

원정 체질이신 로뎀님.

 

북한산에선 그렇게 속썩이던 무릎이 오늘 대둔산에서는 거뜬하시다네요.

 

대신 오늘은 스톤님 컨디션이 꽝이시네요.

 

어떤 패밀릴까요???ㅎㅎ

 

드디어 셀리타임(12:55).

쥔님 모시고 오셔서 너무나 행복해 하시는 아산님이 가장 상석에 자리하셨네요.

대장님 안오셔서 아무 것도 못먹고 있다고 뻥치시는 식구들!!!ㅋ

 

셀리타임을 마치고 낙조대에 다시 올라 단체 인증샷을 찍습니다(13:43).

스톤팀과 몇몇 식구들은 스톤타임을 하시느라 조금 늦네요.

 

완전체.

 

여성 동지들... 안 오면 지만 손해!!!

 

단풍은 이미 끝물이지만 멋진 기암괴석을 감상하며 마천대로 갑니다.

 

왼쪽 아래로 독수리바위가 보이고 하늘엔 까마귀 두 마리가 날고 있습니다.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남신님.

 

오늘 대둔산행 아니었으면 삼산 종주를 하고 있어야 했는데... ㅎㅎ

 

가능하시면 자주 나오시기 바랍니다.

 

셀리타임 후, 상태가 조금 좋아지신 스톤님.

배고파서 그러신 건가???ㅎㅎㅎ

 

본부장님이 짱독수리십니다~~^0^

 

요즘... 살림남이신가요~~ 우복님???

 

정말 멋진 대둔산입니다.

 

가까이에서 살고 있다면 봉우리 하나하나 다 올라가 봤을텐데요.

 

낙조산장이 아늑하게 보이네요.

 

대둔산의 명물 금강 구름다리가 아래로 보입니다.

 

오늘은 한산한 편이네요.

 

이런 멋진 경치를 누구나 감상할 수 있기 위해 케블카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무분별하게 아무 곳이나 추가로 설치하자는 얘기는 아니구요.

 

지나온 등로를 돌아 봅니다.

봉우리 마다 산객들이 올라가 있네요.

 

마천대 직전 무명봉에서 마천대를 배경으로.

역시, 조금 떨어져서 봐야 제대로 보이는 겁니다.

 

왜 대둔산을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금강 구름다리는 왼쪽 입석대에서 오른쪽 임금바위를 잇는 다리입니다.

오른쪽 삼선계단에는 산객들이 제법 많이 보이네요.

아래쪽 단풍이 아주 예쁩니다.

 

안나님은 오늘 사우나 산행 중!!!

 

또 분량 욕심내시는 안나님.

 

오늘이 네번째 대둔산 산행이라는데... 구름다리와 케이블카를 보고서야 생각이 나신다네요.

 

이제는 높은 곳도 절대 두렵지 않으시다는 남신님.

 

경자야 1000의 일등 공신 아산님.

 

쥔님까지 한 술 거드셨네요.

 

무영님은 일단, 장군봉과 마대봉을 배경으로 찍으시고...

 

그동안 산행 개인지도 받았던거야???^^

 

완주 방향 대둔산은 아기자기 합니다.

 

오늘 정말 무릎이 도와 주신 로뎀님.

스톤님과 함께였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스톤님은 친절한 옵파님과 우회하셨네요.

 

머물고 싶은 그림입니다.

 

무영님과 함께 다니세요~~^0^

 

아름답고 황홀합니다.

 

금강 구름다리를 보고 있는 주노님.

 

크리스탈님~~ 파랑새님 용서해 주신거죠???

랑새~~ 그러면 안된다!!!ㅎㅎ

 

정말 허전해 보이네요~~^0^

 

완주에서 설치한 이정표인 모양입니다.

논산쪽 이정표와슨 수준이 다르네요.

지방자치단체마다 제각각 이정표를 설치하는 것이야 그렇다치지만

이정표상 거리 표기는 통일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대둔산 정상 마천대(14:37).

해발 878m로 백운대 보다 40m 정도 더 높습니다.

정상의 시설물은 대둔산 등산로 개척탑인데 흉물스럽지요.

오래 전부터 철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아직도 그대로 있네요.

 

산객들로 복잡한 정상이었지만 절묘하게 우리 식구들끼리만 인증샷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서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다음엔 저길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상에서의 포토타임.

 

마천대에서 돌아나와 수락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합니다(14:48).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예쁩니다.

 

금강 구름다리 만은 못하지만... 군지 구름다리.

 

여기도 절경입니다.

대둔산은 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골이 아주 깊은 느낌입니다.

 

구름다리에선 흔적을 남겨야죠.

 

하늘이 환합니다.

 

건너오는 포스부터가 남다른 무영님.

 

이제는 카메라를 당당하게 주시하시는 백두산님.

 

살살 건너오세요~~ 스톤님!!!ㅋ

 

 

산행에 더욱 열심히 참석하세요~~~ 남신님!!!^^

 

조물주의 조화.

 

맑은샘님과 다음에 같이 오세요~~ 역장님!!!

 

질주 본능을 억누르신 그린님.

 

점프!!!

 

뛴겨???

 

안뛴겨???

안나님은 표정으로 점프를 하시네요~~ㅋ

 

사뿐사뿐 크리스탈님.

 

야~~ 아~~~ 아~~~ 압!!!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무릎아!!!^^

 

구름다리를 건너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는 식구들.

살짝 바랜 빛깔도 예쁘네요.

 

쥔님이 내려오실 때 살짝 고생을 하시네요.

끝까지 알뜰하게 챙기신 아산님.

 

랑새~~ 앞으로 그러지 마라~~ㅋㅎㅎ

 

하산 할 때 무릎이 아픈건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자주 나오시면 저절로 좋아집니다~~~^0^

 

성큼성큼 주노님.

 

같이 건너오면 위험해!!!ㅎㅎㅎ

 

살아있네~~ 베베신!!!

 

구름다리를 돌아 봅니다.

 

우리 산방 막내 베베팀... 좀 더 자주 보자구~~^0^

 

햇살 가득한 봉우리를 배경으로.

 

하늘이 참 예쁘네요.

 

수락폭포... 물이 쫄쫄 흐르고 있습니다.

탁족은 가능했는데 시간이 늦어 그냥 내려갑니다.

 

꼬깔바위.

 

계곡을 따라 데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오늘은 승전탑을 올라가 봅니다.

 

멋지게 꾸며 놓았네요.

대둔산 8경 중 4경이랍니다.

 

백암산님과 그린님이 올라 오셨습니다.

 

단풍이 아주 예쁩니다.

 

식구들이 모두 내려 오셔서 단풍을 즐기고 계시네요.

 

아침과 같이 단풍 감상하며 수락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미리 하산해서 기다리고 계시던 오늘의 선두 백두산님과 크리스탈님.

산행을 마칩니다(16:40).

 

 

한동안 하지 못했던 원정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어 단풍은 제대로 즐길 수 없었지만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대둔산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산행코스 : 수락주차장 - 석천암 - 낙조대 - 마천대 - 군지구름다리 - 수락폭포 - 수락주차장(8.9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산행인원 1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