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화사~용출봉~나월봉~승가봉~비봉남릉~구기동(120519).

2012. 5. 19. 21:13등산·여행/북한산

 ▲ 나월봉과 나한봉.

 

서둘러 구파발로 향한다.

오늘부터 모임시간을 8시로 땅겼다.

아침부터 바쁘다...^^*

 

핸폰이 울려서 확인해보니 Steve님이 오고 계신단다.

구파발 인공폭포 앞에 다른 식구들이 벌써 와 있다.

다른 일정이 있어 못 온다고 하신 블루하트님이 오고

Steve님을 마지막으로 6명이 모두 모였다.

 

버스를 타고 백화사로 간다.

오랜만에 백화사를 들머리 삼아 북한산으로 들어간다.

 

둘레길 덕분에 초입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산엔 아카시아 향이 가득하고.

 

용출봉 지능선을 따라 오른다.

 

초반부터 오르막이 가파르다.

 

가까이 응봉능선과

멀리 기자촌에서 올라가는 능선이 보인다.

 

바람이 없어 조금 덥다.

 

용출봉이 이런 모습으로 다가서고.

 

그 옆의 의상봉은 우람한 근육을 자랑한다.

 

의상봉을 배경으로.

 

테라스에서 단체로.

하산길이라면 한 잠 자고 가기 딱 좋은 곳이다.

 

시멘트로 바위 홈을 메워 놓았다.

무식한....^0^

 

테라스를 돌아 보고.

 

비봉 주능선을 배경삼아.

 

용출봉을 왼쪽에 두고 안부를 돌아 나간다.

그동안 많은 산님들이 다닌 모양이다.

출입이 자유로운 곳이 아닌데... 등로가 뚜렷하게 보인다.

2년전만 해도 등로 찾기가 쉽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비밀의 정원을 찾아 간다. 오랜만에.

잠깐 길을 헤매다 제대로 된 등로를 찾는다.

 

비밀의 정원... 이제는 아니지만...ㅎㅎ

 

조금 일찍 올라와서 그런지 한산하다.

 

잠깐 쉬어 간다.

 

인증 샷을 찍고.

 

다시 돌아나와 용출봉 안부를 오른다.

 

짧은 바위구간도 지나고.

 

의상능선과 만난다.

 

아기부처 바위... 할매바위... 등으로 불리는 바위.

멀리서 봐야 제대로 보인다.

 

재미있는 구간을 지난다.

의상능선도 이제 산님들이 많이 다녀서 바위들이 미끄럽다.

 

총사령부가 보이고.

 

부왕동암문을 지난다.

 

나월봉을 오르면서...

비봉이 우뚝 솟아 있고

오늘 마지막으로 오를 승가봉 능선을 눈으로 더듬는다.

 

나월봉 협곡을 내려가기 전에.

 

협곡을 지나 점심식사장소로 가는 중...^0^

밥 먹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ㅋ

 

신발끈을 바짝 조인 Steve님이 마지막으로 올라온다.

몇 차례 다녀 본 코스라 익숙한 자세로.

 

조금은 여유있게...

 

홀더를 확실히 확인하고.

 

난이도 A코스로...^^

 

나월봉에서.

 

나월봉 위에서 식사를 하고 간다.

해리-셀리님이 오시지 않아서 식탁이 좀 허전하다...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월봉의 나머지 구간을 간다.

 

마지막 부분에서.

 

저 아래 삼천리골을 바라보고 있는 듯.

 

나한봉의 초록.

 

나월봉 지능선으로 삼천리골을 향해 내려간다.

 

반바지.

 

삼천리골.

물은 마르고 초록이 가득하다.

 

다시 승가봉 지능선을 오른다.

등로가 아주 거칠다.

 

나월봉과 나한봉을 담아보고.

 

나월봉과 나한봉 사이로 멋진 폭포가 보여야 하는데

너무 가물어 계곡에 물이 말랐다.

 

앵글을 약간 우측으로.

나한봉과 문수봉 라인.

우측 아래쪽에 보현봉도 살짝 고개를 내밀고.

오전엔 날씨가 괜찮았는데 오후되면서 가스가 차고 있다.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썬그라스덕분에 표정이 자연스럽네요...ㅎㅎ

 

단체로.

 

승가봉 가는 길.

아기자기하다.

 

재미난 모양의 바위에서.

더운데 사진찍히느라 고생이 많은 우리 식구들...ㅋ

 

박 8님은 뭘 보시는걸까?

 

의상능선 위로 총사령부가 보이고.

 

지나온 의상능선을 본다.

자세히 보면 우뚝 솟아 있는 아기부처 바위가 보인다.

 

사모바위가 이렇게도 보이고.

 

바람이 없어 더운 날이다.

식구들 얼굴이 벌겋게 익었다.

 

바위 느낌 좋고.

 

총사령부를 배경으로.

 

사모와 비봉을 일렬로 세워 보고.

 

오늘 지나 온 능선을 돌아본다.

조망이 참 좋은 승가봉 지능선.

 

비봉에서 남릉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런 곳이 있었나?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잉어를 담는다.

더 덥기 전에 잉어로 몸보신도 해야 하는데...^0^

 

잉어 너머 비봉에 산님들이 올라가 있다.

 

트랜스포머 바위도 담고.

 

비봉을 찍으려고 했는데... 포즈를 잡으시는 바람에...ㅋ

 

디 워 송곳니.

물리면 끝이다.

 

트랜스포머 바위를 돌아서.

멀리 잉어와 비봉이 보인다.

석고상님은 여기까진 있었는데...

 

여기서는 없다...ㅋ

 

먼저 내려가고 있는 letsbelievegod님을 블루하트님이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보는 것도 배우는 거니까...ㅎㅎ

 

다음으로 박 8님.

 

이어서 블루하트님.

 

마지막으로 Steve님.

 

표정이 재미있다...^0^

 

오늘도 개구리바위는 목 놓아 울고 있고.

 

미이라바위.

사진만 찍고 패쓰.

 

커다란 암장에 올라 길을 놓친 석고상님을 찾아본다...ㅎㅎ

 

수채화 톤으로.

 

이곳으로 내려오면서 산행을 마친다.

 

여기도 아카시아가 활짝 피어 있다.

 

석고상님을 찾아서...^0^

 

 

 

바람이 거의 없어 산행하기에 더운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가보고 싶었던 코스를 둘러 볼 수 있어 좋은 산행이었다.

비가 좀 시원스럽게 내려 주었으면 좋겠다.

 

 

◆ 산행코스 : 백화사 - 용출봉 지능선 - 용출봉 - 나월봉 - 나월봉 지능선

                - 삼천리골 - 승가봉 지능선 - 사모바위 - 비봉 남릉 - 구기동.

◆ 산행시간 : 5시간 50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