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불광공원지킴터~고독길~포금정사지~비봉~청수동암문~태고사~산성입구(160116).

2016. 1. 17. 17:19등산/북한산


  ▲ 살짝 눈이 덮힌 승가봉.


  오늘도 산방식구들과 함께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오늘은 연신내역에서 모입니다.

  역 구내에서 모여 밖으로 나오니까

  하늘이 시커먼게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것 같은 날씨입니다.

  눈이 내린다는 예보는 없었는데요.


  연신내역에서 도보로 오늘 들머리인 불광공원지킴터로 이동합니다.

  거리는 1.5㎞ 정도 됩니다.



  기도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28. photo by 영팔님)



  향로봉을 패쓰하고 비봉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데

  비봉까지의 코스는 유동적입니다.



  우측의 족두리봉과 좌측의 고독길을 바라봅니다.



  아기코끼리 바위입니다.



  족두리봉에 잔설이 조금 보이네요.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는 모두 일곱입니다.



  아래 마을도 한장 담았습니다.



  평광공주님한테 등 떠밀려서 나온 의영장군.

  2주 동안 전혀 운동을 안해서 몸이 뻐근하다는군요.

  요즘 부사장 노릇하느라 더욱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ㅋ



  고독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겨울엔 사실 잘 가지않는 코슨데...

  올 겨울엔 눈이 거의 없어서 이렇게 가고 있네요.




  고독길을 오르다가...




  해리형님은 예식때문에 불참하시고

  오늘은 셀리누님 혼자 참석하셨습니다.

  하얀쟈켓때문에 사진이 뚱뚱하게 보인다는데... 그런가요???



  신발끈 고쳐 매고... 잠시 쉬어 갑니다.



  눈발이 날립니다.



  고독길을 넘어와 차마고도길로 갑니다.




  눈이 제법 내립니다...

   



  포금정사지에서 또 쉬어갑니다(09:48).

  우리만 있습니다.



  비봉을 향해 오름질을 시작합니다.


  눈은 점점 더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너무 반가운 눈이라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0^

   



  큰형님이 제일 먼저 올라오고 계십니다.



  다른 식구들 모습은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사모바위 방향으로...



  눈이 참 예쁘게 내리고 있습니다.





  눈에 눈이 들어가서 눈을 제대로 못 뜨시는 셀리누님!!!ㅋ



  오늘도 송파에서 직접 모시고 온 영팔뭉치님.



  쟈켓과 신발 깔맞춤... 의영장군.



  저도 한번 폼 잡아 봤습니다(photo by 영팔님).



  셀리누님과 뭉치님... 할 얘기가 많은 모양입니다.

  오늘은 여성 식구가 둘 뿐이라서 더욱 다정해 보이네요.



  사모바위(10:19).

  오늘은 여기도 조용합니다.




  비봉과 관봉.





  눈이 소복하게 쌓이고 있습니다.





  승가봉을 오릅니다.








  히말라야 촬영 분위기입니다~~ㅎㅎ








  의영장군은 모냥 빠지게... 뭐하고 있는건가요???ㅋ



  악천후 속에서 band 중계중인 2번 카메라맨... 영팔님!!!^*^



  고바우형님과 의영장군.

  도대체 큰형님은 어딜 가셨는지...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ㅋ



  band 중계를 마치고 올라오고 있는 영팔님.



  표정이 아주 리얼하네요~~



  조심해서 승가봉을 내려갑니다(10:33).






  통천문을 지납니다.





  눈발이 조금 더 굵어졌습니다.



  멋지네요~~



  문수삼거리... 삼천사 갈림길입니다.

  우린 대남문 방향인 청수동암문으로 갑니다.



  청수동암문으로 오르기전 식사를 합니다(10:55).

  오늘도 식탁이 아주 푸짐합니다(photo by 영팔님).



  식사를 마치고 청수동암문을 오릅니다.



  하얀 설경이 예쁩니다.














  청수동암문(11:50).



  원래 예정된 코스는 대성문에서 형제봉으로 하산하는거였는데

  코스를 변경해서 청수동암문에서 산성입구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아무도 밟지않은 하얀 눈을 밟으며

  깨끗한 설경을 감상하면서 내려갑니다.

  그야말로 뜻밖의 횡재입니다.

















  태고사를 지나고...






  산영루를 지납니다(12:49).



  계곡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중성문 통과(13:00).



  의상봉도 하얗게 분칠을 했습니다.



  등운각 쉼터에서 잠시 쉬고...(다른 그림 찾기!!!)




  계곡길로 산성입구로 내려갑니다.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어 산행을 더 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산행을 마칩니다(13:40).



  생각지도 않은 눈을 맞으며 산행을 하였습니다.

  강설량은 많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운치있는 산행이었습니다.

  늦었지만... 남은 겨울... 눈이 부신 설경을 기대해봅니다.


  ◆ 산행코스 : 불광공원지킴터 - 고독길 - 차마고도 - 포금정사지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통천문 - 청수동암문 - 태고사 - 중성문 - 산성입구.

  ◆ 산행시간 : 5시간 15분(산행인원 7명).


  집 베란다에서 마주한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