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한계령~대청봉~봉정암~백담사(190806).

2019. 8. 7. 13:45등산/설악산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탐방통제된 6일... 설악 대청봉.

 

 

여름휴가로 산방식구들과 함께 지리산 종주계획을 세우고 5일 밤 출발하기로 하였었습니다.

배낭을 다 싸고서 출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에 세석대피소로부터 한통의 문자가 날라옵니다.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8월 6~7일 대피소 이용불가. 100% 전액환불 조치예정"

우린 6일날 세석대피소를 예약해 둔 상태였습니다.

 

문자를 받은 시각이 5일 오후 2시 2분. 바로 맨붕에 빠졌습니다.

함께 가기로 한 식구들한테 메세지로 소식을 전하고 그냥 북한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고나서 잠시후, 아쉰 맘을 달랠겸 치맥이나 하자고 파랑새님으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치맥!!!

그 자리가 이번 설악 사건의 발단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었는데 그 자리에서 낚이게 되었던 것이지요.

 

다음날(6일) 새벽 2시에 팅겔팀 차로 설악으로 출발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함께하는 식구들은 팅겔팀, 큰형님, 바우형님, 저까지 모두 다섯입니다.

 

6일 새벽 2시 10분 집앞에서 팅겔팀 차를 타고 큰형님과 바우형님을 픽업해서 설악으로 달립니다.

가다가 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할 생각이었는데

주중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휴게소가 전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바로 한계령대피소로 갑니다.

5시 10분쯤 한계령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팅겔팀이 준비해 오신 빵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설악을 오르려면 잘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는 산행을 시작합니다(05:30).

 

 

 

사실 한계령 등로입구 전광판에 태풍의 영향으로 설악산 전구간 탐방금지라는 경고문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말이죠.

 

한계령탐방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이 있었다면

아마도 속초 앞 바다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근무하는 직원이 없어 일단 들어섰습니다.

 

 

 

주전골, 흘림골 비경을 바라봅니다.

 

 

 

가리봉, 주걱봉과 설악 서북능선의 안산 너머로 옅은 운해가 보입니다.

 

 

 

멋진 조망이 기대되는 그런 날입니다.

 

 

 

초입부터 설악다움이 느껴집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돌아볼 때마다 멋진 풍광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그림을 보기 위해 설악을 오르는 것이지요.

 

 

 

장수대, 한계령, 오색에서부터 설악을 오를 경우, 어느 코스든 초반이 가장 힘이 듭니다(05:48).

 

 

 

왼쪽으로 귀때기청봉이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잠시 후에 저희들이 갈 코스가 보이구요.

 

 

 

일기예보로는 설악은 오늘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라고 했는데...

 

 

 

근래 보기 힘든 쾌청한 날입니다.

 

 

 

조망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귀때기청봉을 배경으로.

오늘 산행을 주도하신 큰형님.

 

 

 

팅겔팀은 휴가차 속초 가는길에 설악 탐방.

 

 

 

새벽부터 열심히 운전하고 내려오신 주노님.

 

 

 

지리, 설악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오시는 바우형님.

 

 

 

나무가 뭐라 말을 건넵니다.

 

 

 

큰형님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져 내려오는 나무입니다.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모습 그대로라고 하시네요.

 

 

 

오늘은 급할게 전혀 없습니다. 천천히 올라갑니다(06:58).

 

 

 

가을하늘입니다.

 

 

 

김삿갓 바위.

 

 

 

한계령삼거리(07:13).

이정표를 약간 아래쪽으로 옮겨 놓았네요.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입니다.

 

 

 

멜론으로 당 보충을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녀석.

 

 

 

곰배령으로 유명한 점봉산.

 

 

 

멀리 중청과 대청이 보입니다.

큰형님이 그러시네요, 보이면 다 온거라구요~~^0^

 

 

 

공룡능선에서 북쪽으로 뻗어 나가는 저항령 너머 황철봉으로 운해가 넘어오고 있습니다.

 

 

 

점봉산 옆으로도 운해가 쌓이고 있네요.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라는 생각인데... 오늘 설악산행 역시 우연입니다.

과연 그 결과가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황철봉쪽에서부터 시작된 운해가 공룡능선을 서서히 넘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공룡에 있으면 장관일텐데요.

