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산 송년산행(131228).

2013. 12. 29. 15:50등산/근교산(서울-경기)

  ▲ 아듀~~~ 2013... 화이팅!!!!

 

 

  2013년 송년산행을 파주 비학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신년산행과 송년산행은 원래 북한산에서 해야 하는데

  요즘 재미가 들린 버너질때문에 비학산으로 송년산행지를 결정했습니다.

 

  엄청 추운 날이네요.

  파주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방식구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하네요.

 

  약속장소인 대화역으로 시간에 맞춰 모두 나왔습니다.

  송년산행답게 함께 하는 인원도 20명... 거의 정기산행 수준이네요...^0^

 

  대기하고 있던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법원리로 이동합니다.

  오늘 우리가 타고 간 애마입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사까지 25인승 정원인 버스에 21명이 타니까 이런 모습입니다.

  산방식구들 서로가 더욱 가까와질 수 있었습니다~~ㅎㅎ

  (photo by 석고상님).

 

 

 

  대화역에서 50분쯤 달려와 오늘 산행들머리인

  법원읍 초리골 입구에 있는 승잠원에 도착합니다.

 

  모처럼 출발전에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춥다고해서 모두들 중무장을 했습니다.

 

 

  평택에서 하루 전날 올라온 식구도 있고

  오늘 처음 나오신 식구도 있고

  부상에서 회복중 참석한 식구도 있고... 그야말로 송년산행다운 구성입니다.

 

 

  늘 초계탕 옆으로 해서 암산을 올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오늘은 시계방향으로 진행을 할까 합니다.

 

  승잠원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왕셀리님이 맨 앞에 스셨네요.

 

 

  살짝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잠시 쉬어갑니다.

  식구들이 많아 출발 전에 기도도 못했습니다.

  이곳에서 기도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산까치님이 귀가 시린 모양이네요.

 

 

  날씨는 예보보다는 훨씬 포근합니다.

  바람도 없고 햇살이 무척 따뜻하네요.

  괜히 겁먹고 라이너도 입고 왔는데... 갑갑하네요...ㅋ

 

  비학산엔 아직 눈이 많이 부족하네요.

 

 

  오늘 처음 나오신 산까치님 사모님.

  듣기보다 산행을 참 잘 하십니다.

  자주 뵈어요~~~^0^

 

 

  외돌개님 내외분도 오랜만의 동반산행입니다.

 

 

  지난 여름 부상후 6개월 만에 형수님도 나왔습니다.

 

 

  여왕셀리님께서 도도한 자세로 혼자 오고 계시네요...ㅎㅎ

 

 

  산사모에 대한 열정만큼은 아무도 못 말리는 식구들입니다.

  인천에서... 평택에서... 대단한 후리지아님 친구분들.

 

 

  현호도 아빠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중학교 송별산행이네요.

  내년엔 고딩이 되는데... 더욱 건강하고 바르고 밝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아!!! 아빠하고 더욱 좋은 관계 유지하구요~~^^

 

 

  파주댁(나무유진님)이 비학산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향이 이 곳이라고...ㅎㅎ

 

 

  눈이 제법 있어서 연출사진을 한 컷.

 

 

  이쪽 방향이 더 잘 나왔네요.

 

 

  북쪽 사면에는 눈이 가득합니다.

 

 

  날씨가 차가운데도 시야는 그리 깨끗하지 않네요.

 

 

  매바위를 향해 식구들이 줄지어 오고 있습니다.

 

 

  매바위에 올라 앞으로 가야할 코스를 바라봅니다.

  사진 한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장군봉입니다.

 

 

  답답한 조망이 뻥 뚫리는 매바위에서 포토타임을 갖습니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일산님.

  각고의 노력으로 체중조절에 성공하고 꾸준한 산행으로 건강을 되찾은 2013년.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여성대원들 단체사진.

  빠진 사람도 있네요~~~^0^

  내년에도 건강한 산행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까치님... 내년에 더 자주 뵙고, 사모님과 함께 나오시길...

  letsbelievegod님... 일산으로의 복귀를 다시 한번 환영하구요... 더욱 건강하시길... 

 

 

  남자 단체로 찍으려고 했는데... 아기하마님이 들어서니까 자리가 비좁네요...ㅋ

 

 

  그래서 일단... 아기하마님 단독샷!!!

  송년사에서 말한대로... 내년엔 호~~~ㄹ쭉해지길 바랍니다~~~^0^

 

 

  정상석의 대가이신 석고상님...

  형님덕분에 꺼져가던 산사모가 다시 불씨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식구들... 모두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매바위 아래서 한숨 돌리고 갑니다.

  처음 나온 식구들, 오랜만에 나온 식구들... 서로 소개도 하고... 과일도 먹고...

 

 

  저 아래는 추워 보이는데 산은 따뜻합니다.

