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야간산행(100730).

2010. 8. 1. 14:25등산/북한산

△ 백운대에서.

 

 

1년 만에 북한산 야간산행을 한다.

산방 식구들과 함께 작년 8월 첫 주에 야간산행을 했었다.

오늘도 역시 산방식구들과 함께 간다.

 

서둘러 퇴근을 해서는 구파발역으로 향한다.

영팔님의 애마로 북한산 보리암 주차장까지 올라간다.

국립공원내 있던 음식점들이 거의 철거되었다.

산성입구쭉에 새로운 상가를 조성해서 그리로 이전하고 있다.

산이 한결 더 깨끗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먼저 도착한 식구들과 함께 백운대를 향해 오른다.

해가 넘어가서 뜨겁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습해서 덥다.

 

 

먼저 올라간 식구들과 합류한다.

KoAm님과 외돌개님 내외.

 

 

회장님과 성님도 올라오시고.

회장님은 아예 수영복을 입고 오셨다. 알탕을 위해^0^

 

 

모두 아홉명이서 백운대를 향해 간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람보님과 하이디님을 생각해서 쉬엄쉬엄 간다.

바쁠 것도 없고.ㅎㅎ

 

 

약수암 아래 쉼터에서 숨을 고른다.

무척 덥다.

 

 

위문 직전 계단을 오르고 있는 식구들.

헤드랜턴 불빛들이 정겹다.

우측 쌍라이트는 우리 회장님.

 

 

다리를 다치셨던 하이디님이 오랜만에 동반산행에 나오셨다.

오늘 처음으로 백운대를 오르고 있는 닌자람보님.

작년 야간산행 때는 석고상 님이 백운대를 처음으로 올랐었는데

금년에는 닌자람보님이 백운대를 처녀등반중이다.

부부가 모두 백운대를 야간산행으로 처음 등정하는 셈이시다^^*

 

 

위문.

시원한 바람이 분다.

 

 

단체사진.

찍어 줄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삼각대를 가지고 갔다.ㅎㅎ

역시 산사모 일산 플래카드가 돋보인다^0^

 

 

백운대를 오르면서 서울의 야경을 본다.

이런 야경을 보는 것이 바로, 야간산행의 즐거움이다.

삼각대를 설치하고 타이머를 설정해서 사진을 찍는다.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손으로 찍는 것 보다는 훨씬 잘 나왔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야경모드로 설정해 놓고 한방 더 찍는다.

야경모드로 찍으니까 더욱 멋지게 찍혔다^^*

 

 

백운대를 오르면서.

모처럼 하이디님과 함께 오신 외돌개님은 마냥 좋아라 하시는데

하이디님은 조금 피곤하신 모양이다.

취침시간이 지났나.............ㅋ

 

 

람보님 내외도 한 컷.

언제나 카메라 앞에서는 방긋 웃는 포즈를 잡으시는 센스쟁이 람보님과

붉게 그을린 얼굴 빛에서 건강미가 느껴지는 석고상님.

아주 보기 좋다^0^

 

 

영팔님, 성님, KoAm님도 한 컷.

 

 

서울 야경 한번 더 찍고.

우이동, 수유리 방향.

 

앵글을 조금 더 우측으로.

수유리, 미아리 방향.

 

 

백운대에서의 만찬.

오늘은 다소 초라하다^0^

 

 

식구들 정상 사진을 열심히 찍어 주신 회장님.

 

 

백운대 정상에서 화보 촬영을 끝내고 하산 중이신 람보님.

조심조심.ㅎㅎ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있다가 이제 하산한다.

 

 

처음 출발했던 보리암 주차장까지 깜깜한 등로를 랜턴에 의지해서 내려간다.

조용하고 적막한 느낌 또한 괜찮다.

 

보리암 아래 전용 목간통에서 시원하게 목욕을 한다.

이곳도 이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산방식구들과 오랜만에 함께 한 야간산행.

역시 즐거운 산행이었다.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보리암 주차장(차량 이동) - 대동사 - 위문 - 백운대 - 보리암 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 3시간 30분(산행인원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