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4. 22:21ㆍ등산/북한산
▲ 북한산 인수봉.
이런저런 이유로 3주 만에 산행을 한다.
북한산 종주산행을 위해 우이동으로 향한다.
오늘은 집합장소가 4호선 수유역이다.
백석역에서 letsbelievegod님을 제외한 6명을 모두 만났다.
삼선교를 지나면서 letsbelievegod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길음역을 지나고 계시단다.
우리가 탄 전철보다 한 대 앞차를 타신 모양이다.
집합시간이 9시였었는데 조금 일찍 모였다.
수유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우이동으로 간다.
예전에 살던 곳이었는데... 참 오랜만에 지나 간다.
우이동 교통광장까지 지하철이 들어가는 모양이다.
공사가 한창이다.
우이동 종점에서 하차해서 들머리인 육모정공원지킴터로 이동한다.
오크밸리 방향이다.
넓직한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오늘 동반산행자는 모두 7명.
날이 참 따뜻하다.
입구에서 여기까지 1킬로미터는 족히 되는 듯 하다.
복장과 장비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봄이라 의상들이 칼라풀하다.
육모정공원지킴터를 지난다.
우이동 종점에서 내렸을 때는 산님들이 많았는데
이쪽 코스는 한산하다.
초입부터 은근한 오르막이다.
생강나무가 만개를 했다.
육모정 고개.
공원지킴터에서 영봉까지의 딱 중간이다.
한 숨 돌린다.
세 사람의 입 모양이 재밌다...^0^
영봉을 향해 또 오르막이 이어진다.
능선에서 인수가 보인다.
오늘 시야가 좀 뿌옇다.
산은 이제 서서히 초록으로 물들고 있다.
영봉가는 길에 짧은 바위 슬랩을 오른다.
letsbelievegod님.
석고상님과 영팔님.
여유있는 자세로.
'아~~~ 힘들어요' 셀리님.
이제 시작임다~~~^^
또 세 사람의 표정이 재미있다.
특히, 우리 회장님의 눈매...ㅎㅎ
백운대를 보고 있다.
벌써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 있다고.
우린 패쓰해야 되겠다고.
북한산 주봉들을 바라보고 있는 식구들.
영봉에서 인수를 담는다.
언제나 위풍당당한 인수.
인수 아래 잠수함 바위.
한번 올라가봐야 하는데...^^
영봉 인증 샷! 회장님.
인수를 배경으로.
이대로 멈추고 싶다.
해리셀리님.
앞으로 배낭은 각자 싸가지고 오세여~~^^
하루재로 내려와 백운대 방향으로.
특이한 모습으로 휘어져 자라고 있는 나무.
백운산장 오름길을 생수 40킬로그램을 지고 오르고 있다.
계곡엔 봄이 가득하고.
백운산장에서 식사를 한다.
야외에서 먹는데 햇살이 따뜻하다.
한잠 자기 딱 좋은 날이다....ㅎㅎ
한참동안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는 위문을 향해 오른다.
식사 후라 조금 힘이 든다.
위문을 지나고.
대동문 방향으로.
산님들이 많아서 등로가 시끌벅적하다.
왜 그리들 크게 말하는지...ㅎㅎ
위문에서 내려오고 있는 식구들.
패쓰한 백운대.
따뜻한 햇살아래 용암문을 지나고.
시단봉에 올라 북한산을 조망한다.
노적봉, 만경대, 인수 그리고 예쁜 모습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성.
letsbelievegod님과 함께 시단봉을 올라갔다 내려오니
저만큼 앞에 해리셀리님이 가시고 계신다.
조금 더 앞에는 석고상님과 영팔님의 모습이 보이고.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 있다.
대동문 앞은 산님들로 북적인다.
사진도 찍지 않고 바로 대남문으로.
북한산 총사령부 한번 바라보고.
보현봉도 한 장 담는다.
보국문을 지나고 대성문을 가기 위해 오르막을 오른다.
대성문.
대남문까지 한번의 오름질을 더 해야 한다.