 

 

  이제 장군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여긴 제법 겨울산 다운 그림이 나오네요.

  찍사를 발견한 후리지아님이 급포즈를 취하시네요... 겨울연가 촬영???ㅋ

 

 

  위에 포즈와는 완전히 다른 반전 포즈입니다... 형님 포스.

 

 

  아기하마님이 다른 사람 못 지나가게 등로를 꽉 막고 있네요...ㅎㅎ

 

 

  325봉을 가파르게 올라 한숨 돌립니다.

  편안한 등로였는데 제대로 땀 한번 흘렸네요...^0^

 

  먼저 올라오신 letsbelievegod님이 식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자마자 출발하면 뭐라카는 아기하마님.

  내년엔 산에 더 자주 오고 몸매관리 잘 하고 대박 나시길...^^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온 식구들이 잠시 쉬어 갑니다.

 

 

  다시 또 장군봉을 향해서...

 

  이런 쉼터가 보이네요.

 

 

  앞 서 간 일산님과 산까치님이 봉수대터에 올라가 있네요.

  파란 하늘이 시원스럽게 보이네요.

 

 

  일산님 모자에 땀이 얼어 생긴 고드름이 보이네요.

 

 

  사모님 모시고 오셔서 혼자만 열심히 가고 있는 산까치님.

 

 

  장군봉이 코 앞입니다.

  배도 살살 고픈 듯 하고...

 

 

  장군봉 전망대에서... 제법 겨울풍경이 보이네요.

 

 

  지나온 능선을 돌아봅니다.

  저 아래 야트막한 봉우리에서부터 우측 높아보이는 봉우리를 돌아 여기까지 와 있네요.

 

 

  가운데로 보이는 길이 법원도서관에서 초리골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그 길 왼쪽으로 우리가 가야 할 능선들이 보입니다.

  갈 길이 제법 머네요.

 

 

  해가 잘 드는 곳은 이런 풍경입니다.

  이런 풍경도 예쁘게 보이네요.

 

 

  장군봉 전망대에서 식구들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요건 살짝 번졌네요... 쏘리.

 

 

  전망대에서 잠깐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오니 바로 장군봉입니다.

  이름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높이입니다. 400미터...ㅋ

 

 

  그래도 정상이니까 인증샷을 찍어야지요.

 

  일산님... 동료 배낭까지 매고 올라왔네요.

 

 

  쪼금 일찍 올라온 후리지아님도 독사진!!!

 

 

  그리고 단체로.

 

  외돌개님 내외... 내년엔 좀 더 자주 보자구요~~^0^

  여왕셀리님... 지금처럼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

  후리지아 - 수선화님... 좋은 우정 오래 간직하세요~~

 

 

  해리님... 산사모 큰 형님...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건강하세요~~

  현호... 고딩 축하하고 하고싶은거 맘껏 하면서 멋진 고딩생활 하길 바란다~~

  영팔님... 내년엔 더욱 알뜰 살림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길~~~^0^

 

 

  백암산님 내외... 이제 곧 가택연금(^0^)이 시작되겠지만 돈 많이 버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내년엔 더 많은 동반산행 하자구요~~~

  우리 산사모 같은 산방이 어디 또 있나요~~~^0^

 

 

  dolmen님... 신년산행과 송년산행 참석으로 2013년 처음과 끝을 함께 하셨는데

  내년에는 중간에도 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0^

  산까치님 사모님... 처음 동반산행... 어떠셨는지요?

  우리 까페에 가입도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솔향기님... 평택에서 원정산행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희망찬 갑오년 맞이하세요~~

  나무유진님... 이제 겨울산행도 익숙해지셨죠? 산사모와 함께 더욱 멋진 산행 기대합니다~~

 

 

  비학산 삼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대피소에서 대식구가 점심을 나눕니다.

 

  정말 풍성한 식탁이었습니다.

  사진 몇 컷으로 소개할 수 없는 그런 식사시간이었습니다...ㅎㅎ

 

  일단, 구룡포에서 올라온 과메기가 보이네요(photo by 석고상님).

 

 

  그리고 먹음직스런 계란말이도 보이구요. (photo by 석고상님).

 

 

 

  오리와 삼겹이를 굽느라 대피소 안에 연기가 가득합니다. (photo by 석고상님). 

 

 

 

  누가 뭐라해도 불판은 이 정도는 되어야 어디가서 명함을 내밀 수 있는거죠!!!(photo by 석고상님).

 

 

 

  거기다가 오뎅탕까지...캬~~~!!! (photo by 석고상님).

 

 

  풍성한 점심식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와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식구들이 많으니까 모이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외돌개님이 하이디님을 바라보시면서 마냥 좋아라 하시네요~~~^0^

 

 

  아직도 안 나온 식구들이 있네요.

