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대비 훈련 산행(260530).

2026. 5. 31. 11:29등산/북한산

▲ 분노의(?) 발차기 회장님... 통천문에서.

 

 

다음 달 정기산행인 설악 공룡능선 산행을 위한 연습산행을 합니다.

공룡이 처음인 식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는데...

산행 공지를 보고서는 지레 겁을 먹으셨는지 참석률이 저조하네요.

막판에 회장님과 지/지 윤대지님의 합류로 럭키 세븐이 되었습니다.

 

연신내에서 만나 오늘 들머리인 선림지킴터로 이동합니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비선대 가는 코스라 생각하고 약 2km를 걸어갑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무척 뜨거운 느낌입니다.

 

 

현선님께서 챙겨 주신 맛있는 빵으로 요기를 하고 본격적인 공룡 훈련에 돌입합니다(07:50).

춘록님~~ 어머님께 대장님 말씀 전달하셨나요???ㅎㅎㅎ

 

 

비선대에서 마등령 고개를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향로봉까지 올라갑니다.

 

 

물론, 난이도는 비교할 바가 못되지만 그래도 향로봉 올라가는 코스가 나름 빡쎕니다.

 

 

혹자는 공룡보다도 비선대에서 마등령까지가 가장 힘든 코스라고도 합니다.

여기를 힘들게 올라가면 공룡에서 기운을 쓸 수가 없으니까요.

절대 오버 페이스하지 않으면서 자기 체력에 맞게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쳐져서 올라가는 것도 곤란합니다.

누구나 자기 몸에 가장 익숙한 속도가 있으니까요.

 

 

향로봉과 족두리봉 사이로 인왕산과 안산이 보입니다.

 

 

강한 햇살로 시야가 오히려 흐릿합니다.

 

 

기자능선의 대머리바위.

 

 

향로봉을 배경으로... 공룡에 첫 도전장을 내신 춘록님.

 

 

회장님과 지/지님... 시커먼스.

두 분 모두 중간 탈출을 예정하고 참석하셨습니다. 현재!!!

 

 

오늘 타야 할 능선들을 바라봅니다.

응봉능선, 의상능선... 그리고 또 정처 없이... ㅎㅎㅎ

 

 

향로봉을 배경으로 제우스님.

첫 경험이신 공료, 멋지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보현봉을 제외한 모든 봉우리들이 오늘 걷게 될 코스입니다.

 

 

지/지님이 회장님을 에스코트하고 계시네요.

 

 

제우스님께서 춘록님께 오늘 우리가 가야 할 코스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파이팅!!!

전의를 다집니다.

 

 

향로봉(09:00).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ㅎㅎ

 

 

마등령삼거리에서부터 나한봉 큰새봉을 지나 킹콩바위를 만나기까지는 등로가 무난합니다.

우리도 편안한 비봉 능선을 따라 일단,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관봉에서.

 

 

비봉(09:11).

여기까지 누적거리 2.5km.

진관공원지킴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여기도 올라오려면 꽤나 힘든 코스지만 내려가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비봉과 향로봉 갈림길... 진관공원지킴터로 내려갑니다. 끝까지.

 

 

진관사 해탈문(10:12).

이정표상 누적거리 4.7km.

 

 

이제 공룡의 1275봉을 오른다는 느낌으로 응봉을 올라 사모바위까지 진행합니다.

 

 

응봉 오름길도 만만치 않죠!!!

의상능선의 가사당암문 너머로 백운대를 바라봅니다.

이따가 저기 가사당암문을 들르게 됩니다.

 

 

응봉에 올라 진관사를 내려다보며 쉬어갑니다(10:35).

 

 

사모바위로 진행합니다.

응봉능선은 조망이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왼쪽으로 의상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 아래 방금 전에 지나온 응봉이 뾰족하게 솟아 있습니다.

 

 

와이어 구간을 올라옵니다.

 

 

고양 쪽을 바라보고 계시는 지/지님.

 

 

뜨거워 보이지만 바람이 시원한 날입니다. 다행히도.

 

 

약물 과다 섭취자 우리 회장님!!!

약 기운으로 버티고 계십니다. ㅋㅎㅎ

 

 

혼산을 하시려다가 급하게 합류하게 되신 지/지님.

시간 되시면 번개에도 자주 나오시기 바랍니다.

 

 

언니와 함께 용감한 맑은샘님.

 

 

모이기만 하면 단체로.

 

 

복돼지 머리에 앉아서.

 

 

사모바위에서 문수봉 방향을 바라봅니다.

 

 

사모바위 주변에서 식사를 합니다(11:53).

배낭을 가볍게 가지고 오시라 했더니... 먹거리가 좀 부족하네요.

연신내 옥이네 김밥 아니었으면 도중에 내려왔을 수도... ㅎㅎㅎ

 

설악 공룡 때는 아마도 식사를 마등령삼거리에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나눠드린 김밥 또는 찰밥을 산행 시작 전에 드시고

소공원에서부터 마등령 삼거리까지 약 4시간 산행 후 식사할 예정입니다.

 

 

식사 후 이제 신선대를 향해 출발합니다(12:30).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나월에서 문수봉까지.

 

 

통천문에서... 앙증맞으신 우리 회장님.

 

 

문수봉 쉬움 코스를 따라 청수동암문으로 이동합니다.

청수동암문 오름길이 신선대 오름길이라 생각하며 올라갑니다.

신선대까지만 오르면 공룡능선은 끝나는 셈입니다.

무너미재까지 0.8km가 남아 있지만 그냥 내리막길이라 수월합니다.

