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삼천사~부왕동암문~북한산대피소~백운봉암문~효자비(150704).

2015. 7. 4. 21:16등산/북한산


  ▲ 북한산 만경대.


  지난 6월... 지리산과 파주 비학산으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7월의 첫 주말, 오랜만에 익숙한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사정이 있어 불참하게 된 식구도 있고

  또 오늘 아침 갑자기 동행하게 된 식구도 있고...

  모이고 나니 모두 8명입니다.


  구파발역 인공폭포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3:5로 식구들을 나눕니다(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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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형님 내외와 고상행님은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이말산을 오르며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삼천리골로 들어섭니다(08:50).

  여름이면 물 좋기로 소문난 계곡인데 계곡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이라는데... 걱정입니다.



  삼천사 너머로 용출봉을 바라봅니다.

  해는 뜨겁지만 바람이 시원합니다.



  비봉폭포도 물이 바짝 말랐습니다.



  우린 오늘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갑니다.



  등로 중간에 강쥐슬랩으로 갈까... 하는 유혹이 있었지만

  헤어진 식구들과의 만남 약속을 생각하며 계획한대로 갑니다.


  사모바위가 조그맣게 보이네요.



  나월봉 위에서 태양이 이글거리고 있습니다.



  부왕동암문 직전 슬랩을 오릅니다.

  이제 슬랩산행은 뜨겁습니다.



  강쥐는 눈으로만 바라봅니다.



  건너편 비봉능선.




  식구들이 슬랩을 올라오고 있습니다.

  파랑새님이 오랜만에 올라오는 코스라고 하네요.








  슬랩 위 바위에서 비봉능선을 배경으로...

  그림이 괜찮은 곳입니다.






  셀리누님... 밴드용 이미지사진 건지셨나요???^0^





  숲이 아주 예쁘네요.




  부왕동암문(10:13).

  생각보다 빠른 페이스입니다.





  이제 구파발에서 헤어졌던 식구들을 만날 기대를 가지고 부황사지로 내려갑니다.

  전화가 올 때가 되었는데... 생각하는 중에 나무유진님 핸폰이 울립니다.

  고상행님 전환데... 벌써 북한산대피소에 계신다고 하시네요.

  이야기 하시느라 부왕동암문 삼거리를 그냥 지나치셨다구요.



  일단 시장기가 느껴져 이곳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북한산대피소를 향해 쏜살같이 올라갑니다(10:40).



  태양은 뜨겁게 이글거리고 있지만

  숲이 우거져 산은 생각보다 아주 시원합니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식구들을 만나

  이곳에서 풍성한 점심식사를 합니다(10:58).



  나무유진님과 셀리누님, 그리고 식구들이 준비해 온 푸짐한 음식으로 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나무유진님이 가지고 온 상추와 강된장이 압권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무유진님의 연출로 퍼포먼스를 합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시는 해리형님.



  두 분의 모습을 보니까... 진짜로 해보고 싶으셨던것 같습니다~~^0^



  이제 함께 산행을 합니다(12:10).



  B팀이라고 나눴는데... 속도가 만만치 않네요(12:16).

  A팀이 오히려 힘이 듭니다...ㅋ



  산방식구들에게 귀감이 되고있는 큰형님 내외분.

  형수님께서 걸음이 느리시다고 부지런히 앞서 가십니다.

  절대!!! 하나도 느리지 않은데 말이죠!!!



  노적봉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12:33).



  백운대 방향으로 갑니다.

  위문을 백운봉 암문이라고 이름을 바꿨으면

  백운대도 백운봉으로 바꿔야 하는거 아닌가요???



  백운봉 암문으로 가면서 노적봉을 바라봅니다.

  비탐방로인데 산객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만경대 위로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는 보지 못했는데 지금 보니까... 똥꼬바위가 있네요.

  람보형님... 앞으로 카드는 저기다 긁으세요~~~ㅋ



  백운대도 눈으로만 담습니다.



  어느새 선두팀으로 바뀐 B팀이 백운봉암문에서 촬영중임다(13:00).

  고상행님~~ 오늘 너무 높이 올라오신거 아닌가여~~~???ㅋ

  다음번엔 백운대 올라가여~~~^0^



  큰형님도 주인님의 내공을 너무 얕잡아 보지 마시구여~~ㅎㅎ



  기다리라고 하지도 않은 누굴 기다리면서 스타바위를 바라봅니다.



  자세 나오는 고상행님... 얼마만에 보는 자센가요~~^*^

  고상행님 뒤에 있는 바위 표정 보이시나요???

  석고상!!! 똑같애!!!ㅋㅋㅋ



  브이계곡을 넘어 밤골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이쯤에서 "북한산으로" 산악회 식구들을 만나야 하는데 보이지 않네요.


  인수를 배경삼아... 큰형님 내외.



  해리셀리님은 백운대를 배경으로.




  무리하지 않으시는 고상행님.





  브이계곡을 넘어와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13:30).



  드가도 되나요??? 셀리누님^^



  단체사진을 찍고 "북한산으로" 식구들을 만나러 내려갑니다.



  숨은벽 아래서 "북한산으로" 백암산 회장님을 만나 잠시 쉬었다 갑니다.

  오랜만의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사진을 하나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했네요...ㅋ


  밤골 골짜기를 따라 내려갑니다(14:00).



  효자비로.



  얼른 비가 내려 등로가 촉촉해지기를 기대합니다.



  효자비 와글와글 식당주변에 이런게 걸려 있네요.



  아침에 구파발에서 헤어진 식구들과 다시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 날머리까지 함께 산행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15:25).



  산사모엔 A, B가 없습니다.

  모두가 A입니다.

  아니면 모두가 B거나요.

  모처럼 북한산 여기저기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 인공폭포 - 이말산 - 삼천사 - 부왕동암문 - 태고사

                 - 북한산대피소 - 백운봉암문 - 브이계곡 - 밤골 - 효자비.

  ◆ 산행시간 : 7시간 15분(산행인원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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