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용화공원지킴터~족두리봉~사모바위~문수봉~남장대지~중흥사~산성입구(151212).

  ▲ 남장대지에서... 문수봉.

  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조금 떨어져서 공기가 차네요.

  그래도 햇살은 아주 따뜻합니다.

  모처럼 불광역에서 모입니다.

  젤로 시간이 많으신 큰형님께서 지각을 하셨네요.

  담부터 그러시면 곤란합니다~~ 큰형님!!!ㅋ

  시간을 놓친 일산님을 제외한 8명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산님은 따로 의상능선으로 와서 문수봉 쯤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늘 들머리는 독박골(용화공원지킴터)입니다(08:23).

  조금 쌀쌀해진 날씨덕분에 시야가 깨끗해졌습니다.

  불광역에서부터 족두리봉까지가 가파른 오름입니다.

  해가 잘 드는 곳이라 겨울에 많이 오르는 코스지요.

  왼쪽 족두리봉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쪽은 조금 뿌옇네요.

  형님들은 셔츠만 입고 올라오시는데...

  의영장군은 평광공주님께서 하사하신 벙거지에 방한쟈켓까지...

  몸이 어디 부실한가???ㅋ

  따뜻한 햇살 아래서 사과 하나 먹고 갑니다.

  뭉치님 안계셔도 알아서 잘 하고 있는 영팔님.

  나만 더운가???^^;;

  컨디션 좋으시다는 Steve 형님... 마지막으로 합류.

  산행중엔 산행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형님~~^0^

  몰입의 즐거움...ㅎㅎ

  바위를 살짝 즐깁니다.

  이정표대로 갑니다.

  원래 꽁꽁 얼어있어야 하는 곳인데...

  지나온 족두리봉을 돌아보고...

  향로봉으로 갑니다.

  향로봉 쉼터에서...

  잉어는 언제 다시 잡을 수 있을까요?

  향로봉 맛뵈기 코스로 갑니다.

  비봉을 가운데 두고 여러 봉우리들이 보이네요.

  왼쪽에 사모바위 보이시죠?

  조심스럽게 향로봉을 통과합니다.

  평광님 하사품 모자가 눈에 띄네요.

  소백산 소품인데... 오늘같이 햇살 따뜻한 북한산에서...ㅋ

  장군... 머리에 땀띠 안났나 모르겠네요~~^^

  Steve 형님, 동작이...

  Steve 형님도 모자가 돋보이십니다.

  관봉에서... 북총을 바라봅니다(10:09).

  아침에 고상행님한테 비봉을 9시 35분쯤 통과한다고 했는데

  많이 늦었습니다... 뒤에선 빨리 간다고 난리지만요.

  지나온 향로봉과 관봉.

  우린 오늘 대남문은 가지 않습니다.

  문수봉에서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좌회전 합니다.

  큰형님과 사모바위에 와있는데 일산님 전화가 옵니다(10:24).

  의상능선... 증취봉을 지나고 있다고.

  문수봉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둘러 갑니다.

  승가봉에서...(10:33).

  문수봉을 향해 오고있는 일산님을 생각하며 의상능선을 바라봅니다.

  저 앞에 보이는 문수봉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통천문을 지나고 문수봉을 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망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문수봉이 한산합니다.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요즘 유난히 사진에 관심을 보이시는 Steve 형님.

  제대로 찍어 달라고 주문을 하시네요.

  맘에 드시나요~~~???ㅋ

  무공누님이 제일 앞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일정이 바쁘신 해리셀리님.

  우리 식구가 아닌 산객이 함께 나왔네요.

  쟈켓은 바꿔 입었는데... 모자는 착실히 쓰고 있네요... 아직.

  오늘 산행은 거의 유격 수준이라고... 이웃 산방인 '북한산으로' 따라 다녀야겠다고...ㅋ

  밥 먹고 갑시다~~!!!

  오늘 분명 점심시간 없다고 했는데...

  식사는 일산님과 함께 해야지요~~

  문수봉(11:13).

  일산님이 먼저 와 있네요.

  문수봉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합니다(11:22).

  사진을 보니까 갑자기 또 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셀리누님이 준비하신 코ooo 빵... 잘 먹었습니다~~^0^

  식사를 마치고 Steve 형님과 헤어집니다.

  형님은 청수장으로 하산하시고 우린 산성입구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문수봉에서 단체사진... Steve 형님과 함께 찍었어야 했는데...(11:55).

  청수동암문을 지나고 상원봉(715봉)을 올라 남장대지로 갑니다.

  북총이 보이네요.

  가스가 조금 찼습니다.

  남장대지 코스는 이런 멋진 그림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얗게 눈이 덮혀 있어야 정말 멋진건데...

  일산님은 저길 올라왔지요.

  북총을 배경으로... 하산한다니까 기분이 좋아진 의영장군.

  요즘 전속 출연중인 무공누님.

  빨간 쟈켓에 싫증 난 셀리누님.

  담주는 착복식...ㅋ

  잘 찾아보면 대성문과 대남문이 보입니다.

  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거기서 지금 고상행님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산은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고상행님 상봉(12:37).

  함께 내려갑니다.

  여름보다 지금 물이 더 좋습니다.

  중성문을 지나면서 노적을 바라보고...(13:05).

  경쾌한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성입구로...

  북한산 무릉도원이라는 곳.

  늘 그러듯이 원효를 돌아봅니다.

  하산완료.

  나도 단체사진 찍고 싶으시다는 고상행님과 함께...(13:44). 

  해리셀리님 일정때문에 2시까지 하산하려고 했는데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Steve 형님,

  중간에 합류한 일산님, 고상행님.

  모두 함께여서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또 다른 일정상 뒤풀이를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 산행코스 : 불광동 용화공원지킴터 - 족두리봉 - 향로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상원봉 - 남장대지 - 행궁지 - 중흥사 - 중성문 - 산성입구.

  ◆ 산행시간 : 5시간 22분(산행인원 8-9-8-9명).

  귀가길... 민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