 

 

 

귀때기청봉쪽은 아주 쾌청합니다.

 

 

 

동해쪽에서 밀려드는 운해로 점봉산 자락의 운해도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낚인게 아니라 선택받은 거라고 팅겔팀이 그러시네요.

 

 

 

서북능선 산행중이면 늘 오르는 조망터에 올랐습니다.

 

가리봉, 주걱봉을 배경으로.

 

 

 

귀때기청봉을 배경삼아.

 

 

 

공룡능선과 운해는 계속 힘겨루기 중입니다.

 

 

 

저도 흔적을 남깁니다.

 

 

 

"이야~~~" 팅겔님.

 

 

 

앞으로 휴가 때마다 모셔야 되는건 아니져????ㅎㅎ

 

 

 

지리대신 설악... 어떠신가요~~ 바우형님???

 

 

 

모두가 다 멋진 경치 감상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바람도 아주 시원합니다.

 

 

 

조금씩 운해가 이기는 듯하네요.

 

 

 

다음엔 저길 올라가봐야쥐~~^0^

 

 

 

서북능선을 따라 중청대피소로 갑니다(08:08).

 

 

 

점봉산.

 

 

 

파노라마.

 

 

 

공룡은 이제 운해에 먹혔습니다.

 

 

 

풍경과 큰형님의 닉이 아주 잘 어울리는 그림입니다... 나그네.

 

 

 

예약된 숙소까지 편안하게 차로 가시면 될 것을... 이렇게 산을 넘어 가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오늘은 바우형님이 조교포스시네요... 빨간 모자를 쓰셨어야 하는건데.

 

 

 

낚는데 선수라는 주노님...ㅋ

 

 

 

덕분에 멋진 산행중입니다.

 

 

 

점봉산도 곧 운해에 먹힐 것 같네요.

 

 

 

공룡은 거의 침몰 직전이구요.

 

 

 

오른쪽 바위군상들이 봉정암 수호무사들입니다.

 

 

 

대청은 아직도 멀었네요.

 

 

 

구름바다 위에서 또 잠시 쉬어갑니다.

 

 

 

점봉산은 이제 모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운해는 이제 가리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복장이 다 우중충하네요.

그나마 팅겔님의 핑크빛 모자만이 칼라풀합니다.

 

 

 

2번 카메라에 주목하고 있는 주노님.

 

 

 

무척 더디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쁠게 하나도 없으니까요(08:54).

 

 

 

모싯대가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산나리꽃도 자주 볼 수 있구요.

산나리꽃의 꽃말은 순결이랍니다.

 

 

 

빛이 너무 좋습니다.

 

 

 

이름이 다소 쌩뚱맞은 이질풀.

 

 

 

강활꽃.

 

 

 

삼복의 한여름에도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피어있습니다.

 

 

 

이제 대청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모진 풍파를 견뎌온 소나무가 끝청을 잘 올라가라고 응원을 합니다.

 

 

 

운해는 더욱 짙어졌습니다.

귀때기청봉을 향해 몰려가고 있네요.

 

 

 

끝청봉(09:43).

 

 

 

점봉산 방향 파노라마... 운해 가운데가 호수처럼 보입니다.

백록담???

 

 

 

안내판에 가리봉, 주걱봉, 귀때기청봉이 설명되어져 있는데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퐁당, 뛰어 들고싶은 풍경.

 

 

 

늠름한 대청.

 

 

 

구절초... 가을의 전령사... 8일이 벌써 입추입니다.

 

 

 

운해가 조금 걷혀서 귀때기청봉이 다시 보입니다.

 

 

 

피어오르는 운해를 배경으로.

오늘 같은 날, 흔치 않으시다는 큰형님.

그게 다 대장님과 함께여서 그런 겁니다~~ 큰형님 혼자 오시면 비 옵니다~~~^0^

 

 

 

횡재하셨나요~~ 팅겔님???

 

 

 

감탄사 연발의 바우형님.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찬하시는 주노님.

 

 

 

외설악을 집어삼킨 운해가 내설악쪽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중청과 대청.

 

 

 

언제나 피라미드를 연상케 하는 대청.

 

 

 

이질풀이 많이 보이네요.

 

 

 

이 녀석은 여로랍니다.

이름이 아주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중청대피소 삼거리(10:35).

