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1. 19:27ㆍ등산/북한산
▲ 잉어바위.
자료를 확인해 보니까 작년 10월 13일에 잉어슬랩을 갔었네요.
근 일년 만에 잉어를 잡으러 갑니다.
사실은 어제 가려고 했었는데... 오늘 갑니다.
불광역에서 여섯 명의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석고상님, 햇빛님, 일산님, 후리지아님, 회장님 그리고 저까지.
용화공원지킴터를 들머리 삼아 먼저 쪽두리봉으로 향합니다.
초입이 힘 든 코스입니다.
바빠서 산행을 쉬는 동안 몰라보게 슬림해진 햇빛님.
처음에 깜짝 놀랐습니다...^0^
어제에 이어 연 이틀째 산행중인 석고상님.
왠지 무거워 보이네요...ㅎㅎ
다음 주 설악 공룡능선 산행을 위해 맹훈련중인 일산님.
일개월 프로젝트로 몸도 많이 날씬해졌네요.
오늘도 무척 뜨거운 날입니다.
쪽두리봉을 배경으로...
뽀송뽀송한 바위를 올라오고 있습니다.
잉어를 잡기 위해 워밍업을 합니다.
낙타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회장님은 샛길로...^0^
쪽두리봉 위로 하늘이 시원스럽네요.
오랜만에 나오신 햇빛님... 아직 녹 슬지 않았는데요!!!
잉어슬랩 가기 전에 잠시 바위 맛을 보는 중입니다.
쪽두리봉을 우회합니다.
돌아서서 쪽두리봉을 담았습니다.
향로봉이 보이네요.
우린 향로봉 직전에서 탕춘대 능선으로 빠집니다.
북한산의 차마고도길... 오랜만에 보네요.
후리지아님이 냉큼 포즈를 잡네요...ㅎㅎ
향로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샛길로 질러 간 회장님을 만났습니다.
누가 닦아 놓았는지... 참 예쁜 길입니다.
얼굴 작은 사람부터 앞쪽에 앉기로 했더니... 후리지아님이 제일 앞에 앉았네요.
오늘 최종 목적지인 비봉과 잉어를 바라봅니다.
구름이 잔뜩 끼어 있네요.
포금정사지가 한산합니다.
잉어슬랩 아래에 도착해서 등산화 끈을 한번 더 조입니다.
햇빛님은 조금 당황스러워 하시네요...ㅎㅎ
석고상님이 선등을 하시고
나머지 식구들이 줄을 지어 오릅니다.
첫번째 피치를 올라와서 햇빛님이 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 찍으면 안된다고...ㅋ
일산님은 스마트 폰에 멋진 사진을 담고 있네요.
하늘은 가을 하늘인데 날은 무척 덥네요...^^;;
향로봉을 바라봅니다.
다시 또 잉어를 오릅니다.
햇빛님을 바라보고 있는 회장님의 시선이 안쓰럽네요.
다리 부상후 처음으로 다시 잉어슬랩을 오르고 있는 석고상님.
다쳤던 부위가 조금 땡기신다고 하시네요.
초행인 후리지아님.
햇빛님 때문에 조용히 올라오고 있다네요...^0^
공룡 산행을 위해 하체훈련을 하고 있는 일산님이
안정된 자세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은 일산님을 위한 산행입니다...ㅎㅎ
긴장은 되지만... 그래도 잘 올라오고 있습니다.
회장님이 햇빛님을 에스코트 하고 있네요.
원래 햇빛님은 회장님 담당입니다.
잉어 턱 밑이네요.
잠깐 쉬었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입석대 앞까지 올라온 햇빛님... 짱입니다... 아직까지는!!!ㅋ
입석대 앞에서... 석고상님이 무척 힘드셨던 모양이네요.
듬직한 우리 회장님... 오랜만에 동반산행이죠?^^
잉어 머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처음인데도 잘 하네요... 후리지아님.
일산님은 몇 차례 경험이 있지요?
잉어 머리에 올라 산신령 바둑판을 담았습니다.
잠시 포토타임을 즐깁니다.
굴통 테라스에서 식사를 합니다.
명절음식들이 가득합니다.
배 부르게 먹고 잠시 쉬었다가 굴통코스로 비봉을 오르기로 합니다.
굴통을 올라갑니다.
햇빛님이 볼륨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0^
서로 도와가며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석고상님이 후미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굴통을 오르지 않으시는데...ㅎㅎ
첫번째 난코스... 빵샘은 하도 떠들어서 사진도 못찍었네요...ㅋ
회장님이 여유있게 올라오고 있네요.
초행인 후리지아님도 제법이구요.
일산님은 옛 경험을 살려서...
석고상님도 가비얍게!!!
역시 경험이 최곱니다~~^*^
요란하게 한 코스를 올라와서 단체사진.
두번째 난코스를 올라갑니다.
햇빛님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다 바쳐... 회장님...ㅋ
굴통코스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식구들입니다.
요령만 알면 간단합니다.
다이어트로 한결 가벼워진 일산님도 여유있게 올라오네요.
찍사를 위한 포즈도 잡을 정도로 여유가 있네요.
비봉 정상에 올라 잉어를 담습니다.
정상 인증샷!!!
햇빛님은 은근히 대장 포즈를 따라하고 있네요...ㅎㅎ
잉어바위를 배경으로 장한 아낙네들!!!
햇빛님 단독 샷!!!
자주 봅시다~~~~^0^
소방헬기가 떴네요.
비봉 주변을 배회하는데...
조금 전, 비봉에서 낙상사고가 있었다네요.
우린 햇빛님이 굴통 올라오면서 하도 소리질러서 누가 신고한 줄 알았슴다~~~ㅋ
흙먼지가 날리고 있습니다.
구조대원이 내려오구요.
이어서 들것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산우님들은 구경하느라 난리가 났네요.
비봉 코뿔소 바위 근처에서 여자 등산객이 낙상을 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산행중엔 산행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비봉에서 내려서서 승가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햇빛님이 다소 의외인 듯... 너무 빨리 내려왔나요?ㅎㅎ
내려오다가 여기서 세수를 하고...
조금 더 내려와서 탁족을 했습니다.
금지선을 살짝 넘었네요... 세 사람.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내려갑니다.
구기계곡을 이리저리 건넙니다.
물이 많이 줄었네요.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구기분소로 나옵니다.
연 이틀 계속된 산행으로 오늘은 가볍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한 햇빛님 덕분에 엔돌핀이 팍팍 돋는 산행이었습니다.
북한산은 조금 시끄러웠겠지만...^0^
◆ 산행코스 : 용화공원지킴터 - 쪽두리봉 - 포금정사지 - 잉어슬랩 - 비봉 - 승가사 - 구기분소.
◆ 산행시간 : 5시간 40분(산행인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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