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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정릉~칼바위능선~위문~사기막능선~밤골(110305)
▲ 칼바위 능선에서. 아들아.... 잘 지내고 있냐? 보고싶구나 많이^0^ 오늘 주말인데, 훈련도 주 5일 훈련이냐?ㅎㅎ 오늘은 엄마하고 함께 산에 간다. 엄마하고 단 둘이서 가는 산행은 정말 오랜만이다. 오늘 교회에 큰 행사가 있어서 아무도 산에 가지 않는다는구나. 그래서 할 수없이 엄마랑 가는 거야...
2011.03.05 -
북한산 - 마지막 겨울 선물.
▲ 북한산 설경 - 대동문. 아들아. 그래 병영에서의 첫날 밤 잘 잤냐? 아침 잠이 많은 녀석이라서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느라 조금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단다. 아빠는 오늘 북한산엘 다녀 왔다. 너를 군대 보내고 허전한 마음에 오래도록 산행을 하려고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오고 있더라. 그래서 눈이 그치고 난 후 느즈막히 집을 나섰단다. 최근에는 주로 교회 식구들과 함께 산엘 다녔었는데 오늘은 아빠 혼자서 간다. 아들 생각하면서 혼자 걸어보려고^^ 계곡엔 이제 서서히 봄이 오고 있구나.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지만 결국 이렇게 봄은 오고야 마는 것이란다.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내린 눈과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추워진다고 하는구나. 하필이면 네가 입대를 하고 나니까 날씨가 추워지는..
2011.03.01 -
북한산 - KoAm님 비봉 접수하다(110226)
▲ 봄이 오고 있는 북한산.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나 따뜻한 날씨가 일주일 내내 이어졌다. 따뜻한 봄 햇살을 안고 북한산을 간다. 오늘 함께 할 식구들은 남자만 여섯 명. 재밌는 산행이 될 것 같다. 불광역에서 모인 우리는 버스를 타고 구기동으로 넘어간다. 오늘 들머리는 승가공원지킴터. 얼마 ..
2011.02.27 -
일본 북해도 가족여행(110216-19)
2011. 2. 28. 입대를 앞 둔 아들덕분에 가족들이 함께 3박 4일간 일본 북해도로 여행을 간다. 북해도는 일본의 4개 섬 중 가장 위에 위치한 곳으로 홋카이도라고 한다. 2월 16일 수요일 아침일찍 공항콜밴을 이용해서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인천공항에서. 나는 2008년도 북알프스 등반 후 3년 만..
2011.02.20 -
북한산 쪽두리봉~잉어슬랩~사모바위~응봉능선~진관사(110212)
▲ 응봉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총사령부. 일기예보와 달리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다. 배낭을 메고 불광역으로 향한다. 아홉시가 조금 지나서 일행이 다 모이고 나니 아홉 명이다. 석고상님 친구분들 네 분을 만났는데 오늘은 따로 산행하기로 한다. 독박골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왼쪽으로 쪽두리봉..
2011.02.12 -
지리산 성삼재~세석~천왕봉~중산리(110204-110206)
겨울 지리산이 보고 싶어 지리산으로 간다. 다행히 설 연휴를 이용할 수 있어 금기(?)를 깨고 간다. 아내와 함께 2/4(금) 저녁, 동대문 종합시장 주차장으로 간다. 작년 여름 무박 산행으로 지리산을 갈 때 함께 갔었던 유명산우회를 이용해서 이번에는 1무 1박 3일의 일정으로 지리산 종주에 나선다. 저녁..
201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