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화사~의상능선~나한봉안부~비봉~독박골(140510).

2014. 5. 10. 21:44등산·여행/북한산

  ▲ 용출봉에서... 파노라마 촬영.

 

  이번 주말에 산행을 할 수 있을까... 불확실했었는데

  다행히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 바쁜 맘으로 약속장소로 나갑니다.

  구파발 인공폭포 앞에서 고상형님과 의영장군, 나무유진님을 만나

  버스를 타고 백화사로 이동합니다.

  지난 주말에도 백화사에서 시작했었는데 오늘도 같은 곳에서 시작합니다.

  산행인원도 똑같은 네 명.

 

  아침부터 날이 무척 뜨겁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녹음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이제 싱그러움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의상봉을 패쓰하고 가사당암문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걷기 좋은 편안한 등로입니다.

 

 

  계곡 너머로 보이는 용출봉을 담아봅니다.

  전위봉의 복숭아 바위가 역시 선명하게 보입니다.

 

 

  계곡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는 바위는 대불을 연상케 하네요.

 

 

  나무유진님이 용출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공부한 내용을 상기하고 있는 듯...

 

 

  대형 마우스 포인터가 보이네요.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면 뭔가 있을 것 같지 않나요~~?^0^

 

 

  햇살받은 단풍잎이 시선을 잡네요.

 

 

  근육질의 의상봉이 보입니다.

  이웃 블로거님은 근육질의 의상봉을 가리켜 '우라질랜드'라는 표현을 합니다.

 

 

  용출봉 지능선의 킹콩바위를 또 찍었습니다.

 

 

  가사당암문 앞이 평온하네요~~^^

 

 

  잠시 쉬어 갑니다.

 

 

  용출봉에서 북총을 바라봅니다.

  까스가 끼어 있네요.

 

 

  국녕사... 건너에 원효봉.

 

 

  국녕사 대불을 줌~~~ 해 봅니다.

  불사때문인지 주변이 많이 훼손되어 있네요.

 

 

  용출봉에서 진행방향을 바라봅니다.

  이제는 완전한 초록입니다.

 

 

  용혈봉에서 용출봉을 배경으로...

 

 

  살짝 까다로운 구간을 재미있는 동작으로 내려갑니다.

 

 

  나월봉과 나한봉이 포개져 보입니다.

  바위로 된 암봉인데... 초록이 다 덮어 버렸습니다.

 

 

  북총이 조금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북총을 배경으로...

 

 

  훈훈함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용출, 용혈, 증취봉이 보이네요.

 

 

  나월봉을 오르며...

 

 

  나월봉 협곡... 일명 에스컬레이트 바위를 지납니다.

 

 

  그리고는 또 나월봉을 오릅니다.

 

 

  나무유진님이 자신의 사진은 리얼하게 찍어달라고 주문을 하네요.

 

 

  리얼이 느껴지나요~~ㅎㅎ

 

 

  몸짱... 의영장군.

  이제 바위에 대한 두려움은 극복이 된 듯 하네요.

 

 

  나월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 봅니다.

 

 

  나한봉 안부로 내려 섭니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코스지요.

 

 

  나한봉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늘도 나무유진님 덕분에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저는 숟가락하고 젓가락만 가지고 왔는데요...ㅋ

 

 

  통천문과 승가봉이 보이네요.

  저리로 갑니다.

 

 

  통천문에서 의영장군이 타이어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침없이 올라오네요.

 

 

  장군 포스가 느껴지는데요~~^0^

 

 

  통천문에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고상형님도...

 

 

  증취봉에서 나월봉으로 이어지는 미끈한 의상능선.

  그 라인 너머로 북총이 보입니다.

 

 

  승가봉에서... 멋진 그림이죠.

  비봉과 사모바위 사이로 관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재로는 사모바위, 비봉, 관봉 순으로 이어집니다.

  자세히 보니까 비봉과 관봉 사이로 향로봉까지 보이네요.

 

 

  승가봉에서 고상형님이 비봉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우린 저기 올라갔다 간다~~ㅎㅎ

 

 

  그리고는 짝다리 기법으로 승가봉을 내려 옵니다.

 

 

  그 뒤를 의영장군과 나무유진님이 거침없이 내려오네요.

 

 

  지금 의영장군의 왼발이 밟고 있는 부분이 미끄러운 부분입니다.

  승가봉을 지금처럼 내려올 때... 거길 조심해야 하는 곳이지요.

  고상형님께서 근접 촬영을 하고 계시네요.

