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0. 14:49ㆍ등산/지방산
▲ 영남알프스 억새산행... 신불 서봉에서 간월산 풍경.
572돌 한글날 기념 영남알프스 산행을 갑니다.
누군가 그렇게도 가고싶어하던 알프스를 드디어 갑니다~~^0^
이번 영알산행은 반더룽산악회를 이용해서 갑니다.
양재에서 월요일(8일) 밤 10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출발할 때까지 대장님의 애간장을 태우던 식구들과 함께 출발합니다.
45인승 버스가 만석입니다.
우리가 탄 버스는 문경휴게소를 들렀다가 다시 청도휴게소에서 쉬어갑니다.
9일 새벽 3시가 채 안된 시간에 청도휴게소에서
팅겔님이 준비해 오신 김밥으로 식사를 합니다.
새벽부터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속을 좀 채워줘야지요.
버스는 다시 출발하여 A코스 들머리인 석골사 입구에 들렀다가
B, C코스 들머리인 배내고개에 3시 30분쯤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장비를 챙깁니다.
많이 쌀쌀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그리 춥지는 않네요.
인원체크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열 다섯입니다.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잘 챙겨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들머리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03:50).
열 다섯 명의 식구중 열 명이 초행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배내봉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우린 배내봉을 거쳐 간월산으로 진행합니다.
오두산은 간월산과는 반대 방향입니다.
든든히 무장한 식구들이 배내봉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침목이 깔려있는 정감있는 등로이지만 제법 가파릅니다.
이곳에서 좌틀하면 오두산 방향입니다.
우린 우틀해서 배내봉과 간월산으로 갑니다.
초반이지만 깔딱이라 제법 힘 든 코스입니다.
식구들을 챙겨서 배내봉으로 갑니다.
배내봉(04:33).
식구들이 모두 올라왔습니다.
초행인 식구들 위주로 흔적을 남깁니다.
오늘의 특별메뉴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한 베베팀.
무영님~~ 능력을 보여 주세요~~^0^
김밥 만들기가 취미이신 팅겔팀!!!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알프스를 드디어 오르고 있는 서린님.
바우오라버니와 함께.
식구들의 위 건강을 위해 윌을 챙겨오신 경지니님.
이제 간월산으로 향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오늘 울산지역 일출시간은 06시 24분입니다.
너무 일찍 산행을 시작하는 바람에 가능하면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
간월산에 6시쯤 도착하는게 목표입니다.
배내봉에서 간월산까지의 등로는 그리 험하지는 않지만
뾰족뾰족한 바위들이 등로 바닥에 많이 깔려있어서 발밑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이 녀석을 만나면 간월산 턱밑이라는 얘깁니다.
하지만 등로는 여기서부터 더욱 가팔라집니다.
울산 앞바다 너머로 여명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간월산(06:00).
앞 서 간 식구들은 이미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으셨고
함께 천천히 올라온 식구들의 인증샷을 찍습니다.
2번 카메라를 보고있는 서린님.
새끼 발가락 골절상을 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하신 무공누님.
금방이라도 해가 나올 듯한 분위기.
가파른 등로를 거침없이 올라오신 팅겔님.
베베님은 어쩌시고~~ㅎㅎ
아롱누님과의 얘기는 끝났나요~~ 경지니님.
환한 표정의 베베님.
그 표정... 쭈~~욱 이어가시길요~~^^
서방님과 함께.
아!!! 그리고 북한산 아닌 경우에는 릿지화 말고 다른 등산화 신고 오세요.
릿지화는 밑창이 좀 얇아서 오래 걸을 경우, 발바닥이 좀 아플 수 있으니까요.
그동안 내공을 몰라 뵈어 죄송했습니다~~ 아롱누님.
오늘의 후미대장 주노님.
주노님도 초행이신데...ㅎㅎㅎ
한고비 한고비 오를 때마다 악전고투중이신 무영님.
간월산 정상에서 날이 좀 더 환해지기를 기다렸다가 갑니다.
이제부터 억새평전의 멋진 그림이 펼쳐지거든요.
