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밤골~파랑새능선~서벽밴드~위문~인수야영장~사기막골(120728).

2012. 7. 28. 21:37등산/북한산

 ▲ 염초능선 쉼터바위... 파랑새능선에서.

 

 

 

중복... 왜 하필 Steve 형님은 이 날을 택하셨을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살짝 흐려있다는거.

암튼... 서둘러서 구파발로 나선다.

오늘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모이기로 했다.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함께 할 식구들이 모이고 보니

까페에 댓글 달은 인원보다 4명이 더 모였다.

일명 쪼끼팀이 대거 합류를 했다... 오랜만에...^0^

 

34번 버스를 타고 구파발 인공폭포 앞을 빠져 나간다.

오늘 들머리인 밤골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일주일 새에 밤골계곡도 물이 말랐다.

색시폭포에 물이 찔끔찔끔 흐르고 있다.

 

오늘 가야 할 장군봉은 안개에 가려져 아직 보이지 않는다.

 

수량이 확 줄은 밤골계곡.

아무래도 알탕은 밤골에선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금줄을 살짝 넘어 파랑새능선으로 접어든다.

 

첫번째 슬랩을 오른다.

바위가 뽀송뽀송하다.

 

홈통바위를 지난다.

 

미리 올라간 식구들은 쉬고 있고.

 

초반 컨디션 난조인 Steve님과 함께 후미팀이 올라오고 있다.

 

두번째 슬랩.

첫번째 슬랩보다는 살짝 까다로운 구간.

 

어떤 슬랩이든 보기와는 다르다.

늘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만나는 직벽.

홀더가 확실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올라오고 있는 식구들.

 

초행이지만 워낙 내공들이 있으셔서 편안하게 올라오는 쪼끼팀....^^

 

 

관악산 매니아... 관악과는 색다른 느낌이시라고.

 

애고애고... 두번짼데 왜이리 힘든거야!!!

 

짧아도 강하다!!!

 

지난 번에 어떻게 올라갔더라???

 

친구 따라와서 고생하시는 형님...ㅎㅎ

 

경험자라 역시 여유가...^0^

 

 

파랑새 바위 주변에서 마지막 슬랩을 본다.

오늘 코스상태 양호!!!

 

인수는 살짝 안개가 걸려 있다.

 

건너편 사기막 능선을 바라 보고.

 

파랑새 바위에서 잠시 쉬어 간다.

 

언제나 예쁜 모습으로 보이는 쉼터바위.

 

파랑새바위에서 마지막 슬랩을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식구들.

 

사기막능선의 전망대바위와 영장봉 너머로 상장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세번째 슬랩을 올라오고 있는 식구들.

 

먼저 올라가 있는 석고상님.

 

셀리님과...

 

해리님이 올라오고 있다.

 

쪼기팀 형님이 올라오시고.

 

마지막으로 Steve 형님.

 

어금니바위 구간을 지난다.

일명 피아노 바위.

 

돌고래바위에서 Steve 형님.

 

장군봉을 향해서.

 

우람한 어금니 바위.

 

밤골로 이어지는 계곡.

 

장군봉을 배경으로... 영주산악회...^0^

 

장군봉 허리를 돌아간다.

 

멀리... 오늘 올라갈 백운대 서벽.

 

노적봉 한번 담고.

 

약수암 위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역시... 풍성한 식탁.

 

식사후 자리를 정리하고 있는 식구들.

 

백운대 서벽을 오른다.

 

서벽밴드길.

 

돌아서서 약수 릿지 한번 담고.

 

서벽밴드를 건넌다.

 

서벽밴드를 건너와서... 노적봉을 배경삼아.

 

만경대를 배경으로.

 

쪼끼팀과 헤어진다.

쪼끼팀은 산성주능선을 따라 불광동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우린 알탕을 위해 사기막골로 하산하기로 한다.

 

푸근한 느낌의 백운대... 동쪽 방향.

 

백운대를 배경으로.

 

중복의 날씨에도 인수의 크라이머들은 바위를 즐기고 있다. 

 

인수를 배경으로.

 

지난 주 갔었던 잠수함 해치 너머로 영봉을 바라보고.

 

인수야영장을 지나 사기막골로 내려간다.

물 좋은 곳엔 어김없이 산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사기막골도 물이 많이 줄었다.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가서 알탕을 한다.

사기막골은 다른 곳 보다 물이 더 차다.

종복 더위로 찌들었던 몸을 식히고 간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출렁다리를 처음으로 보고...

 

멋진 사기막 계곡에 자꾸만 눈이 간다.

 

자귀꽃이 눈에 띄고.

 

사기막 계곡은 알탕 한번 더 하라고 계속 유혹을 한다...^0^

 

밤이 영글어 가고 있다.

 

 

 

중복 산행.

역시... 산은 시원했다.

파랑새능선 산행후 사기막 계곡에서의 알탕.

중복 더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 산행코스 : 밤골 - 파랑새능선 - 장군봉 - 약수암 위 쉼터 - 시발클럽

                 - 서벽밴드 - 위문 - 잠수함능선 - 인수야영장 - 사기막골.

◆ 산행시간 : 6시간 50분(산행인원 11명이었다가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