거꾸로 오는 경우에는 죽음이지만요. ㅎㅎㅎ

 

 

청수동암문까지 한번에 올라가기로 하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올라갑니다.

공룡의 신선대 오름길은 가파르기도 하지만 등로도 엄청 거칩니다.

 

 

청수동암문... 신선대에 도착합니다(13:11).

이정표상 누적거리 9km.

오늘 전체 산행거리의 절반이 채 안 되네요.

 

 

힘이 들지만 씩씩하게 올라오고 계시는 회장님.

 

 

맑은샘님은 기운이 넘치셔서 막 뛰어 올라오시네요.

 

 

청수동암문에서 좌틀해서 의상능선으로 갑니다.

공룡을 빠져나와 신선대에서부터는 내리막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물론, 끝까지 내리막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상원봉에서 내려서면서 의상능선을 바라봅니다.

 

녹음이 가득한 나한봉.

 

나월에서 용출봉까지... 의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린 용출봉을 지나 가사당암문까지 일단 내려갑니다.

 

 

상원봉 내림길에서 의상능선을 따라 열심히 훈련 중이신 빈상곤 대장님을 만났습니다.

식구들 모두 각자 상황에 따라 공룡을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시리라 믿습니다.

 

 

나월봉에서 북총을 배경으로... 춘록님.

현선님께서 기왕이면 백호로 키워달라 하셨는데... 이미 백호였습니다.

 

 

2% 아쉬운 조망.

 

 

부왕동암문(14:06).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틈만 나면 제대로 쉬고 계시는 맑은샘님.

 

 

오른쪽 저 끝에서부터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면서 많이도 왔습니다.

 

 

용출봉 직전.

 

 

아기부처바위에서... 북총을 배경으로... 제우스님.

 

 

춘록님.

 

 

비슷한 사진이지만... 요건 자명해인대에서... 희숙님.

 

 

바위에 올라설 힘도 없으시다는 지/지님.

점심식사 이후 약간 탈이 나셨는데... 회복 중이십니다.

 

 

용출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근데... 저길 또 가야 한다는!!!

 

 

가사당암문(14:50).

이정표상 누적거리 11.4km. 산행시간 7시간.

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국녕사에서 물 보충하고 갑니다.

 

 

법용사 삼거리(15:14).

 

 

일정이 있는 지/지님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회장님도 원래는 이쯤에서 탈출하실 생각이셨으나 국녕사에서 물 보충하시는 걸 보니까 끝까지 함께 하실 모양입니다.

역시 우리 회장님이십니다!!!

 

 

이제 남은 식구들은 천불동 계곡을 따라 소공원으로 하산합니다.

소공원 하산길에 딱 한번 거친 오르막이 있습니다.

바로 귀면암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중흥사 삼거리에서 북한산대피소 올라가는 코스와 아주 비슷합니다.

여기도 0.8km가 장난이 아니죠.

오늘 함께하신 식구들도 새삼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평소 같으면야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오는 코스지만

이미 8시간 정도 산행을 하고 있는 상태라 무척 힘들게 느껴지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한방에 치고 올라와 북한산대피소에 도착합니다(16:10).

이정표상 누적거리 14.3km. 산행시간 8시간 20분.

 

 

이제 대동문으로 진행합니다.

 

 

대동문(16:40).

 3산 종주하는 느낌이네요.

 

 

한 박자 쉬어갑니다.

 

 

안부길을 버리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성곽길을 따라가기로 합니다.

 

저 아래 형제봉... 그리고 우측으로 북악산, 인왕산, 안산... 서북 5산 종주가 생각나네요.

 

 

살짝 머리가 복잡해졌었습니다.

보현봉을 올라갈 찬스였거든요. 시간상.

남은 코스를 생략하고 보현봉을 오를까 하다가 공지대로 진행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보현봉은 일단 금년 말까지 통제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남문(17:37).

 

 

대장 잘못 만난 식구들... ㅎㅎㅎ

그래도 오늘의 예방주사로 공룡 넘으시기가 한결 수월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구기동으로 하산합니다.

 

 

문수사 직전... 멋진 보현봉을 배경으로... 맑은샘님.

5월 가정의 달, 이런저런 세상사로 많이 시달리신 모양입니다.

지난 서북 5산 때와는 달리 무척 힘들어하시네요.

 

 

문수사에서 잠시 보현봉 바라보며 쉬다가 계단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아!!! 문수사에서도 물 보충이 가능합니다.

 

먼저 내려가신 희숙님이 깔딱 고개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고 계시네요.

 

 

물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구기계곡은 출입통제구역입니다.

 

 

중간에 탈출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 하신 회장님.

저는 처음부터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중간 탈출하실 거면 아예 나오시지 않으셨을 테니까요.

 

 

용감한 식구들과 함께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18:47).

아슬아슬하게 10시간 대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다소 무리한 코스였지만 끝까지 함께 하신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런 산행을 통해 우리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등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리라 믿습니다.

등력을 업그레이드시키기는 쉽지 않지만 빠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꾸준한 산행 만이 답입니다.

함께해서 감사하고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설악 공룡을 바라봅니다.

 

◆ 산행코스 : 선림지킴터 - 향로봉 - 비봉 - 진관사 - 응봉능선 - 사모바위 - 통천문 - 청수동암문 - 상원봉 - 부왕동암문 - 가사당암문 - 국녕사 - 법용사 - 북한산대피소 - 대동문 - 대남문 - 구기분소(19.6km).

◆ 산행시간 : 10시간 57분(산행인원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