 

 

  얼추 다 모인 것 같은데... 등 돌린 식구는 뭐고... 맨 앞에 앉아서 졸고 있는 식구는 뭐죠????

 

 

  소품 정리하시느라 바쁜 산까치님.

 

 

  자~~ 준비됐나요?

  갑니다~~~ 하나, 두울~~~ 찰칵!!!

 

 

  이제 자리 한번 섞어서 다시 찍겠습니다~~~ㅋ

 

 

  대장 말 안 듣고 그대로 있는 식구들도 있네요...ㅎㅎ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근데... 영팔님 손가락이 거시기 하네요~~~ㅋ

 

 

  단체사진 촬영후 일부는 비학산 정상을 찍고 가고 일부는 그냥 진행하기로 합니다.

 

  대피소에서 비학산 정상까지는 500미터의 거리지만 가파른 깔딱입니다.

  딱 절반으로 나뉘었네요. 열 명씩.

 

  비학산 정상에서 감악산이 보이네요.

 

 

  일단 정상 인증샷을 찍고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동계 산행중엔 배낭을 이놈으로 지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버너, 코펠에다가 여분의 옷가지를 넣으니까 이것도 그다지 크지 않네요.

 

 

  산까치님과 일산님도 비학에 오르셨고...

 

 

  산사모의 큰형님 두 분도 올라오셨네요.

 

 

  전망데크에서 주변을 조망합니다.

 

 

  석고상님도 안 올 듯 하셨는데... 마무리를 제대로 하셔야지요~~^0^

 

 

  수선화님도... 빨간 옷이 대세네요. 비학산은...ㅋ

 

 

  역쉬!!! 여왕셀리님이심다~~~ㅎㅎ

 

 

  전망데크에서 단체사진 찍고 내려가려는데... 웬수 둘이 올라오고 있네요.ㅋ

 

 

  웬수 1... 솔향기님.

  송년산행을 위해 1박 2일로 비학을 즐기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웬수 2... 나무유진님(파주댁)... 역시 빨간 쟈켓을 입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안내 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맛난 부식거리... 부탁함다~~~^&^

 

 

  다시 대피소로 돌아나와 앞 서 간 식구들을 따라 갑니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그림입니다.

 

 

  가파른 395봉을 오르고 있는 letsbelievegod님이 저 앞에 보이네요.

 

 

  하루종일 햇살이 아주 환하게 비치고 있습니다.

  춥긴 커녕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삼봉산 오름길도 만만치 않네요.

 

 

  앞 서 간 식구들 일부를 만났습니다.

  영팔님과 현호, 백암산님 내외가 뒤로 처졌네요.

  모두들 두루뫼 박물관으로 내려간다고.

 

 

  삼봉산 인증샷을 찍고...

 

 

  letsbelievegod님과 함께 둘이서 무장공비 숙영지를 거쳐 암산을 향해 갑니다.

 

  두루뫼 박물관 삼거리에서 만나는 오르막입니다.

  식구들 모두 이 오르막을 보고 우측으로 바로 하산해 버린 듯 하네요...ㅎㅎ 

 

 

  최고령자이신 letsbelievegod님이 끝까지 계획했던 코스대로 오고 계십니다.

 

  누군가 그랬다죠?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라.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이제 암산 정상이 코앞입니다.

  계단만 오르면 바로 정상이니까요.

  다리가 조금 뻐근하네요...ㅎㅎ

 

 

  암산 정상직전, 파란 하늘이 반갑게 맞아주네요.

 

 

  암산 전망대에서 오늘 산행한 코스를 빙~~ 둘러봅니다.

  비학산... 야트막한 산이지만 결코 만만한 산행은 아닙니다.

 

 

  letsbelievegod님과 함께.

 

 

  오래도록 함께 산행을 했지만 이런 사진은 처음인 듯 하네요...ㅎㅎ

 

 

  암산 인증샷!

  고작 228미터를 오르는데 이렇게 힘이 들었습니다...ㅋ

 

 

  시원스럽게 뻗어있는 나무들과

 

 

  그 사이로 난 하얀 눈길을 따라서

 

 

  목교로 내려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아침에 내렸던 주차장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네요.

  먼저 내려온 식구들 모습도 보이구요.

  내려오면서 후미도 두루뫼 박물관으로 내려왔으면 싶었는데 마침 그 쪽에서들 오고 있네요.

  마음이 통했던 모양입니다.

  하긴... 이제 우린 그럴 사이도 되었지요...^0^

 

 

  비학산으로의 송년산행.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산방식구들 모두 더욱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갑오년에도 산사모의 아름다운 산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 산행코스 : 승잠원 - 매바위 - 장군봉 - 비학산 - 삼봉산 - 암산 - 승잠원.

  ◆ 산행시간 : 7시간(산행인원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