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진관사~비봉~청수동암문~대성문~북악공원지킴터(160213).

2016. 2. 13. 17:19등산/북한산


  ▲ 어드메뇨~~~ 지리산???


  반가운 비가 내렸습니다.

  예보로는 오늘도 비가 내린다고 했었죠.

  우중산행을 기대하며 약속장소로 갑니다.


  전철에서 졸면서 가고 있는데 Steve 형님이 방해를 하시네요~~^0^

  담주에는 함께 하실 수 있다구요.


  구파발역에 도착하니 오늘 함께 하는 식구들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근처에서 컵라면을 사가지고 바로 이말산을 오릅니다.


  지난 번 산행때까지 먼지가 풀풀 날리던 등로가

  오늘은 아주 촉촉합니다(08:10).




  비가 내린다던 하늘은 이렇습니다.



  이말산의 정확한 거리측정을 위해 이정표를 찍었습니다.



  나뭇가지에 맺혀 있는 물방울을 담아 봤습니다.



  비 맞으면 추울 것 같아 다들 따뜻하게 입고 왔는데

  아직 비가 내리지 않아 무척 덥습니다.

  복장을 다시 정비합니다.



  창 밖으로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ㅎㅎ



  촉촉한 등로를 따라 하나고등학교 방향으로 갑니다.



  이정표에 표시된 거리를 기준으로 계산하니까

  구파발역 2번 출구부터 하나고등학교까지의 거리는 2.66㎞입니다.



  오묘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날씨가 포근해서 운무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진관사 일주문을 지납니다(09:00).



  옷차림이 아주 가볍습니다.

  날이 무척 포근했거든요.



  꽁꽁 얼었던 계곡의 얼음이 녹아 흐르고 있습니다.




  잘 정비해 놓은 전망대에서...



  셀카 한 컷.



  그리고 식구들을 담습니다.







  레고바위를 지나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멋진 그림이 보이네요.

  지리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직진하면 향로봉 방향인데

  우린 살짝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봉으로 올라갑니다.



  산이 정말 시원해 보입니다.

  그동안 무척 답답했었는데요.




  오늘도 무공누님이 뒤에서 열심히 몰아 붙이고 계십니다.



  높이가 높아지면서 더욱 멋진 그림이 보여지네요.



  식구들이 도착합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다시 또 올라갑니다.


  정말 그림 좋습니다.



  응봉능선입니다.



  비봉을 향해 오릅니다.









  흐~~~메!!!

  누군가 짓궂은 장난을 해 놓았습니다.ㅋ




  이 그림 하나로 오늘 산행은 벌써 행복합니다.



  여기도 등로를 잘 정비해 놓았습니다.

  1월에 천사의집 활동후 이리로 내려 갔었지요.









  비봉입니다.



  사모바위가 보이구요.



  비봉 주능선에 올랐습니다(10:02).

  진관사 입구에서 1시간 걸렸네요.



  대남문 가서 식사하기로 하고 또 열심히 갑니다.



  날씨때문인지 시간이 일러서인지 사모바위 주변이 조용합니다.



  승가봉(10:19).

  너무 빨리 가는거 아니냐고... 잠시 쉬어 가자네요~~^0^




  사실 오늘 선수들만 모여서

  날씨만 받쳐줬다면 더 좋은 코스로 갈수도 있었는데...ㅎㅎ


  통천문(10:30).



  비봉 주능선에서는 운무가 가득 차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조망이 없어 문수봉으로 오르지 않고 청수동암문으로 오릅니다.

  살짝 땀이 나네요.


  청수동암문(10:48).





  '아이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잘 올라 오시는 무공누님.



  식구들이 차례대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조교 포스... 빨간모자.



  큰형님은 설악 원정산행을 위해 페이스 조절중.



  우린 대남문 방향으로...



  고바우형님... 큰형님과 함께 설악 잘 다녀오세요~~^0^



  산행이 너무 빡센거 아니냐면서도 잘 따라오고 있는 의영장군.



  대남문 쉼터에서 식사를 합니다(11:00).

  원래 행동식만 준비해 오라고 했는데...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대성문으로(11:45).




  대성문(11:51).



  인증샷!!!




  운무가 걷히기를 바랬는데...

  그리고 비가 내리기를 바랬는데...


  오늘 날머리는 북악공원지킴터입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모인김에 단체.



  다 내려왔습니다(12:54).

  식사까지 하고 내려왔는데도 시간이...ㅎㅎ






  완연한 봄날의 산행이었습니다.

  반가운 비가 내려서 우중산행을 기대했건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안 오면 손해라는!!!ㅎㅎ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진관사 - 비봉 - 승가봉 - 통천문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대성문 - 북악공원지킴터(11.3㎞).

  ◆ 산행시간 : 4시간 45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