이제 곧 해가 떠오를텐데 과연 일출을 볼 수가 있을까요???
구름이 제법 끼어 있어서요.
드디어 구름 사이로 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06:24).
산 위라서 5분 정도 이른 일출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출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똑딱이 카메라라서 화질이 선명치는 않지만 멋진 풍경만으로 만족해 주세요~~^0^.
빛이 조금 부족하지만... 장관입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얼마나 멋진 그림이 펼쳐져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역시 역광이지만... 풍경 감상하세요~~^0^
오랜만에 함께하신 신원장님.
좀 더 자주 뵈면 안될까요???ㅎㅎ
다음부터는 지리든 설악이든 어디든 같이 가세요~~ 아롱누님~~^^
베베팀도 장거리 원정산행에는 꼭 함께 하세요~~
긴장 좀 푸세요~~ 주노님!!!
황홀한 그림입니다.
데크 아래로 조금 내려왔습니다.
간월공룡이라고 하는 코스지요.
간월산 자락엔 벌써 단풍이 끝나가고 있네요.
간월 공룡은 지금이 한창이구요.
정말로 아름답고 멋진 그림입니다.
앞으론 절대로 대장님 가슴 졸이게 하지 마세여~~ㅎㅎ
영남알프스... 만끽하고 있나요???
이제 시작입니다!!!
밀까봐 꼭 붙잡고 계시는 거지요???
파랑새님은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언제나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푹 빠지고 싶은 그런 그림입니다.
간월재 내림길, 규화목 있는 곳에서.
살짝 앵글을 우측으로 돌려 신불산을 배경으로.
무셔라~~ 파랑새님.
큰형님~~ 그런 위험한 곳에 혼자 막 가시면 안됩니다~~^0^
영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간월재를 배경으로.
얼마전 지나간 태풍 콩레이의 영향인지 억새가 많이 상했습니다.
태풍이 몰아치면 벼가 쓰러지듯이 억새도 많이 쓰려졌습니다
따뜻한 햇살로 다시 일어서기를 기대해 봅니다.
살짝 편집해 보았습니다.
파아란 하늘이었면 더욱 멋진 그림이었을 테지만... 2% 아쉽네요.
여기는 영남알프스입니다!!!^^
간월재에서 식사를 합니다(07:13).
시간 아끼려고 일부러 장비를 챙겨오지 않았는데
베베팀이 버너와 코펠을 가지고 왔네요.
덕분에 따뜻한 라면 국물 얻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특식으로 명란젓 참기름 무침까지요~~^0^
근데... 진짜 특별메뉴는 아직도 비밀이랍니다!!!
식사를 마치고.
간월재 억새밭에서.
간월산을 배경으로... 식구들이 많아 줄이 꽤 기네요~~^0^
신불산 정상을 향한 천상의 계단을 오릅니다.
천상을 향한 길은 역시 고난의 길입니다.
포토존 모델... 파랑새님.
들어가면 안되지만... 그래도 그냥 갈 수는 없죠.
여성 동지들.
뽀샤시하게.
방향 바꿔서 한 컷.
그리고는 천상의 계단을 오릅니다.
뒤로 간월재와 간월산을 돌아봅니다.
천상의 계단에서는 내 한몸 건사하기도 쉽지가 않죠.
뒤로 간월산, 우측으로 초록색 야트막한 능선에 새벽에 올랐던 배내봉이 보입니다.
간월산 너머 좌측 운문산, 우측 가지산... 오늘 A팀 코스입니다.
신불산을 향해서.
신불 서봉 전망데크에서.
간월산과 간월재를 배경으로.
큰형님과의 영알 비박산행이 생각나네요.
데크마다 비박꾼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작년 10월에 파랑새님도 함께 왔었지요... 비박산행.
멋지게 즐기고 계신가요~~ 주노님~~^0^
바우형님 역시 작년 10월 비박 동행자이십니다.
파노라마 한 컷.
돌팔이 의사 말 믿지마세요~~ 무공누님.
오늘 젤로 신난 서린님.
