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 - 간현산 연계산행(150718).

2015. 7. 19. 20:58등산·여행/지방산


  ▲ 소금산 정상.


  원주가 고향인 뭉치님의 초청으로 문막에 있는 소금산 산행을 갑니다.

  사실 산행은 핑계고 밭에서 금방 딴 싱싱한 옥수수를 가지러 가는 겁니다.


  11호 태풍 낭카가 동해 먼 바다로 빠져나가면서

  그나마 기대했던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섭니다.

  도로가 아주 한산하네요.

  저는 이런 거리를 보면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화, 주엽, 백석에서 식구들을 태운 우리의 애마는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뭉치님을 픽업해서 문막으로 달려갑니다.


  문막 IC 빠져나가기 전, 여주휴게소에서 풍성한 아침을 먹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몽땅 뭉치님이 책임을 지셨습니다.

  어묵에 유부초밥... 거기다 시원한 냉커피까지... (photo by 고상행님)



  문막IC를 빠져나가 간현관광지에 도착합니다.

  기도후 산행을 시작합니다(08:45).... (photo by 고상행님)



  간현관광지 주차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08:49).



  좌측 현위치에서 다리를 건너 가운데 소금산 입구로 이동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한 후,

  강 건너 빨간지붕의 예쁜 집 옆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간현교를 건너갑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소금산이고 좌측이 간현산입니다.



  지금은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는 중앙선 폐철도입니다.

  정감이 가는 풍경입니다.





  복장이 완전 물놀이 복장입니다...^0^



  간현교를 건너와 다시 삼산천교를 건넙니다.

  삼산천교 아래 잠수교가 있습니다.

  갈수기에는 잠수교로 건너고 물이 많을 때는 삼산천교로 건넙니다.



  간현산장식당 끝에 등산로입구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무슨 꽃이 이렇게 멋진가... 했더니

  큰형수님께서 천사의 나팔꽃이라고 하시네요... 엔젤트럼펫!!!

  정말 멋지네요.




  소금산 들머리입니다.

  관광지라서인지 군데군데 깨끗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식구들을 기다리며 섬강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식구들.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9:06). 



  그래봐야 높이 343m입니다.

  생뚱맞은 안내판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예쁜 그림들이 보이네요. 



  간현관광지에서 어제 민박한 사람들이 강변에 나와 있네요.

  섬강...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까 두꺼비 "섬(蟾)" 자를 써서 섬강이라고 한다네요. 



  이런 안내판이 보이네요.

  어디를 얘기하는건지... 



  암튼... 솔개미둥지터에서 건너다 보이는 소금산 정상. 



  반대쪽으론 간현산... 저기까지 가려고 생각중인데... 



  구멍바위는 또 어딘지... 



  간간이 산객들이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시그널이 제법 달려 있네요. 



  소금산을 내려와 간현산을 가려면 저기 철로로 올라서야 합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09:26).

  산행 시작한지 20분쯤 되었네요. 



  몰랐었는데... 사진을 보니까 짝이 딱 맞았네요.

  저를 포함해서 남자 7, 여자 7...ㅋ 



  소금산 총 산행거리입니다.

  정확하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소금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목책으로 된 계단이 나오더니... 




  바로 소금산 정상입니다(09:55).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50분쯤 걸렸네요.

  소금산... 싱겁네요...ㅋ


  도착하는 순서대로 인증샷을 찍습니다.

  큰 맘 먹고 온 곳이니까요~~^0^



  파랑새님... 닉과 어울리는 패션!!! 



  저도 한 컷! 



  노란샤쓰 입은~~~ 고바우 형님. 



  얼마만인지... 후리지아님... 슬림해 지셨네요~~^*^ 




  영원한 현역!!! 진짜 사나이!!! 해리형님. 



  장군 필요없는 평광공주. 



  웃고 있지만~~~ ㅋ 



  셀리누님... 헤어스탈... 멋지시네요~~^^ 



  모자 안쓰고 찍어서 다시 찍은 나무유진님. 



  아~~ 손 쫌 노세요~~~ 큰형님 내외!!!ㅋ

  지리산 종주 산행후 회복산행중이신 큰형님. 



  람보형님~~ 거기 올라서시면 안됩니다.

  정상석이 힘들어 합니다~~ㅋ 



  여주휴게소에서도 근사한 아침식사를 했는데

  소금산 정상에서도 뭉치님이 만들어 온 샌드위치로 맛있는 간식을 먹습니다.

  아무리 먹방산행이라지만... 해도해도 너무 하는것 같습니다~~ㅋ 



  소금산 단체 인증샷을 찍고 내려갑니다(10:14). 



  고사목이 외로이 서 있네요. 












  조금 색다른 소나무가 보이네요. 



  이제 404 철계단을 내려갑니다.

  경사가 거의 직각에 가깝지만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옆으로 나란히 서서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위에서 담은 모습이 실감나네요~~ (photo by 고상행님).

  이 우람한 팔뚝은 뉘신가요???ㅋ 



  왼쪽으로 간현교와 처음 출발한 간현관광지가 보입니다. 



  철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경사가 완만하네요. 






