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녹번역~탕춘대~비봉~문수삼거리~부왕동암문~산성입구(160209).

  ▲ 나월봉에서 북한산 총사령부.

  설 명절을 보내고 오붓하게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녹번역에서 해리셀리님을 만나 우리 식구들과 함께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들 녀석도 동행하기로 했었는데 설날 너무 달리는 바람에...

  오늘 들머리는 녹번역 대림아파트입니다(09:07).

  빨강으로 맞춰 입은 우리 아이들임다.

  저러구들 산에 가겠다고 나왔습니다.

  여기는 이정표가 동네 뒷산 이정표라 산행거리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복장을 가볍게 합니다.

  조망명소(09:30).

  오늘도 시야는 조금 뿌옇습니다.

  그래도 하늘은 깨끗해 보입니다.

  역시 등로에는 먼지가 풀풀 날립니다.

  어제 살짝 눈이 내려주길 기대했었는데...

  탕춘대 성문(09:51).

  해셀리님은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산행하라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오고 있습니다.

  안그러셔도 되는데요~~^0^

  애를 하나 업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족두리봉을 봅니다.

  탕춘대 지킴터를 지나 비봉으로 갑니다.

  비봉과 잉어바위.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포금정사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비봉 능선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비봉능선에 올라섰습니다.

  관봉을 배경으로...

  대남문까지는 가지않고 적당한 곳에서 하산하려고 합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명절 쇠느라 힘도 들고 해서 적당히 내려가려구요.

  사모바위에서 식사를 하고 갑니다.

  해리형님이 그냥 선택하신 누들면과 명절 음식으로 배부르게 먹고 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사모바위에서(11:56).

  승가봉을 오릅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ㅎㅎ

  부왕동암문 너머로 북총이 보입니다.

  어쩌다보니 부왕동암문에서 산성입구로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그 코스가 아니었는데...

  승가봉에서.

  통천문을 내려가고 있는 해리셀리님.

  문수봉과 보현봉.

  통천문에서...

  통천문을 돌아보고...

  문수삼거리에서 나한봉 안부를 지나 나월봉으로 갑니다.

  나월봉에서 산성입구 방향으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내려가는 코스를 막아 놓았네요.

  그래서 의상능선을 따라 부왕동암문까지 갑니다.

  북총이 시원스럽게 보이네요.

  증취봉과 용혈봉.

  부왕동암문(13:07).

  부왕동암문에서 부왕사지를 지나 산성입구로 갑니다.

  산성입구로 흐르는 계곡이 꽁꽁 얼었습니다.

  대남문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 산성탐방지원센터로 갑니다.

  중성문을 지나고...(13:36).

  계곡탐방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원효봉은 눈으로만 바라봅니다.

  산행종료(14:13).

  간간이 바람이 부는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꽤 걸었네요.

  우리 식구들 배려해 주신 해리셀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보고 가끔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 산행코스 : 녹번역 - 탕춘대 - 포금정사지 - 비봉 - 통천문 - 문수삼거리

                 - 나한봉 안부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중성문 - 산성입구(11㎞).

  ◆ 산행시간 : 5시간 10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