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3. 20:53ㆍ등산/한라산
▲ 한라산 백록담
2014. 11. 10(월). 김포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날라갑니다.
한라산 등반을 위해.
06:35분 비행기로 날라와서 제주공항에 도착하니까 07:51분이네요.
택시를 타고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Sum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기고 터미널로 나옵니다.
터미널에서 성판악 가는 버스를 탑니다.
성판악에서 한라산 등반을 시작합니다.
해발 750미터네요.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등로가 썰렁한 느낌이 드네요.
등로 주변으로 굴거리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겨울에도 얘네들만 푸른 잎을 떨구지 않고 있습니다.
성판악에서 막 올라가려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진달래밭 대피소를 12시 이전에 지나야 한다고 서두르라고 하네요.
입구에서부터 3시간쯤 걸린다구요... 우릴 뭘로 보고...ㅋ
편안하게 천천히 올라갑니다.
하늘에는 양떼구름이 빽빽하네요.
북한산 백운대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시원스런 삼나무숲이 보이고...
속밭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중국 사람들만 시끄러운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모이기만 하면 엄청 떠들어댑니다.
가만가만 얘기해도 다 들리는데 말이죠.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백록담을 향합니다.
겨우살이가 보이네요.
사라오름 갈림길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으면 들렀다 갔을텐데
오늘은 시간이 여의치 않아 그냥 통과합니다.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누가 썬글라스를 벗어놓고 갔네요.
진달래대피소 주변... 조망이 터지면서 한라산 정상이 보입니다.
진달래대피소에서 또 간식을 먹고 갑니다.
백록담을 향해 오르면서 돌아봅니다.
방금 전에 지나온 진달래 대피소가 보이네요.
고사목들도 보이구요.
한라산 정상이 가까와졌습니다.
돌아보니 멀리 수평선이 보입니다.
수평선을 배경으로...
백록담 방향입니다.
뒤 돌아본 풍경이구요.
날씨가 좋아 그림이 아주 좋네요.
백록담 주변에 많은 산객들이 보이네요.
바람도 없고 완전 봄날입니다.
백록담... 물이 말랐네요.
거의 늘 그런 것 같습니다.
인증샷!!!
백록담을 몇 컷 담았습니다.
이제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하면서...
고드름이 보이네요.
용진각대피소 주변 장구목.
멋진 그림입니다.
장구목을 배경으로.
서릿발도 보입니다.
백록담 북벽.
왕관봉 풍경.
백록담 북벽 실루엣.
멋진 그림입니다.
장구목에 자꾸 눈이 가네요.
저기도 언젠가 오를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용진각 대피소에 관한 설명.
지금은 터만 남아 있습니다.
장구목 한번 더 담고...
삼각봉으로 향합니다.
아쉬움에 백록담을 돌아보고...
왕관바위를 바라봅니다.
삼각봉... 빛 내림.
이제 관음사 입구를 향해 내려갑니다.
꽤 긴 코스입니다.
아래로 내려오니까 늦은 단풍이 보이네요.
석빙고 구린굴입니다.
규모가 엄청납니다.
물이 많이 빠져서 조금 황량한 느낌이지만
관음사 계곡은 정말 멋진 계곡입니다.
늘 그렇듯이 바라보고 있으면 뭔가가 나올 것 같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아래쪽은 아직 빛깔이 곱네요.
관음사 주차장으로 나오면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산행코스 : 성판악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 용진각 - 삼각봉대피소 - 관음사 주차장.
◆ 산행시간 : 6시간 30분.
Sum 게스트하우스에 들러 체크인을 하고...
용두암을 갑니다... 오랜만에.
용연... 용이 살았었다는 연못.
용연을 건널 수 있는 다리.
야경이 멋지다고 하네요.
해변에서 석양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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