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장미동산~탕춘대~비봉~사모바위~삼천사~이말산~구파발역(141213).

2014. 12. 14. 14:42등산/북한산



  ▲ 곱게 분칠한 북한산.


  오늘도 날이 무척 차갑습니다.

  12월 들어서 주말마다 동장군이 기승을 떨치고 있네요.


  하지만 오늘도 산행을 합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멋진 설경을 기대하면서 북한산을 오릅니다.


  오늘은 불광역에서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모처럼 많은 식구들덕분에 아침부터 활기가 넘치네요.


  불광역에서 모여 장미동산으로 향합니다.

  식구들의 옷차림에서 영하의 차가운 기온이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만난 식구들이 얘기하느라 걸음이 더딥니다.



  장미동산 거북약수터에 하얀 눈이 곱게 내려 앉았네요.




  둘레길을 따라 이북5도청 방향으로 오릅니다.



  맞은편에 쪽두리봉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원이 많아 줄이 꽤 기네요~~^0^



  뭉치님과 영팔님... 오랜만이죠?



  쪽두리봉에서 보현봉까지... 능선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단체사진.



  향로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

  사모바위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의상능선의 끝자락인 나한봉, 상원봉, 문수봉이 보이네요.



  선두팀.

  영알 이후 두 달 만에 나온 아기하마님... 초반 컨디션이 괜찮은 모양입니다.



  사실... 오늘 산행미션은 폭탄 안전운반입니다~~~ㅋ

  폭탄이 한 두개가 아니거든요.


  역시 산에 오니까 좋죠?^^



  알록달록하네요~~^^*

  모자 새로 장만하셨다고 자랑하시는 셀리님.



  날이 차가워서 조망이 아주 깨끗합니다.



  이게 얼마만인지... 영팔님이 아주 흐믓해~~ 하네요.



  코스가 아주 맘에 든다고...ㅎㅎ



  후리지아님의 표정과 동작이 귀엽네요~~



  탕춘대능선을 따라 비봉을 향합니다.


  향로봉과 비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비봉과 잉어바위.



  왼쪽으로 향로봉.



  비봉을 배경으로 아기하마님.



  시내쪽은 박무가 끼어있네요.



 비봉에서 구기동으로 이어지는 비봉 남릉.



  포금정사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시간이 일러 조용하네요.




  이제 비봉을 향해 오름막을 오릅니다.

  오늘 산행의 최대 난코스!!!ㅋ


  육중한 아기하마님.

  오늘의 대형폭탄인데... 무사히 잘 오고 있네요.



  내가 찍고도 누군지 한참 찾았습니다.

  부장으로 승진한 나무유진님.

  이제 삼개월만 더 버티면 이사로...^0^



  산사모 모범생 해리형님~~^^



  깜짝 놀란 표정의 셀리누님.



  크리스마스 선물로 형수님이 사 주신 새 옷을 입고 오신 큰형님.



  그간 주변정리 끝내시고 참석하신 뭉치님...ㅎ



  싸라있네!!! 영팔님.

  개인적으론 오늘 사진중 가장 잘 나온 사진입니다.

  부점장 승진... 축하합니다~~^0^



  그동안 근질근질 하셨던 고상형님.

  5주 만의 참석!!!



  춥다고 잔뜩 긴장했는데 바람 한점 없고... 햇살은 따사롭고...

  겨울산행 답지않은 그런 날씨입니다.



  하얀 분가루를 뒤집어 쓰고있는 관봉.



  관봉 뒤로 향로봉.

  예쁜 그림입니다.



  관봉을 배경으로...



  소나무에 눈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저는 이런 그림을 보면 쑥버무리가 생각납니다.



  사모바위가 깨끗하게 보이네요.



  바위 위에 예쁜 소나무.



  사모바위 앞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식사를 합니다.

  후리지아님은 원래 걷는 폼이 저렇군요~~^0^



  오늘은 부식대장이 여러 명이라 아주 푸짐합니다.

  특별히 뭉치님이 수고를 많이 하셨네요.

  저는 달랑 숟갈젓갈만 가지고 왔습니다.


  아참!!! 큰형수님~~~ 큰형님께서는 본인 도시락 외에는 아무것도 드시지 않으셨습니다.

  진짭니다!!!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사모바위에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웨딩바위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네요.



  사모바위를 배경으로.



  멋지게 보이는 북총과 의상능선은 눈으로만 바라봅니다.



  북총을 땡겨 봅니다.




  문수봉도... 문수봉 앞 기도손 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연화봉이라고 합니다.

  문수봉... 연화봉... 모두 불교와 관련된 이름입니다.



  좀 더 멋진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문수봉에 오르든지 해야 하는데

  오늘 산행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욕심을 부리면 안되거든요.

  산행미션... 폭탄 안전운반!!!



  사진 찍어달라네요.


  후리지아님.




  개콘님.




  사모바위에서 바로 삼천리골로 내려갑니다.




  바람이 불면서 눈보라가 날리네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후리지아님.

  어!!! 다리가 꼬아지네요~~

  그런 어려운 동작을... 거의 요가 수준인데요~~ㅋ



  삼천탐방지원센터로...



  눈밭을 배경으로.



  자세 쫌 보소!!!



  아기하마님이 새로 장만한 시계를 보고 있습니다.

  해발 몇 미터라고 하는데... 모두 딴청을 하고 있네요...ㅋ



  추운데 언제 가나... 고상형님.

  상품값에 비해 배송비가 너무 비싼 워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참 따시게 보이네요.



  아기하마님이 영알 훈련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렬로 서서 찍어 봤습니다.



  찍사가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을 때는 항상 표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어떤 모습이 찍힐지 모르니까요~~^0^





  영팔님 포함해서 다시 한 컷!!!



  계곡에도 소복히 눈이 내렸습니다.



  폭포도 꽁꽁 얼었습니다.



  이제 내년 봄이나 되어야 물이 흐르겠네요.



  삼천사를 향해 갑니다.






  후리지아님... 무슨 절이냐고 하네요... 참!!! 내!!!



  다행히 폭탄은 하나도 터지지 않았습니다~~ㅋ



  산사모 베테랑들이 후미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나무유진님.

  다음부터는 막판 스퍼트를 좀...ㅎㅎ



  삼천사 계곡.



  삼천사를 배경으로.



  식구들이 조금 아쉬워하네요... 오늘 산행이 조금 싱거운것 같다고.

  하지만 산행이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닙니다.




  삼천사 뒤로 용출, 용혈, 증취봉.



  삼천사를 나서서...



  이말산을 넘어 갑니다.

  분량 채우기 위해서요~~ㅎㅎ



  집합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구파발역.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입니다.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가운데

  반가운 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폭탄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었습니다.

  산행중에 가장 멋진 겨울산행!!!

  앞으로도 많은 식구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0^


  ◆ 산행코스 : 불광역 - 장미동산 - 탕춘대능선 - 포금정사지 - 비봉 - 사모바위

                 - 삼천사 - 하나고등학교 - 이말산 - 구파발역(약 11㎞).

  ◆ 산행시간 : 5시간 50분(산행인원 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