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밤골~백운대~북한산대피소~산성입구(141101).

2014. 11. 1. 23:17등산/북한산


  ▲ 북한산 백운대에서 인수를 배경으로.


  오랜만에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10월 내내 다른 곳만 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11월의 첫쨋 날... 북한산을 갑니다.


  오늘은 식구가 단촐합니다.

  오늘 아침 갑작스런 복통으로 불참하신 셀리님을 제외하고

  모두 다섯 명이 구파발 인공폭포 앞에서 모였습니다.

  34번 버스를 타고 밤골 입구로 이동합니다.

  비 예보가 있었더라서 그런지 구파발역 주변이 한산합니다.


  밤골을 들머리 삼아 북한산으로 들어섭니다.

  입구에 노오란 은행나무가 반겨주네요.



  어제 비가 내렸더래서 촉촉한 등로를 기대했는데

  여긴 거의 비가 내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등로가 푸석푸석 합니다.




  여름이면 알탕을 하며 놀았던 장소가

  이제 낙엽으로 가득하네요.



  잠시 쉬어가는데 핸폰이 울립니다.

  도라에몽님이 구파발에서 지금 출발하신다고...

  백운대를 꼭 가셔야 한다고...

  산성입구에서 백운대로 올라오시라고 하고 우린 우리대로 산행을 합니다.


  단풍은 끝물이지만 그래도 아직 볼 만 합니다.



  숨은벽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네요.

  비 예보는 없었지만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날씨는 굉장히 포근하구요.





  노고산 색깔이 예쁘네요.



  전망대 바위를 향해 올라갑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아래쪽으로 색깔이 곱습니다.



  해리형님.



  큰형님.



  고상형님은 올라오시다 말고 뒤를 돌아 보시네요.



  저도 한 컷.



  상장능선 너머로 도봉산.



  조금 땡겨 봅니다.

  상장능선도 색깔이 곱네요.



  이맘때 사기막골은 푹신한 담요같아 보입니다.



  역시 역광이지요...^0^



  그래도 좋은 그림입니다.



 전망대 바위에서의 조망입니다.






  고상형님... 원효봉 방향으로.



  나무유진님도... 원효방향.



  방향바꿔 숨은벽 방향으로.




  10월 내내 영알에 푹 빠지셨던 큰형님.



  단체로.



  숨은벽을 향해 갑니다.


  북한산에서 겨울을 가장 먼저 맞는 곳입니다.

  벌서 겨울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돌아도 보고...



  추울줄 알았는데 오히려 날씨가 덥습니다.

  바람도 봄바람처럼 포근하구요.






  한 주 전이 예뻤을 것 같네요.




  사기막 능선을 배경으로.



  그냥 지나가면 서운하지요!!!ㅎㅎ



  사기막능선을 오릅니다.

  숨은벽을 향해서.






  숨은벽을 배경으로.





  원 포인트 레슨중.

  시범조교 나무유진님, 안전요원 고상형님.



  그리고는 V계곡을 단숨에 치고 올라갑니다.


  이런 문양의 바위가 보이네요.



  진짜 한달음에 올라왔습니다.





  식구들이 올라옵니다.






  큰형님께서 영알보다 훨씬 힘이 든다고 하시네요.


  오랜만에 백운대를 갑니다.

  나무유진님의 제안으로... 혹시나 도라에몽님 팀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식사도 백운대 가서 하기로 합니다.


  하늘이 열렸네요.




  백운대를 재미있게 올라 갑니다.








  백운대를 오르면서 인수를 바라보고...



  또 만경대를 돌아 봅니다.



  아직은 백운대가 한산하네요.





  새로 장만한 오클리... 멋있습니다~~^&^



  나무유진님의 기대대로 도라에몽님 팀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백운대를 오르면서... 단체.








  일단, 인수를 배경으로.



  백운대 정상은 인증샷을 찍으려는 산님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그래서 우린 여기서 인증샷을 찍습니다.

  여기도 태극기가 나오니까요... ㅎㅎ





  그리고 이런 사진도 찍어 봅니다.






  그리고는 백운대 테라스로 식사를 하러 갑니다.

  식사장소까지 가는 코스가 만만치 않습니다.ㅋ



  바로 여기가 백운대 테라스입니다.

  햇살 따사롭고 바람도 불지않아 아주 좋네요.



  도라에몽님한테 전화했더니 백운대를 향해 열심히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네요.

  따사로운 햇살 아래 한참동안 점심식사를 합니다.


  돼지코 바위와 범바위.



  백운대 테라스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백운대로 나오다 보니까

  도라에몽님 모습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일찍 올라 오셨네요.


  우이동 방향입니다.



  예쁜 그림이구요.



  백운대에서 만난 식구들과 함께 인증샷.

  갑자기 식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원래는 세 사람을 찍었는데 눈 감은 사람은 짤랐습니다.ㅋ



  인수 방향으로.



  무서워서 안찍겠다는 것을 억지로!!!ㅎㅎ




  백운대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이제 내려갑니다.


  고상형님... 뭘 보고 계시나요?



  오랜만에 보는 사무엘.

  키가 부쩍 자랐습니다.



  여성 삼인방.

  두 사람은 오늘 진짜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

  북한산 백운대 등정!!!!





  역경을 딛고 올라왔기에 사진도 많이 찍어 드립니다~~ㅎㅎ





  백운대는 점점 사람이 많아지고 있네요.



  추월차로로 차선병경하신 고상 형님.



  다른 식구들은 주행차로로.





  합류한 식구들이 아직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해서

  백운봉 암문 근처에서 또 식사를 하고 갑니다


  백운봉 암문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산성주능선을 따라 북한산 대피소로 갑니다.


  백운대 테라스... 우리 식구들이 식사했던 장소입니다.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골짜기도 색깔이 곱습니다.



  이제 늠름한 청년이 되어 가네요.



  북한산 대피소 주변... 곱게 가을단장을 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여기서 산성입구로 내려갑니다.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지고 말랐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그림입니다.



  여긴 아직 색깔이 곱네요.



  식구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예쁜 가을풍경입니다.





  갈대가 보이네요.



  최근에 복원한 산영루.

  안전문제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곧 겨울이 오면 할 수 없을 것 같아 탁족을 하고 갑니다.

  생각보다 물은 그리 차진 않네요.




  탁족 시범을 보이고 있는 나무유진님.



  고상형님은 탁족은 하지 않으시고 바위에 그냥 누우시네요.

  등이 시원하시다면서...ㅎㅎ



  탁족으로 발이 개운해졌습니다.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내려갑니다.



  자연스럽게 잘 나왔습니다.

  두 분... 꽤 친해 보이네요~~^0^




  오늘 하루종일 하늘이 개었다 흐렸다를 반복하네요.



  여기도 불타는 단풍이 보이구요.



  중성문을 나서면서 꼭 봐야하는 그림입니다.

  노적봉에 햇살이 가득하네요.



  중성문을 배경으로.

  잘 안찍는 사진이지만 오늘은 뵙기 어려운 분들이 있어서리...ㅎㅎ




  아래쪽은 아직 고운 단풍이 남아 있네요.



  원효봉.




  여기도 갈대가... 억새가 아닙니다.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1월을 북한산 산행으로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행사로 바쁜 시절이지만

  여건이 되는대로 열심히 산행합시다~~~^0^


  ◆ 산행코스 : 밤골 - 사기막능선 - V계곡 - 백운대 - 백운봉 암문

                 - 용암문 - 북한산 대피소 - 중흥사 - 산성입구.

  ◆ 산행시간 : 7시간 15분(산행인원 5명에서 8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