간월재에서 식사를 하고나서부터 생기가 돌고있는 팅겔님.
새벽에는 조금 힘드셨었나요???
오늘따라 유난히 여유만만이신 경지니님.
그러시다 모자 떨어져요~~ 신원장님.
덥지 않으신가요~~ 아롱누님???
무영님 모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우복님.
"대장님~~ 싸랑합니데이~~"
악전고투중이신 무영님~~ㅎㅎ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베베님.
신불산 정상을 향해 출발!!!
신불산 정상이 보입니다.
알록달록 예쁘네요.
억새여인.
울산 앞바다가 붉게 타고 있습니다.
신불산...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곳(08:40).
아~~ 힘들다~~^0^
그동안 큰형님이 찍어주신 사진중 젤로 잘 나온 사진임다!!!
단체로...
그냥 지나치기 쉬운 빗돌.
영축산을 배경으로.
"아~~ 머리~~" 경지니님.
저 아래 신불재로 내려갔다가 다시 영축산을 오릅니다.
신불재로 내려갑니다.
간격이 중요하다고 늘 말씀드렸었는데...
이런 그림을 보기 위해 1년에 한번 오는 곳이 바로 영남알프스입니다.
물론, 비박꾼들에게는 사시사철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구요.
신불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팅게일님 자세가... 뭔가 급한 사람같아 보이네요~~ㅋㅋ
바우형님과 아롱누님은 다투셨어요???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았는데... 얼른 화해하세요~~ㅎㅎ
영축산에서는 파아란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불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무영팀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물론, 하산해서 다시 만나지만요.
무영팀은 신불재에서 신불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영축산을 향해 갑니다.
정말로 뭔가 아쉰 그림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습니다.
늘 하는 얘깁니다만 한번에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는거니까요.
주연 경지니님, 꼽사리 서린 외...ㅎㅎ
점점 지쳐가고 있는 베베님.
끝까지 화이팅!!!
멋집니다.
신불산을 배경으로.
선두팀한테 천천히 가시라 하고는 뒤에 오는 팅겔팀을 마중갑니다.
무영팀과의 이별이 길어 조금 늦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마중을 나가는 이유는 신불산과 신불재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축산 가는 길은 그야말로 억새밭으로 입니다.
아리랑 능선이라고 불리우는 코스입니다.
바라볼 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가고싶은 코스입니다.
아리랑 능선을 배경삼아.
억새밭으로 들어갑니다.
아~~ 간격 맞으면 정말 예쁜 그림인데... 하지만 그래도 예쁩니다~~ㅎㅎ
정말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죠???
언제나 멋지신 바우형님.
영축을 배경으로 포토타임을 즐기고 있는 식구들.
영남알프스를 찾게되는 동기는 억새때문 만은 아닙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장쾌한 조망 또한 압권이죠.
영축산(10:00).
목표시간에 딱 맞게 도착했습니다.
변함없으신 큰형님.
가로사진이 더 멋지네요.
저의 첫번째 비박산행이 생각나게하는 그림입니다.
2015. 6. 6. 이곳에서 비박하다가 동사할 뻔 했었습니다.
아무데서나 자면 안됩니다~~^^
축하드립니다~~ 팅겔팀.
경지니님 말씀대로 벌써 삼산을 했네요~~^0^
대망의 10월 20일 삼산종주를 위한 예비 삼산입니다!!!
식구들 기다리면서 저도 한 컷!!!
아!!! 이 사진은 파랑새님이 찍었습니다.
소원풀이 서린님.
이제 또 뭘로 대장님을 들볶을까 궁리중???^^
베베 보다 훨씬 더 베베인 베베신님.
여기서 '베베신'은 베베님 신랑이라는 뜻이랍니다... 파랑새 왈!!!
주로 알프스 산행만 다니시는 신원장님...ㅎㅎ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알을 즐기고 계시는 경지니님.
친구덕에 호강하시는 아롱누님~~ㅋ
요즘 쫄쫄이바지를 즐겨 입으시는 바우형님.
배터리 방전??? 베베님.
