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오후산행... 쪽두리봉 그 짜릿함!!!

2013. 9. 28. 22:22등산/북한산

 

 

▲ 북한산 쪽두리봉(수리봉).

 

 

오전에 근무를 하고 오후에 느즈막히 산행을 나섭니다.

연신내에서 산방식구들을 만나 선림공원지킴터로 이동합니다.

늘 걸어 다니던 길을 오늘은 마을버스를 타고 갑니다.

느즈막히 시작한 산행인데다가

비소식도 있어 일 분이라도 아끼려구요.

 

우리말고 다른 산우님들은 다들 내려오고 있습니다.

선림공원지킴터를 들머리 삼아 북한산으로 스며 듭니다.

 

근 16개월 만에 동반산행중인 letsbelievegod님.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찾았네요. 선림슬랩. 

꽤 긴 슬랩을 슬슬 올라가 봅니다.

 

바위가 느낌이 좋네요.

 

해리님이 준비를 하시고는 셀리님을 기다립니다.

셀리님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식구들이 차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코스가 처음인 도라에몽님만 엉거주춤한 자세로 올라가고 있네요...^0^

 

letsbelievegod님과 산까치님이 저만치 앞서서 올라가시네요.

서로 갈 길이 다른 사람들 같아 보입니다.

 

다른 식구들은 무리 지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석고상님... 뭘 하시는 걸까요?

 

늘 하는 얘기지만... 간격이 중요합니다.

이 사진은 간격은 좋았는데 석고상님 자세가 쫌 그러네요...ㅎㅎ

 

초반 페이스 난조... 짱이사님.

 

오늘도 인물사진 많이 담으셨지요?

기대됩니다~~^0^

 

도라에몽님 덕분인가요?

잠시 쉬어 갑니다.

 

letsbelievegod님이 북한산을 온 몸으로 느끼고 계시네요.

그동안 얼마나 오시고 싶으셨을까요?

산사모때문에 다시 일산으로 복귀하신다는 말씀... 무척 부담스럽습니다~~ㅎㅎ

 

산까치님이 향로봉 방향을 바라보고 있네요.

오늘 산행... 조금 싱거웠지요?

날씨때문이니까 조금 이해하세요...^0^

 

석고상님 타이어 테스트 중.

출발은 힘차게 하셨는데...

 

올라오다 보니까 경사가 만만치 않지요?

바위는 꼭 두 발로만 올라야 하는 건 아닙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올라야지요...ㅎㅎ

저 뒤에서 의영장군이 걱정스런 눈길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의영장군이 올라오네요.

왠지 사진으로도 불안감이 느껴지네요...ㅋ

 

해리님도 붙으셨습니다.

짧은 슬랩이지만 오르막 끝에 바위가 살짝 솟아 있습니다.

 

도라에몽님과 셀리님은 안전한 코스로 우회중.

 

또 쉬어 갑니다.

짱이사님이 무척 힘들어 보이네요.

 

쪽두리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갑니다.

 

셀리님 얼굴이 달덩이네요~~^&^ 

 

쪽두리봉 배경으로 사진 찍는 중에 짱이사님이 행방불명 되었습니다... 잠시.

 

letsbelievegod님과 산까치님... 아직 덜 친하신 듯 하네요.

 

오늘의 여성 동지들... 셀리님 얼굴이 부으신 건가요???

배경으로 보이는 쪽두리봉이 오늘 산행 목표입니다.

 

잠시 헤어졌던 짱이사님을 만나러 갑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향로봉을 경유해서

쪽두리봉에서 일몰도 보고 야경도 보고 내려가면 좋을텐데

오늘은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고 있어 마음이 조금 바쁩니다.

 

그래서 코스도 짧게 잡았습니다.

선림봉에서 내려서서 향림당을 지납니다.

 

요즘 수리산에서 체력단련중이신 letsbelievegod님이

무리하지 않으시고 꾸준하게 오고 계시네요.

 

지금 시간이라면 내려가야 하는게 맞는데... 우린 올라갑니다.

사실 올라가는 것도 아니지요... 그냥 조금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쪽두리봉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오늘은 정면돌파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 산방식구들과는 처음으로 정면돌파를 하는 겁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어 조금 걱정했지만

다행히 염려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계획했던대로 쪽두리봉을 한번 올라가 봅니다.

코스만 알면 무난히 올라갈 수 있는 곳입니다.

 

식구들을 올려 보내고 마지막으로 의영장군과 짱이사님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역시 의영장군은 몸에 힘이 팍 들어가 있는 모습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많이 발전한 모습입니다.

 

서서히 고소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듬직한 짱이사님이 후미에서 올라 옵니다.

 

뭘 보고 저렇게 웃고 있을까요.

식구들의 표정이 너무 좋아 보이네요.

 

해셀리님과 산까치님 그리고 짱이사님이 먼저 올라가서 쉬고 있습니다.

 

아직도 뒤에 있는 의영장군을 짱이사님이 마중을 나가네요.

근데 의영장군은 왜 아직 저기 있나요?

남들 다 올라갈 때 뭐 하느라고...ㅎㅎ

 

어휴~~~ 여길 어떻게 올라왔나... 하는 표정들을 하고 있네요.

 

혼자면 어렵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조금 쉽게 올라올 수 있는 겁니다.

 

짱이사님은 좀 위험해 보이네요.

쉴 때도 확실한 장소에서 쉬어야 합니다!!!

 

녹이 슬어 끊어질 듯한 쇠사슬을 붙잡고 건너갑니다.

 

의영장군과 도라에몽님은 아직도 놀랜 가슴입니다.

 

쪽두리 바로 아래입니다.

 

세 남자를 몰래 숨어서 바라보고 있는 한 여인네가 있네요~~^0^

 

무슨 이야기들을 하고 계시는 걸까요?

석고상님의 표정이 너무 밝아 보입니다.

참!!! 고상님 헤어스타일이 진화중입니다.

사진 한장 찍었어야 하는건데... 아쉽네요...ㅋ

 

드디어 쪽두리 정상에 올랐습니다... 짜릿한 느낌으로요.

 

간식을 먹습니다.

 

빗방울이 좀 잦아졌네요.

배낭카바를 씌우는 등 비 맞을 준비를 합니다.

 

빨간 배낭카바를 씌우고 letsbelievegod님이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오랜만의 북한산 산행... 감회가 새로우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산우님이 비가 내리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망중한을 즐기고 있네요.

 

하산길에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무사히 잘 내려왔습니다.

 

 

오후산행... 하면 할수록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일기때문에 오늘은 다소 싱거운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쪽두리봉에서의 짜릿함은 모두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코스 : 선림공원지킴터 - 선림슬랩 - 선림봉 - 향림당 - 쪽두리봉 - 용화공원지킴터.

◆ 산행시간 : 2시간 20분(산행인원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