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밤골~브이계곡~백운봉암문~대동문~대남문~비봉~족두리봉~대호아파트(160206).

2016. 2. 6. 21:44등산/북한산


  ▲ 북한산 총사령부.


  긴 설 연휴를 앞두고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요즘 산행이 싱거웠더래서 오늘은 작심하고 산행을 할까 합니다.


  설 명절때문인지 구파발 버스정류장 주변에 산객들이 많습니다.

  34번 버스를 타고 밤골로 이동하는데 버스가 만원이네요.


  밤골을 들머리 삼아 북한산을 오릅니다(08:39).



  백운대까지 4.1킬로미터.

  하지만 우린 백운봉 암문까지만 갑니다.



  겨울가뭄이 심해 황량한 느낌입니다.

  산행기 쓰기 전, 인터넷 뉴스를 보니까

  대관령엔 폭설이 내려 귀성객들이 애를 먹고 있다네요.



  지난번 강추위로 색시폭포가 꽁꽁 얼어 있습니다.



  흔적을 남깁니다.







  얼음계곡이 장관입니다.



  총각폭포도...



  잠시 쉬어 갑니다.



  오늘은 밤골계곡을 따라 브이계곡으로 오릅니다.


  일산님도...



  나무유진님도... 오랜만의 동행입니다.



  예리한 눈매의 셀리누님.



  평광공주님의 느닷없는 출연까지...



  오늘 동행하는 식구들은 모두 열두명입니다.



  구파발 정류장과 버스에는 산객들이 많았는데

  지금 브이계곡을 오르는 산객은 우리 뿐입니다.



  역시 오랜만에 함께 하신 무공누님이

  브이계곡을 올라와 식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10:22).



  식구들이 올라오는 동안 일산님과 함께 숨은벽 정상엘 다녀옵니다.


  숨은벽 정상에서의 조망.

  까스로 뿌옇지만...








  백운대 태극기가 보입니다.



  일산님.




  백운대 북동벽.



  인수를 배경으로 셀카.



  인수의 독수리와...



  표창.



  마당바위에서 조금 이른 식사를 합니다(10:40).




  풍성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을 합니다(11:20).



  오늘 산행은 북한산 주능선 걷기입니다.

  그래서 백운대는 패쓰하고 백운봉암문에서 대동문 방향으로 갑니다(11:26).



  백운대는 눈으로만 올라가 봅니다.



  지리산 정기를 듬뿍 받아오신 큰형님.

  노적봉 쉼터로 오고 계십니다.



  왜요? 셀리누님???^0^



  누군가 어디로 내려가냐고 계속 투덜거립니다.


  용암문(11:54).



  북한산대피소에 햇살이 가득합니다(12:00).

  잠시 쉬어갑니다.

  기온은 낮은 듯한데 햇살이 무척 따사롭습니다.



  거침없이 동장대를 지납니다(12:17).



  대동문에 왔습니다(12:23).



  이제 보국, 대성, 대남문으로 갑니다.



  대동문 주변엔 비닐하우스가 보이네요.



  보국문... 오늘 신나게 달리고 있는 무공누님(12:38).



  성벽을 따라 대성문을 향합니다.


  조망대에서.





  대성문, 대남문으로 성벽이 쭈욱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총을 바라봅니다.



  대성문(12:55).



  보현봉은 금년말까지 통제입니다.

  내년에는 꼭 개방되길 기대해 봅니다.



  대남문에서 문수봉 코스도 성벽 공사가 완공된 듯 하네요.



  큰형님이 대남문에 미리 와 계시네요.



  대남문(13:05).



  해바라기를 하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뭘 저리 재미있게 보고 있을까요?



  셀리누님은 물 한잔 드시고...



  큰형님 옆에 제가 있어야 하는데... 혼자라 외로워 보이네요~~ㅋ



  전체 그림은 이렇습니다.



  대남문에서 잠시 코스 문제로 얘기를 합니다.

  탈출을 했으면 하는 식구들이 있었지만... 예정대로 모두 함께 가기로 합니다.


  문수봉에서... 연화봉이 예쁘게 보이네요.



  일부만 문수봉으로 내려갑니다.









  통천문을 오르고...(13:53).



  승가봉을 지납니다(13:57).




  비봉을 향해서...



  사모바위에서 다시 또 식구들을 기다립니다(14:09).

  식구중 일부가 조금 처지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족두리봉을 향합니다.



  관봉에서...(14:26).


















  향로봉을 우회하면서 비봉과 잉어바위를 봅니다.



  향로봉.



  이제 저 앞에 족두리봉이 보이네요.



  오늘 정말 햇살 좋은 날입니다.



  족두리봉(15:35).



  대호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곤조(?)가 있는 진 지사장님!!!ㅋ

  낼 큰집 가서 일 잘할 수 있을런지 걱정임다~~^0^



  영팔님의 뭉치님 챙기기.



  산행종료.



  만세를 하는건지... 하품을 하는건지...ㅎㅎ(16:05).



  등로엔 먼지가 풀풀 날렸지만

  따뜻한 햇살 받으며 뿌듯한 산행을 했습니다. 간만에!!!

  조금 힘 든 식구들도 있었지만 가끔은 이런 산행도 해봐야지요~~^0^

  모두 명절 잘 쇠세요~~♡


  ◆ 산행코스 : 밤골 - 브이계곡 - 백운봉암문 - 대동문 - 대남문

                 - 문수봉 - 비봉 - 족두리봉 - 대호아파트(13.5㎞).

  ◆ 산행시간 : 7시간 25분(산행인원 12명).



  뒤풀이... 평광공주님~~~ 고맙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