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진관사입구~응봉능선~사모바위~대남문~대동문~산성입구(151114).

2015. 11. 14. 18:09등산/북한산


  ▲ 북한산 무릉도원.



  산사모 공식적인 산행이 언제였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단촐하게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구파발역... 모두 모이니 네 명이네요.

  그친다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이말산을 오르면서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08:08).



  단비로 등로가 아주 촉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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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낙엽으로 까페트를 깔아놓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담장너머 줄단풍이 예쁩니다.



  소수정예!!!

  날씨만 괜찮았으면 근사한 코스로 갈 수도 있었는데...



  여기도 줄단풍이 예쁘네요.



  일단 진관사로 들어가서...



  응봉능선을 오릅니다.

  산행중 비가 그치고 멋진 운무를 기대하면서...



  응봉능선은 사모바위로 이어지죠.



  별 셋!!!



  단비로 깨끗합니다.



  안개비는 계속 내리고... 올라갈수록 비의 양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하지만 맞을만 합니다.





  다 올라왔는데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산사모!!!"



  오늘은 그냥 우중산행으로 만족해얄것 같습니다.



  완전 슬림해지신 Steve 형님.

  배가 다 사라졌습니다.



  사모바위(10:22).

  단비로 깨끗하게 씻겼습니다.



  승가봉(10:30).




  통천문(10:35).



  신록같아 보이네요.



  식사는 대남문에 가서 하기로 합니다.



  모처럼 청수동암문으로 오릅니다.



  살짝 땀이 나네요(11:03).



  꾸준한 계단훈련으로 거뜬하게 올라오신 Steve 형님.



  간만에 몸 푸신 무공누님.



  쥔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로 금족령 풀리신 큰형님.



  대남문 성루에서 비를 피해 점심식사를 합니다(11:15).

  위에 있는 빵은 서울대빵, 아래쪽은 고려대빵!!!

  대장님이 특별히 준비한 따끈따끈한 군고구마.

  아!!! 가장 중요한 유부초밥.

  Steve 형수님이 새벽에 일어나서 싸주셨다는.

  봉침사건이후 형수님이 많이 달라지셨다네요~~~^0^



  식사후 산성주능선을 따라 대동문으로 갑니다.

  안개비가 계속해서 차분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날은 마냥 걷고 싶어지는 그런 날입니다.



  보국문 길양이.



  너무 좋습니다... 느낌이... 분위기가.





  대동문에서 산성입구로(12:14).




  단비로 물소리가 아주 맑게 들립니다.





  산사나무 열매가 바닥에 가득합니다.



  여름에도 보지 못했던 계곡 풍경입니다.



  북한산은 계곡이 깊지않아 비가 내려도 물이 금방 빠집니다.

  우중산행덕분에 멋진 풍경을 봅니다.







  깨끗합니다.



  무릉도원.




  단비로 빛깔이 더욱 곱네요.



  매번 바라만 보고 갑니다.

  언제고 저리로 오를 날이 있겠지요.



  다 내려 왔습니다.



  단풍은 여기 있었네요... 산성입구(13:37).




  안개비가 산행내내 내리는 가운데 운치있는 우중산행을 하였습니다.

  아직 떠나지 않은 가을을 만났습니다.

  큰형님 말씀대로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산행.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진관사입구 - 응봉능선 - 사모바위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대동문 - 태고사 - 산성입구.

  ◆ 산행시간 : 5시간 30분(산행인원 4명).



  ▼ 집 앞 보도에도 까페트가 쫙 깔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