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성입구~대남문~문수봉~사모바위~비봉탐방지원센터(160227).

2016. 2. 27. 17:46등산/북한산


  ▲ 북한산 문수봉.


  벌써 2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도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구파발역에 도착하니 벌써 다 모여 있네요.

  새로 나오신 서린님을 포함해서 모두 아홉입니다.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오랜만에 나온 영희님을 위해 좀처럼 가지 않는 코스로 갑니다(08:20).

  산객들로 늘 복잡한 곳인데 시간이 일러 한산합니다.




  새식구덕분에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호젓한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하산하면서는 여러 차례 산성입구로 내려왔었지만

  오늘처럼 산성입구에서 대남문으로 올라가기는 진짜 처음인것 같습니다.




  산성입구에서부터 대남문까지는 5.2㎞입니다.



  북한산 계곡엔 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진짜 조용합니다.



  날씨가 포근해서 시야는 별로네요.



  중성문에서 노적을 바라봅니다(09:07).

  노적도 답답하게 보입니다.



  산보하듯이 대남문을 향해 올라갑니다.






  오랜만에 만나 할 말이 많은 영희님.



  노적사 쉼터에서 쉬어갑니다.

  영희님이 모셔온 기둥서방을 풀어 놓습니다.

  대추차에 꿀을 타서 한잔씩 마십니다.

  샌드위치도 먹구요~~^0^

  오늘도 분명히 행동식으로 준비하라고 했는데...


  다시 또 올라갑니다.


  산영루(09:28).




  꽁꽁 얼어있는 계곡도 금방 풀릴겁니다.



  2번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네요.



  하늘에선 눈이라도 내릴 듯한 분위기입니다.



  태고사에서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 대남문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신상으로 쫙 빼 입으신 큰형님.



  신발도 새신발임다~~^0^



  행궁지 입구에서부터 대남문까지는 등로가 완전히 얼어있습니다.

  올라가는 것은 큰 무리가 없었지만

  하산길엔 반드시 아이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얼음이 다 녹을 때까지는 조심해야겠습니다.

  나무유진님도 오랜만의 동행입니다.



  새식구인 서린님.

  올해 계획이 매 주말 산행하시는 거라구요.

  정말 좋은 계획입니다~~^0^



  일산님... 서린님과는 중딩 친구.



  큰형님~~ 새로산 셔츠... 너무 덥지 않으셨나요???ㅎㅎ



  우리 산방 패셔니스타이신 고바우형님.

  오늘은 맘모스로 쫙 빼 입으셨네요~~^^



  대남문(10:14).



  우린 비봉으로 갈겁니다.



  물광피부??? 셀리누님.



  오랜만에 나온 영희님을 챙기시는 해리형님.



  날이 풀려서인지 단합대회 온 단체팀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남문에서 곶감 하나씩 먹고 갑니다.



  문수봉(10:25).



  연화봉.



  문수사.



  문수봉에서...








  "대장님 저 독사진 안될까요???"

  오랜만에 나온 영희님이라 특별히!!!ㅋ



  문수봉은 정면돌파로 내려갑니다.














  통천문을 오릅니다.

  새식구인 서린님이 겁없이 붙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뭣모르고 붙는 겁니다.

  일산님이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네요.






  서린님때문에 전부 붙었습니다.


  엄마야!!!



  식겁한 셀리누님이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ㅋ



  그리고는 나머지 구간을...



  영희님~~ 엄지 발가락에 심 박았던 사람 맞나여~~???ㅎㅎ



  나무유진님도 아라샤!!!




  고바우형님~~ 북한산 산행때는 오늘 신은 신발은 가급적 삼가해 주세요~~^0^




  마지막으로 해리형님.



  통천문에서(11:05).



  답답한 조망입니다.



  승가봉에서 북총을 알현하고...(11:10).




  식구들이 승가봉을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모바위(11:17).



  사모바위에 아무도 올라가 있지 않은 것을 보시고는

  해리형님께서 올라갔다 가자고 하시네요.












  사모바위를 배경으로.



  비봉은 눈으로만 바라보고...



  비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너무 빨리 내려가는 것 같아 쉬어 갑니다.

  서린님께서 준비해 오신 인삼튀김을 먹고 갑니다.

  모두 인삼 한 뿌리씩 먹은 셈이지요.


  하산길 우측으로... 향로봉.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12:15).



  식구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산후 영희님께서 뒤풀이를 쏘신다해서

  오늘은 산행중 식사도 하지 않고 내려왔습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새로운 얼굴.

  따사로운 봄날씨 가운데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등운각 - 중성문 - 태고사 - 대남문 - 문수봉 - 통천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비봉탐방지원센터(9㎞).

  ◆ 산행시간 : 3시간 55분(산행인원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