한계령에서부터 7.7킬로미터를 5시간이 걸려서 왔네요.

 

 

 

대청을 찍고 내려와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중청대피소에서 잠시 화장실에 들른 큰형님이 국공직원을 만났는데

오늘 입산금진데 어떻게 올라오셨느냐고 물어보더랍니다.

우린 한계령에서 올라왔는데 전혀 몰랐다고 그랬습니다.

 

대청봉을 수도 없이 오르셨던 바우형님은 중청에 남아 식사준비를 하시기로 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배낭을 벗어놓고 빈몸으로 대청을 오릅니다.

 

장관입니다.

 

 

 

대청을 오르는데 커다란 박배낭을 메고 두 명의 젊은 친구들이 앞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대피소 예약도 하지않고 비박할 목적으로 한계령에서부터 올라왔는데

입산금지인데 올라왔다고 경고장 받고 오색으로 하산하는 중이랍니다.

 

이런 게 있네요.

 

 

 

태풍 프란시스코 덕분에 대청을 통째로 전세냈습니다.

 

 

 

산객들로 늘 북적대던 대청을 오늘은 여유롭게 즐깁니다.

 

 

 

멋진 그림입니다.

대청이 이렇게 멋지네요.

 

 

 

파노라마... 구름바다.

 

 

 

지난 5월 25일, 수많은 산객들로 줄서서 간신히 인증샷 찍었던 대청에서

오늘은 이처럼 여유롭게 흔적을 남깁니다.

 

 

 

 

 

 

 

 

 

바우형님도 함께 올라 오셨어야 하는건데... 살짝 아쉽네요.

 

 

 

계속 밀려드는 운해.

 

 

 

구름바다를 배경으로.

 

 

 

중청대피소로 내려갑니다.

대청에도 운해가 몰려들고 있네요.

 

 

 

중청두요.

 

 

 

중청대피소에서 성대한 식사를 합니다.

오랜만에 장비를 가동했습니다(11:30).

메인 메뉴는 햇반에 강된장. 오리훈제, 라면, 카레는 서브 메뉴입니다.

 

 

 

여기도 우리 뿐입니다.

 

 

 

식사를 마치고(12:26).

국공직원은 가장 빠른 오색으로 하산하라고 했지만 우린 계획대로 백담사로 갑니다.

큰형수님께서 백담사 입구에서 큰형님을 기다리고 계시거든요.

백담사 방향에서 올라오셔서 구곡담계곡에서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백담사입구에서 들여보내지 않아 물 좋은 백담계곡에서 물놀이하고 계시답니다.

 

 

 

백담사까지의 거리... 보이시죠???

이제 마냥 내려가야 합니다.

 

 

 

강활꽃이 활짝 피었네요.

 

 

 

이제 공룡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천불동도 마찬가지이구요.

 

 

 

소청 가는 길.

 

 

 

소청.

 

 

 

중청을 돌아봅니다.

 

 

 

좌틀해서 백담사로 하산합니다(12:41).

 

 

 

꽃말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너무나 화려한 산나리꽃.

 

 

 

소청대피소를 지나고...

 

 

 

봉정암 가는 길의 소망탑.

 

 

 

봉정암 바위군상.

 

 

 

팅겔팀을 안내해서 봉정암 탐방을 합니다.

 

부처님 얼굴바위.

 

 

 

사리탑으로 올라갑니다.

 

 

 

봉정암 사리탑은 보수중.

 

 

 

용아장성과 운해에 묻힌 공룡능선, 그 사이 가야동계곡 파노라마.

 

 

 

봉정암 사리탑 위 전망대에서... 운해에 묻힌 공룡능선을 배경삼아.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설악의 기암들.

 

 

 

용의 이빨을 닮았다는 용아장성.

 

 

 

부처님 얼굴바위와 봉정암 적멸보궁.

그 주위에 우뚝우뚝 솟아있는 호위무사들.

 

 

 

올라오면서도 한 마리 만났었는데 하산 길에도 만났네요.

 

 

 

이제 구곡담계곡으로 가파르게 내려갑니다(14:00).

 

 

 

저는 비둘기 한마리가 앉아있다고 생각했는데 큰형님께서 독수리라고 하시네요.