두 분의 표정이 너무도 다르네요~~^0^
베베팀이 준비해 오신 특별음식을 해치우고 다같이 흔적을 남깁니다.
베베팀의 특별음식을 촬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
특별음식은 골뱅이무침이었습니다.
집에서 각종 재료를 압축포장해 와서 영축 정상에서 직접 무쳐서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소면까지 챙겨오기로 약속했습니다~~~^^*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남은 코스를 갑니다.
새벽에 내려오면서 반더룽산악회 산행대장께서
영축산을 찍고 신불재로 돌아나와 신불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하라고 하셨지만
영알은 여러 차례 왔던 곳이라 우리는 영축능선을 타고 함박등까지 갔다가
청수 중앙능선을 따라 청수골로 하산하려고 합니다.
영축능선을 향해 가면서 신불산을 돌아봅니다.
함박등으로 향하는 영축능선을 따라오고 있는 식구들 뒤로 방금 올랐었던 영축산이 보입니다.
영축산을 배경으로.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영축능선은
중간중간 업다운이 있지만 등로는 대체로 편안합니다.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요런 유격코스도 있구요.
남쪽(우측)과 북쪽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남쪽은 아직 파랗고 북쪽은 단풍이 거의 끝물입니다.
이런 멋진 그림을 보기 위해 영축능선을 타는 겁니다.
왼쪽 신불, 오른쪽 영축을 배경으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함박등을 오르며.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건데
사진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왔네요... 이유가 뭘까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모자가 날아갈까봐 꼭 붙잡고 있다가
하나, 둘, 셋에 손을 놓으신 팅겔님... 주노님은 꼭 붙잡고 있네요.
함박등 오르던 중 잠시 뒤처졌다 나타나신 큰형님.
그리고 무공누님.
베베신과 함께 함박등에 오른 방전직전의 베베님... 홧팅!!!
아롱누님과 바우형님은 아직도 거뜬하십니다.
좀처럼 오르기 쉽지않은 함박등 단체 샷!!!
함박등에서 진행방향으로.
영축능선은 뒤로 보이는 죽바우등을 지나 시살등으로 쭈욱 이어지지만
오늘 우리는 죽바우등까지 가지않고 채이등에서 청수골로 내려갑니다.
영축산은 능선의 억새 풍경과는 다르게 제법 악산다워 보입니다.
눈만 없다 뿐이지 겨울산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곳에서 청수골 방향으로 하산합니다(11:35).
3.2킬로미터 하산길이라 한 시간도 안걸릴껄로 예상했는데
막상 내려가보니 등로가 너무나 가팔라서 속도를 낼 수 없는 그런 코스였습니다.
아!!! 저도 청수중앙능선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조릿대 사잇길이 지리산을 연상케 하는 그런 등로입니다.
이런 코스는 잠깐이고 거의 대부분은 급경사 내리막입니다.
등로 군데군데 멋진 소나무가 보입니다.
등로는 뚜렷하지만 중간에 이정표는 없습니다.
이정표가 없는 곳에서는 이런 시그널을 만나면 무척 반갑죠.
그야말로 하산 코스는 급전직하입니다.
드디어 청수골 합수지점으로 내려왔습니다.
알탕할 장소를 확인하고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등로가 가팔라서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오늘 하산코스같은 경우는 무척 힘이 들거든요.
큰형님이 내려오실 때가 지났는데도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전화를 드렸습니다.
베베님을 기다려서 모두들 함께 내려오고 계시다고 하네요.
물 좋은 청수골에서 산행으로 하루종일 땀에 쩔었던 몸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깔끔하게 꽃단장하고...
청수골로 하산할 경우 뒤에 보이는 시그널이 계곡을 건너는 이정표입니다.
드디어 영남알프스 산행을 마칩니다(13:45).
10월의 어느 멋진 날, 산방식구들과 함께 한 영남알프스 산행.
늘 그렇듯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한동안 우리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 모양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0^
◆ 산행코스 :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청수중앙능선 - 청수골(14.4㎞).
◆ 산행시간 : 9시간 55분(산행인원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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