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밤골~V계곡~백운봉암문~북한산대피소~산성입구(140606).

2014. 6. 7. 18:35등산/북한산

  ▲ 백운봉.

 

  5월 18일... 혼자서 오후 산행을 한 이후로

  산방식구들과 함께 4주 만의 동반산행을 합니다.

 

  산에 간다는 생각에 맘은 조금 설레었지만 몸은 무척 피곤합니다.

  전철에서 열심히 졸면서 약속장소로 나갑니다.

 

  구파발에서 모여 밤골로 이동합니다.

  아침부터 무척 뜨겁습니다. 

 

 

  푸른 나무 위로 강한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없었던 시설물이 보이네요.

  숨은폭포 송신탑이라나... 암튼... 꼭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화욜에 내린 비로 총각폭포엔 물이 조금 흐르고 있습니다.

  좀 더 시원스런 비가 내려서 계곡이 깨끗하게 씻겨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알탕도 할 수 있을테니까요~~^0^

 

 

  햇살이 뜨거워 사기막 능선을 피하고 골짜기를 따라 올라갑니다.

 

 

  단풍나무들이 무척 많이 보이네요.

 

 

  시즌을 마친 백암산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엊그제 6월 4일부터 2014년 산행을 시작하셨습니다...ㅋ

 

 

  예쁜 그림입니다.

 

 

  V계곡 오름길에 있는 나무입니다.

  나무의 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동샘에 물이 넘칩니다.

  시원하게 한 사발씩 마시고 올라갑니다.

 

 

  돌계단으로 잘 정비된 등로를 따라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석고상 형님께서 끼우뚱 하시네요~~ㅎㅎ

 

 

  V계곡을 올라 건너편 노고산을 바라봅니다.

 

 

  호랑이굴 입구... 한번 가 볼까... 하는 생각도 해 보구요.

 

 

  해리 형님께서 노고산 너머 멀리... 바라보고 계십니다.

 

 

  고상형님께서는 올라오는 식구들을 바라보고 계시구요.

 

 

  백운봉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얼마 전 내린 비로 깨끗하게 씻겨 있네요.

 

 

  만경대는 녹음으로 덮혀 있구요.

 

 

  인수 방향으로 단체 샷!

 

 

  방향 바꿔 백운봉 방향으로.

  오늘 모두 반바지 차림이었는데 셀리님만 긴바지 입고 오셨네요~~^^

 

 

  현충일이라 백운봉을 들를까 하다가

  햇살이 너무 뜨거워 그냥 패쓰하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좋은 길 놔두고 편한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게 편한 길이냐구요!!!"ㅋㅋ

 

 

  고상형님께서 노적을 배경으로 포즈를 잡으셨네요.

  그런 형님을 저는 원효와 염초를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어!!! 계단이 생겼네!!!"

  백암산님이 북한산을 홀대하는 동안 설치된 시설물입니다.

 

 

  노적봉 쉼터 주변에서 식사를 합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 오향장육!!!

 

  때로는 장황한 말 보다는 한 장의 사진이 더 훌륭한 법이죠.

  점심식사에 대한 설명은 이 한 장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ㅎㅎ

 

 

  식사후 산성주능선을 따라 갑니다.

 

 

  용암문 앞 산딸나무가 만개했습니다.

 

 

  용암문도 깨끗해 보입니다.

 

 

  식구들이 오후에 약속이 있는 저를 보고 먼저 내려 가라고 합니다.

  담 주 설악을 위해 북한산 종주를 하고 내려가겠다구요.ㅎㅎ

 

 

  보현봉에서부터 나월봉까지... 일렬 횡대로 도열해 있습니다.

 

 

  북한산 대피소에서 모두 산성입구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일정바쁜 저와 Joung Hye님이 서둘러 먼저 내려가고

  컨디션 난조에 빠진 백암산 형수님과 식구들은 천천히 내려오기로 합니다.

 

  오늘도 하늘이 예쁘네요.

 

 

  날이 더워서 이제 계곡엔 피서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도 시간만 있었으면 저기서 쉬었다 갔을텐데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

 

 

  늠름한 노적을 담고...

 

 

  이렇게 평화로운 모습도 담아봅니다.

  깨끗한 계곡물 속에 고기 모습이 보이는지요?^^

  엊그제 수욜엔 인천 앞바다 멸치떼가 보였다고 하던데...ㅋ

 

 

  중성문을 나서면서 노적을 돌아보고...

 

 

  열심히 따라 내려오고 있는 Joung Hye님도 담아 봅니다.

 

 

  계곡에 멋진 나무가 보이네요.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계곡이 복원되고 있습니다.

 

 

  원효봉 위로 흰구름이 두둥실 떠 있네요.

 

 

  산방식구들과 함께 꼭 한번 가야하는 원효봉.

  봉우리 한가운데 치마바위가 뜨거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습니다.

 

 

 

  거의 3주 만의 북한산 산행.

  오후 일정으로 다소 아쉬운 산행이었지만

  그간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털어낼 수 있었던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근데... 오늘 산행하면서...

  과연 우리 식구들과 함께 담주에 설악을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0^

 

 

  ◆ 산행코스 : 밤골 - V계곡 - 백운봉 암문 - 용암문 - 북한산대피소

                 - 중흥사 - 중성문 - 산성입구.

  ◆ 산행시간 : 5시간 10분(산행인원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