문수봉.
정상에 산님이 올라가 있다.
대남문에서 식구들을 기다린다.
letsbelievegod님이 먼저 오시고
조금 기다리니까가 회장님과 다른 식구들이 대남문으로 오고 있다.
무척 지친 듯한 모습들이다...^^
대남문에서 잠시 쉬었다가 인증 샷을 찍고 청수동암문으로 간다.
청수동암문에서 비봉 방향으로.
청수동암문을 내려오고 있는 식구들.
회장님의 표정이 밝다.
초반에 많이 힘들어 하시더니 이제 컨디션이 괜찮은 모양이다.
통천문과 승가봉.
통천문에서 문수봉을 돌아본다.
바위를 즐기시는 letsbelievegod님.
보현봉에서 이어지는 사자능선도 담고.
영팔님이 통천문을 올라오고 있다.
통천문을 지나 목 한번 축이고.
타이어 테스트 석고상님...^^
승가봉에서 북한산 총사령부에 받들어~~~총!!!
비봉과 사모바위 사이로 관봉까지.
사모바위를 지나 관봉으로 향하던 중 짱집사님을 만났다.
우리가 내려올 코스로 대충 시간 맞춰 올라오셨다고.
뜻 밖의 만남... 반갑다...^0^
관봉에서 비봉과 잉어바위를 담는다.
사모바위 주변엔 언제나 산님들이 많고
그 너머로 문수봉과 상원봉... 박무가 조금 걷힌 듯 하다.
북한산 총사령부도 한번 더 담고.
관봉에서 배낭털이를 한다.
아직도 식량이 많이 남아 있다.
다 털어 먹으니 배가 부르다...ㅎㅎ
관봉에서 단체사진.
향로봉에서 쪽두리봉으로.
비봉 옆으로 잉어슬랩이 제대로 보인다.
여기서 보면 슬랩이 완만해 보이는데...ㅎㅎ
향로봉.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쪽두리봉.
시간이 늦어 올라가 볼 수 있는 좋은 챤스인데
7시간 가까운 산행으로 다리들이 풀려서 패쓰하기로.
쪽두리봉을 배경으로.
우리 회장님... 나무가 얼굴을 가리고, 손으로는 배를 가리고...ㅋㅋ
쪽두리봉을 우회하고 있는 식구들.
이제 마지막 날머리를 향해서.
내려갈 코스.
작은 바위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하고 있다.
만발한 진달래.
규모는 작지만 멋진 암릉.
송전탑 너머로 북악산과 인왕산.
마지막 단체사진.
예전에 이 자리에서 만났던 어르신을 생각하면서...ㅎㅎ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참 고운 진달래 모습.
지금까지 보아 온 진달래 중에 가장 예쁜 모습.
정말 가녀린 모습이다.
이제 불광역을 향해서.
대호아파트 인근으로 내려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제법 긴 코스와 약간 더운 듯한 날씨
거기다 장거리 전철 탑승까지.
쉽지 않은 산행이었지만 나름 의미있는 산행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다음 주는 도봉산역으로 집합!!!! ^---^
◆ 산행코스 : 우이동 교통광장 - 육모정공원지킴터 - 영봉 - 하루재
- 백운산장 - 위문 - 대동문 - 대남문 - 비봉 - 쪽두리봉
- 불광동 대호아파트 - 불광역(15.6㎞).
◆ 산행시간 : 8시간(산행인원 7명).
'등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2012년 춘계 체련대회(120426). (0) | 2012.04.27 |
---|---|
북한산 우중산행 - 삼천리골에서 탕춘대능선으로(120421). (0) | 2012.04.21 |
북한산 정릉~칼바위~대동문~위문~인수야영장~인수안부~밤골(120317). (0) | 2012.03.17 |
북한산 선림슬랩~탕춘대길~잉어슬랩~문수봉~대남문~구기동(120310). (0) | 2012.03.11 |
북한산 밤골~영봉~하루재~V계곡~사기막능선~효자비(120303). (0) | 2012.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