 

 

 

하산길에 흔하게 마주친 녀석들입니다.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

 

 

 

해탈고개... 정말 이름이 그럴 듯 하네요.

백담사에서 봉정암으로 올라올 경우, 이 고개를 오르면 해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파르게 내려와 구곡담계곡과 만납니다.

 

 

 

무조건 입수!!!

 

 

 

카메라 특수효과!!!ㅎㅎㅎ

 

 

 

물이 엄청 차갑습니다.

 

 

 

지금 웃는게 아닙니다~~^^

 

 

 

하루종일 쩔은 땀을 씻어냅니다.

 

 

 

특이한 자세의 팅겔님... 열받은 얼굴, 온도 내리는 중이랍니다.

 

 

 

1차 알탕을 마치고 다시 내려갑니다.

백담사입구에서 고양 백석터미널로 올라가는 6시 40분 막차(?)를 타기 위해 서둘러 내려갑니다.

시간이 충분할 줄로 알았는데... 아슬아슬하네요.

 

구곡담계곡의 멋진 경치 감상하며 정말로 뛰듯이 내려갑니다.

 

 

 

설악엔 비가 좀 많이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쌍폭.

 

 

 

 

 

안전난간으로 사진 찍기에는 그다지 좋은 장소는 아닙니다.

 

 

 

이름 그대로 멋진 구곡담계곡.

 

 

 

계곡만 멋진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흘러 내려...

 

 

 

이렇게 쏟아집니다.

 

 

 

계곡은 계속해서 우리들을 유혹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린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너무 여유를 부린 모양입니다.

 

 

 

이 멋진 계곡을 눈으로만 즐기면서 내려갑니다.

중간에서 라면 끓여 먹으려고 준비도 해가지고 왔는데 말입니다.

 

 

 

수렴동대피소(15:50).

 

 

 

물 한잔 마시며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바로 출발합니다.

 

 

 

영시암 삼거리(16:11).

 

 

 

이런 좋은 코스를 여유있게 걸어가야 하는데...

 

 

 

영시암을 지나면서 첫번째 다리를 건너고...

 

 

 

두번째 다리를 건너와 백담계곡에서 몸을 씻고 갑니다.

보통은 두번째 다리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빠져서 알탕을 했었는데

오늘은 탐방객들이 없어 그냥 아무데서나 알탕을 해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환한 표정의 팅겔님... 사실 몸은 많이 힘드실텐데...ㅎㅎ

 

 

 

꽃단장하고 서둘러서 나갑니다.

5시 30분까지는 백담사 셔틀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려구요.

 

 

 

프란시스코가 지나간 후, 백담계곡에 물이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깔끔해진 주노님.

 

 

 

백담사탐방지원센터에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네요.

 

 

 

산행기 작성하면서 확인해 보니까 대청에서부터 이정표에 백담사라고 표시된 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식구들과 단체사진 찍을 틈도 없이 산행을 마칩니다(17:30).

 

 

 

태풍 프란시스코 덕분에 생각지도 않았던 설악을 다녀왔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게 우리네 삶이라지만 정말 이번 산행은 그랬습니다.

삼복에 무슨 설악??? 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역시 후회없는 산행이었습니다.

다소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을 이기고도 남을 커다란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먼저, 지리 부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치맥 자리를 만들어 준 파랑새님,

그리고 지리종주 땜빵으로 설악산행을 강력하게 추천해 주신 큰형님,

큰형님의 제안에 전혀 머뭇거림없이 흔쾌히 동행해 주신 바우형님,

무엇보다도 애마를 제공하고 손수 운전까지 맡아주신 주노님과 팅겔님... 모두 감사합니다.

 

또한,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지리산행을 못하게 되신 무공누님과

자리는 본인이 직접 깔고 정작 본인은 놀지도 못한 파랑새님한테는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지리와 설악은 늘 그자리에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0^

 

◆ 산행코스 : 한계령휴게소 - 한계령삼거리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소청봉 - 봉정암 - 수렴동대피소 - 영시암 - 백담사(21.2km).

◆ 산행시간 : 12시간(산행인원 5명).

 

Tip : 백담사 입구에서 속초 - 고양 백석터미널 이용시, 백담사 입구 정차 여부 반드시 확인!!!

        백담사 셔틀버스 정류장 - 한계령휴게소, 약 28km, 택시요금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