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비~원효북문~부왕동암문~비봉~포금정사지~불광사(250531).

2025. 5. 31. 20:42등산/북한산

▲ 원효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벌써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5월의 마무리를 북한산에서 합니다.
 
구파발에서 삼총사가 모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늘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효자비에서 시작합니다(09:06).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양평해장국 뒤로 돌아갑니다.

 
 
북문으로 좌틀합니다.

 
 
다음 달 설악 서북능선 산행을 위해 훈련해야 하는데 다들 바쁘신 모양입니다.
다른 일정으로 6월 정산에 참여할 수 없는 제우스님, 거울님과 함께합니다.

 
 
초반 등로는 이처럼 아주 편안합니다.

 
 
시원스러운 물이 흐르는 암반인데... 가물어서 말랐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 촬영지는 아닌 걸로... 동굴이 좀 더 깊다고 하시네요.

 
 
우회하지 않고 암릉을 바로 오릅니다.

 
 
올라와서 한 박자 쉬어갑니다.
제우스님께서 맛있는 쑥개떡을 나누어 주시네요.

 
 
우린 오늘 원효봉은 오르지 않습니다.
북문까지만 갑니다.

 
 
목책계단을 만나면 북문에 다 왔다는 얘깁니다.

 
 
원효 북문(10:06).
딱 한 시간 걸렸습니다.

 
 
오늘 넘어야 할 세 개의 고개 중 하나를 올라왔습니다.

 
 
거울님은 오늘 아침에 퇴근하시면서 바로 산으로 오셨습니다.

 
 
북한산 풍경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시야가 흐릿하네요.

 
 
염초, 백운대, 만경대, 노적을 배경으로.
아~~~ 아까운 선글라스!!!

 
 
장거리 산행 전문이신 거울 정윤화님.

 
 
원효 북문에서 보리사로 내려와서 다시 대남문 방향으로 올라갑니다(10:38).

 
 
물결이 예쁘게 보여서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별로네요.

 
 
중성문에서 노적을 바라봅니다.
이제 앞의 나무가 자라서 곧 노적이 보이지 않을 것 같네요.

 
 
불두화.
수국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잎이 다릅니다.

 
 
쪽동백나무꽃이 만발했습니다.

 
 
이곳에서 부왕동암문으로 우틀하여 두 번째 고개를 오릅니다.

 
 
청하동문... 푸른 노을이 지는 골짜기.

 
 
초록빛 단풍이 아주 예쁩니다.

 
 
부왕동암문(11:26).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왕동암문을 넘어와 이따가 가게 될 사모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식사하고 갑니다(11:45).
남자 셋이라 식탁이 좀 조촐했습니다.
거울님께 신문물을 소개하고 계시는 제우스님.

 
 
식사를 마치고 삼천리골로 내려갑니다(12:18).

 
 
나월과 나한이 보입니다.

 
 
비봉폭포까지 내려와서 다시 비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12:41).
오늘의 세 번째 고개입니다.

 
 
비봉폭포 위에서 의상능선을 바라봅니다.
용출, 용혈, 증취봉이 보입니다.

 
 
산행을 하신 지가 2년쯤 되셨다는데
길눈이 밝으셔서 북한산 구석구석을 잘 알고 계시는 제우스님.
비봉폭포 상단에서 승가봉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지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비봉으로의 마지막 깔딱을 오르기 전, 한 템포 쉬어갑니다(13:10).

 
 
점점 짙어가고 있는 초록.

 
 
세 번째 고개를 올라갑니다.
올라가면 사모바위 바로 직전입니다.

 
 
비봉 주능선을 만납니다(13:27).

 
 
거울님이 제우스님을 기다리고 계시네요.

 
 
제우스님께서는 하루에 세 번의 고개를 오르느라 살짝 힘이 드시는 모양입니다.

 
 
비봉을 지납니다(13:51).

 
 
관봉, 향로봉은 눈으로만 바라봅니다.

 
 
관봉을 배경으로.

 
 
비봉지킴터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슬랩산행을 즐기고 계시는 청아봉님을 딱 만났습니다.
무척 반가웠습니다.

 
 
포금정사지(14:04).
잠시 쉬었다가 차마고도로 갑니다.

 
 
비봉과 잉어를 돌아봅니다.

 
 
이정표 너머 성벽 아래로 차마고도로 갑니다.

 
 
차마고도를 걸어오고 계시는 제우스님.

 
 
차마고도는 여기서 바라봐야 제대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제 산행기 애독자이신 pasee님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북한산에서 어쩌다 한 번씩 만나는데 오늘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차마고도를 바라보고 있는 제 모습을 제우스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 보는 향로봉은 이렇습니다.

 
 
불광지킴터 방향으로 갑니다(14:50).

 
 
선림봉과 향림폭포.

 
 
물이 말랐네요.

 
 
땀 한번 닦으면서 쉬어갑니다.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불광사 바로 위에 있는 불광지킴터로 나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15:36).

 
 
 
북한산 산행으로 5월의 마무리를 알차게 하였습니다.
설악 서북능선을 가지도 않으시는 식구들을 모시고 서북능선 훈련산행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충분한 식수를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6월 메아리 산방의 정산을 기대합니다.
 
◆ 산행코스 : 효자비 - 원효북문 - 보리사 - 부왕사지 - 부왕동암문 - 비봉폭포 - 비봉 - 포금정사지 - 차마고도 - 불광지킴터(11.7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산행인원 3명).