  후리지아님이 이를 악물고 내려오고 있네요...ㅎㅎ 



  고상행님은 너무 여유로우신데요~~~ (photo by 해리형님) 



  소금산은 여기까지입니다(10:45).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부지런히 걸으면 1시간 정도면 충분한 거리인 것 같습니다. 



  소금산을 내려와 간현산을 오르고자 하는 식구들끼리 간현산을 오릅니다.


  간현산의 원래 들머리는 간현관광지에서 간현교를 건너와

  삼산천교 건너기 직전 좌측의 철계단이지만

  우리처럼 소금산에서 내려와 간현산을 오를 경우에는

  소금산교를 건너 우측 안창터널 근처에서 시그널을 따라 10분쯤 올라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정상적인 등로와 만날 수 있습니다.  



  소금산교를 건너 우측 안창터널 방향으로 갑니다.

  해리형님과 파랑새님 그리고 여성 대표 평광공주님까지

  저를 포함해서 모두 네 명이 간현산을 오릅니다.

 

 

  우측 두번째 봉우리가 정상인 간현봉입니다. 



  소금산교를 돌아보고... 



  안창터널 입구로 올라왔습니다.

  철로를 보니까 예전에 탔었던 경춘선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레일바이크로 이용하고 있는 폐철도입니다.


  예쁜 그림이네요.

  멀리 보이는 터널은 원재터널입니다. 



  여기가 안창터널이구요.

  터널을 지나 멀리 보이는 터널은 간현터널입니다. 



  잠시 포토타임을 즐기고... 











  간현암과 간현봉을 바라보고 이제 본격적인 간현산 산행을 시작합니다(11:01). 



  담쟁이산악회 시그널을 따라 갑니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위로 희미한 등로가 보입니다. 



  정상적인 등로를 만나 간현봉을 향해 갑니다.

  종점에서 시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1:21). 



  현재 운행되고 있는 중앙선 철로입니다. 



  바위가 소나무를 붙잡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야트막한 오름을 오르니 조망이 터집니다.

  소금산교와 원재터널과 안창터널을 연결하는 철로가 보이네요. 





  간현산에서 소금산을 바라봅니다.

  소금산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힘차게 달려가는 중앙선 열차가 보입니다. 



  해리형님이 뭔가를 가리키시네요. 



  레일바이크를 보신 모양이군요. 




  괜히 따라왔나...ㅎㅎ 



  최근에 이정표를 정비한 모양인데... 



  야트막한 산이지만 강원도는 역시 강원도입니다.

  주변이 첩첩산중입니다. 




  가뭄에도 불구하고 들판은 초록입니다. 



  평광공주님... 왠지 힘들어 보이네요...ㅎㅎ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이정표는 깨끗하게 정비하면서

  정상 표지판은 왜 이 모양일까요???



  암튼... 간현산 정상 간현봉입니다(12:05).

  안창터널 입구에서부터 1시간쯤 걸렸네요. 






  등로 주변에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헬기장을 지납니다(12:33).

  등로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랑새님이 서있는 곳에서 계곡쪽으로 좌회전을 해서 내려갑니다. 



  해리형님이 평광공주님을 에스코트해서 내려오고 있네요. 



  간현봉에서부터 내려온 능선이 건너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계곡으로 내려가는 등로는 수풀이 무성해서 아주 거칩니다.

  식구들로부터 문자가 오네요... 어디쯤 오고 있느냐고... 



  다른 식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식당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12:51). 



  두몽폭포로 이어지는 계곡도 바짝 말라 있습니다.

  계곡을 좌우로 건너면서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걷기좋은 등로입니다. 



  간현산 길잡이를 해준 시그널입니다.

  초행인 경우 아주 유용한 이정표입니다.

  단, 같은 시그널을 따라가야한다는 사실!!! 



  단풍나무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두몽폭포로 내려서는 나무데크길.

  파랑새님과 평광공주님이 내려오고 있네요. 



  두몽폭포도 바짝 말라 있었습니다. 



  등산로 안내도와 같이 간현산은 간현교를 건너오자마자 들머리가 시작되는데

  우린 안창터널 입구에서 빨간선과 같이 올라와서 현재 두몽폭포에 와있습니다(13:10). 



  두몽폭포 아래 자리하고 있는 두몽폭포식당에서 헤어진 식구들을 만납니다.


  역시 뭉치님이 예약하신 맛있는 음식으로 식사를 합니다.

  올라오는 버스에서 계산은 영팔님이 하셨다고 하는데...^0^

  (photo by 고상행님)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겸 족구를 합니다.

  소금산팀 대 간현산팀.

  경기결과는 간현산팀의 승리!!!

  역시 체력은 국력입니다.

  (족구경기사진... 뭉치님 촬영) 







  심판위원장... 큰형님.

  약간 소금산팀... 편파판정...ㅋㅋ 



  해리형님의 공을 향한 열정!!! 



  이렇게해서 원주 소금산 - 간현산 연계산행 및

  산사모 하계 야유회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뭉치님...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구요.

  함께 한 모든 식구들...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산행코스 : 간현관광지 - 소금산 - 소금산교 - 안창터널 - 간현암

                 - 간현봉 - 헬기장 - 두몽폭포 - 지정대교.

  ◆ 산행시간 : 4시간 10분(산행인원 14명,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