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1. 22:31ㆍ등산/북한산
▲ 파랑새 능선... 백운대.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국과 일본의 대결.
박주영, 구자철의 멋진 골로 2:0 완승을 거둔 대한민국.
한일전 승리의 기쁨을 가지고 북한산 산행을 나선다.
오늘도 단촐하다.
백암산님 내외와 나.... 이렇게 세 명이서
밤골을 들머리 삼아 북한산을 오른다.
밤골... 요즘 계속 이곳으로 오른다.
어제 내린 비로 등로가 촉촉하다.
흐린 하늘 덕분에 뜨겁지 않아 좋다.
지난 주에 올랐던 원효... 엷게 안개가 끼어 있다.
최근 몇 차례 올랐던 파랑새 능선.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 축구를 보고 바로 산행에 나선 부지런한 산님들이 간간이 보인다.
모두들 기분 좋은 모습이다...ㅎㅎ
이제 하늘은 완연한 가을 하늘이다.
백운대 쪽은 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다.
한일전 승리기념 및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은 백운대를 찍고 가기로 한다.
전망대바위에서... 오랜만에 이런 포스를 담는다.
해골바위도 담고.
포토존에서... 백암산님 내외.
사기막능선의 재미있게 생긴 바위.
초반에 조금 힘들어 하는 형수님... 지난 주 휴가때 너무 무리를 하셨나~~?^0^
사기막능선의 예쁜 그림.
건너편에 장군봉이 우뚝 솟아 있다.
장군봉을 배경으로.
한 컷 더.... 쩍벌남?ㅋ
서서히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는 형수님.
바위가 쫀득쫀득하다...ㅎㅎ
인수와 숨은벽.
하늘이 환하게 열렸으면 싶은데...
숨은벽을 배경으로.
이번엔 백운대 방향.
숨은벽 대슬랩을 우회해서 V계곡을 오른다.
굵은 땀이 흐른다.
백운대 동쪽.
백암산님 내외가 V계곡을 올라오고 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마당바위로 간다.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백운대를 오른다.
살짝 바위를 즐기는 코스로.
인수가 살짝 보인다.
우린 언제나 안전한 코스로 간다...ㅎㅎ
은근히 까다로운 코스.
뒤로 돌아서 내려온다.
백운대를 오른다.
역시 안전한 코스로....ㅋ
하늘이 예쁘다.
만경대 방향.
백운대... 정상을 향해서.
대한민국 만세.
한국축구 만세...^0^
오늘은 이리로 내려간다.
인수 인증 샷!
백운대 서쪽 방향.
우리 산방식구들하고 몇 차례 올라는 왔었는데... 하산은 처음이다.
여우굴을 향해 직벽을 내려간다.
여우굴에서.
저리로 나간다.
서벽으로 간다.
보통은 여우굴 또는 서벽이 옵션인데... 오늘은 종합선물세트로...ㅎㅎ
최근에 여러 차례 갔던 코스라 이제 익숙하다.
서벽을 건너와서.
움푹 패인 골짜기가 위문이다.
위문에서 백운대 오르는 길에 있는 오리바위가
이곳에서 보니까 불상 같아 보인다.
서벽밴드를 건너와 산성입구로 내려간다.
대동사 약수터 주변에서 땀을 씻고 간다.
지난 주와 수량이 비슷하다.
보리사 주변 전망대에서 백운대를 담고.
계곡탐방로를 따라 내려간다.
물에 비친 바위 모습이 예쁘다.
한일전 승리의 기분으로 백운대까지 다녀온 산행.
오붓하고 한가롭고 여유로운 산행이었다.
◆ 산행코스 : 밤골 - 사기막능선 - 숨은벽 우회 - V계곡 - 백운대
- 여우굴 - 서벽밴드 - 대동사 - 산성입구.
◆ 산행시간 : 6시간 30분(산행인원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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