  어떤 그림을 담았을지 궁금하네요~~^0^

 

 

  나무유진님은 다소곳한 자세로 내려오고 있네요.

 

 

  사모바위를 이런 모양으로 담아 봅니다.

  요즘은 여기도 통제를 해서 산님들이 올라가지를 않는 모양입니다.

 

 

  눈에 선한... 보현봉에서 이어지는 사자능선.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런지...

 

 

  비봉이 가까와졌습니다.

 

 

  사모바위를 배경으로... 헤어지기 직전에...ㅎㅎ

 

 

  비봉에서 식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제가 오후에 일이 있어 서둘러 앞 서 갑니다.

  나머지 식구들은 비봉을 들렀다가 천천히 내려온다구요.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관봉에서 비봉을 바라봅니다.

  혹시 우리 식구들이 올라왔을까... 하고 한참을 바라봅니다.

 

 

  관봉에서의 조망도 끝내주죠!!!

 

 

  땡겨 봤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네요~~ㅎㅎ

 

 

  이렇게 보면 북한산도 첩첩산중으로 보입니다.

 

 

  향로봉 방향에서 오는 산님들을 보니까 지나가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향로봉을 맛보기로 타고 갑니다.

 

 

  저 아래 독바위와 우측으로 선림슬랩이 보이네요.

  요즘 우리 산방식구들과 독바위에 푹 빠져 있습니다.

 

 

  향로봉 너머로 한강이 뿌옇게 보이네요.

  우측으로 쪽두리봉도 보이구요.

 

 

  지나온 향로봉입니다.

 

 

  쪽두리봉으로 가면서 향로봉을 돌아 봅니다.

  많은 산님들이 오르고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쪽두리봉.

  오늘은 저기도 욕심이 나네요... 혼자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얼른 올라와 버렸습니다.

  산불감시초소에 사람의 모습이 보였는데... 등로 감시는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쪽두리봉 상단부입니다.

  갈라진 바위틈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쪽두리봉에서 돌아 본 그림.

 

 

  왼쪽으로는 독바위의 오산슬랩이 보이네요.

 

 

  부지런히 내려 갑니다.

 

  까스로 하늘이 선명치가 않습니다.

  조금 전에 텔레비젼 뉴스에서 오늘이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하네요.

 

 

  용화공원지킴터 방향에서 올라오는 쪽두리봉 직전 슬랩입니다.

  아래로 낙타봉 바위가 보이네요.

 

  오늘은 여길 내려가 보려구요.

  세 마디로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마디입니다.

  날이 더워 바위가 뽀송뽀송합니다.

 

 

  두번째 마디입니다.

  첫번째 마디보다 좀 더 까다롭습니다.

 

 

  내려온 첫번째 마디.

  갑자기 아기하마님이 생각나네요.

  예전에 아무 생각없이 여길 올랐었지요... 다들 우회하는데...ㅎㅎ

 

 

  마지막 세번째 마디입니다.

  내려와서 찍었습니다.

  오랜만이라 살짝 긴장했었습니다.

 

 

  가운데 쪽두리봉을 두고 우측 아래가 낙타봉 바위이고

  왼쪽이 내려온 슬랩입니다.

  조금 까다롭기는 하지만... 산방식구들과 함께 올라봐야겠습니다... 조만간.

 

 

  용화공원지킴터로 북한산을 빠져 나옵니다.

 

 

  불광역으로 가는 길에 아카시아가 피어 있네요.

 

 

  백석역 부근에서 아내와 함께 순대국 한 그릇 먹고 들어오는데

  단지 앞 마을버스 정류장 주변에 아카시아 향이 가득합니다.

  보니까 멋진 아카시아 나무가 있네요.

  역시 행복은 가까운데 있습니다~~^0^

 

  그리고... 불광동에 이팝나무도 활짝 피었습니다.

 

 

 

  그런데... 전철을 타고 대곡역을 지나오는데 화정에서 일산 들어오는 길에

  이팝나무가 얼마나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지... 정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대곡역에서 내려서 걸어갈 걸 그랬습니다...ㅎㅎ

 

 

  오후에 일이 있어 산방식구들과 함께 끝까지 동행하지는 못했지만

  오늘도 북한산에서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산행을 준비해얄 것 같습니다.

 

 

  ◆ 산행코스 : 백화사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나월봉 - 나한봉 안부

                 - 통천문 - 비봉 - 향로봉 - 쪽두리봉 - 독박골.

  ◆ 산행시간 : 5시간 30분(산행인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