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7. 19:39ㆍ등산/근교산(서울-경기)
▲ 노고산 정상에서 파노라마 촬영.
오전에 일이 있어서 느즈막히 산행을 합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갑니다.
구파발 인공폭포 앞에서 오후 1시쯤 만나
버스를 타고 노고산 들머리인 삼막골로 향합니다.
어제는 시원했는데 오늘은 무척 뜨겁네요.
버스를 한 정거장 전에 미리 내려서 한참을 걸었습니다.
경남아구찜을 지나 100m쯤 장흥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올라섭니다.
철계단이 설치되어져 있습니다.
지난 8월 24일 직원들과 함께 왔었는데
그 때하고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오르다가 돌아보니 이런 그림이 보이네요.
기온이 높아져서 연무가 끼어 있습니다.
옥녀봉을 가볍게 넘어서고 중고개에서 아내를 한장 찍고 갑니다.
점심을 먹지 않아 출출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갑니다.
눈 앞에 이런 예쁜 애벌레가 보이네요.
어쩜 이렇게 예쁘게 생겼을까요?
무늬며 색깔이... 환상입니다.
도대체 이 녀석은 뭘로 변하게 될까요?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우린 삼막골 방향에서 올라와서 노고산 정상을 찍고 솔고개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오른쪽으로 북한산의 멋진 모습이 보이네요.
조금 답답한 느낌이지만요...^0^
오른쪽으로 앵글을 돌려 봅니다.
소나무가 쉬어가라 하네요.
조금 더 가니 이런 나무가 나옵니다.
잠시 앉았다 갑니다.
이제 하늘은 완연한 가을 하늘입니다.
억새가 보이네요.
노고산 헬기장에서 예쁜 가을 하늘을 담았습니다.
이정표 뒤로 보이는 북한산이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
아내가 풍광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노고산은 처음 올라왔다고 하네요.
북한산의 늠름한 모습을 한참 바라봅니다.
헬기장의 이런저런 풍경을 담습니다.
간만에 북한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헬기장에서 아내가 손을 흔드네요.
북한산을 한번 더 바라보고...
파노라마로 주변 풍광을 담아 봅니다.
멋진 그림들이네요.
내려가기 전에 북한산 총사령부를 한번 더 담습니다.
언제봐도 가슴 뛰게 하는 그림입니다.
그리고는 거친 등로를 헤치며 솔고개를 향해 갑니다.
여름이라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 등로가 아주 거칩니다.
정상에서부터 작전도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이런 이정표가 나오는 곳에서 청룡사 방향으로 갑니다.
부대 철책을 따라 쭉 오다가 우측으로 꺽었어야 하는데
그냥 편안한 등로를 따라 직진을 했더니
계획했던 솔고개로 내려오지를 못하고
네 정거장을 더 가서 72보병사단(올림픽부대) 앞으로 내려 왔습니다.
정상에서부터 여기까지 내려오는 코스는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단지 호젓하다는 것 밖에는...
북한산의 인파을 피해서 호젓한 산행을 하고 싶다면 노고산 산행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기왕이면 겨울에 오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얀 눈이 쌓이고 날씨가 아주 차가운 날 올라오면
북한산을 정말 멋지게 조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짧지만 빡세게 산행을 한 듯 합니다~~^^;;
◆ 산행코스 : 삼막골 - 옥녀봉 - 노고산 정상 - 청룡사 - 72보병사단.
◆ 산행시간 : 3시간(산행인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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